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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 닭 반마리 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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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 닭 반마리 퐁당~!



2007~2008년 당시 외도 연대마을에 살면서 버스를 탈 때마다 내리는 정류장이 하귀 관전동이었다. 그만큼 추억이 있는 동네이기에 애월 쪽으로 갈 때마다 옛 기억이 나는데 최근에는 여러 식당들이 생긴 것을 보게 되었다.

최근 애월에서 제주시로 넘어오는 길에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라는 곳이 생긴 것을 보고 다음을 기약했다가 다시 애월로 갈 일이 생기면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들렸다.

닭 반마리를 통째로 넣어주는 닭국수를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식당이 최근 제주시에 오픈한 것이라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곳은 가격 대비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고 식사류를 주문하면 탕수육도 할인되며 밥까지 떠서 먹으라는 친절한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외도동에서 하귀리로 가는 길 맞은 편에 보면 만날 수 있는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는 통크게 닭 반마리를 넣어주는 국수집이라고 자신있게 홍보하고 있었다.

파주닭국수는 경기도와 강원도 그리고 제주도에만 있는데 서귀포시 서호동에서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애월 쪽에 갈 때마다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는 나에게 있어서 한 줄기 빛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마지막 주문 시간은 오후 8시 30분까지다.

파주닭국수는 갱년기, 변비, 숙취 해소, 피부에 좋은 월계수닭을 사용하였으며 냉병, 빈혈, 성인병 예방과 허약체질을 개선시키는 제철채소를 쓰는 맛집이다.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는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가게 내부가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정신 없이 이것저것을 붙여놓기보다는 있을 것만 갖춘 곳으로 흰색 테마에 검은색 의자로 포인트를 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에서는 불고기국수, 닭국수, 매운닭국수, 들깨닭국수, 들깨닭죽, 보말칼국수를 먹을 수 있다. 가게 내부에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지원되며 메뉴판에 보면 비밀번호가 적혀 있다.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에서는 1인 1국수 주문시 안심 탕수육 4,500원, 매운 안심 탕수육을 5,500원에 맛볼 수 있으며 양이 생각보다 많기에 2명이 가서 하나만 주문해도 좋다.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에서 평소 먹어보고 싶었던 들깨닭국수를 주문하고 기다리니 물컵과 함께 반찬이 테이블 위에 올라왔다.

물을 마시는 컵조차 파주닭국수라고 적혀 있었고 그릇 또한 의자 색깔에 맞춘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더욱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참고로 파주닭국수에 있는 김치는 생각보다 매웠지만 이곳에서 직접 만든 것인지 평소 먹었던 김치랑은 다른 맛이었다.


 


내가 주문한 들깨닭국수는 한 그릇에 9,500원으로 월계수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 있어 성인 남성이 혼자 먹기에도 양이 엄청 많았다.

들깨가 들어간 걸죽한 국물 맛 또한 자극적이지 않고 고소한 맛이었고 칼국수면도 보통 사람들이 흔히 알 수 있는 맛으로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뤄졌다.



치킨을 주문하면 닭가슴살만 먹기에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는 최고의 점심 메뉴라고 볼 수 있다. 밥을 먹는 도중 사장님이 오셔서 밥을 떠서 더 먹으라 했지만 닭국수 하나만으로도 엄청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에 함께 갔던 지인들은 닭국수와 매운 닭국수를 주문했는데 그중 매운 닭국수는 말 그대로 매웠지만 일반 짬뽕처럼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좋았다.



한 접시에 4,500원인 안심 탕수육은 튀김 속에 닭가슴살이 많이 들어 있어 가성비가 매우 훌륭했다. 함께 간 지인이 닭가슴살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내가 거의 다 먹었는데 꿀이 들어간 소스에 찍어 먹으니 달달한 맛이 일품이었다.



제주 애월 맛집 파주 닭국수에서는 매장 내에 있는 밥솥에서 직접 밥을 떠다 먹을 수 있기도 하다. 닭국수 하나면 양이 충분하지만 혹시나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고 싶다면 참고해보자.



애월해안도로로 가는 길에 있는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는 가게 내부에서 바다가 보이기도 한다. 제주도 사람이야 흔히 보는 바다지만 여행객들에게 있어선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줄 것 같다.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가 마음에 들었던 또 다른 이유는 화장실이 바깥에 있기 때문이다. 화장실 앞에는 주차 공간이 있기 때문에 차를 가지고 간다면 건물 뒤쪽에 세우면 된다.



제주 이춘옥의 원조고등어쌈밥 맞은 편에 있는 제주 애월 맛집 파주닭국수는 1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닭 반마리가 들어간 국수를 먹을 수 있기에 제주도 서쪽으로 갈 때면 가볼만한 곳이다.

그동안 제주시에 있는 여러 칼국수 가게를 가봤지만 특별히 맛있다고 생각되는 곳은 없었는데 파주닭국수는 평소 좋아하는 닭이 많이 들었기에 앞으로도 종종 찾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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