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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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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 예쁘다




제주도에 있는 여러 명소 중에서 가장 애정이 있고 추억이 많은 곳이라 한다면 용연구름다리를 꼽을 수 있다. 처음 제주도로 이주한 후 약 6년이라는 시간 동안 용담동 부근에 살면서 학창시절 사귀었던 친구들과 용연구름다리를 많이 갔었다.

당시엔 놀거리가 그리 많지 않았고 주변에 바다를 보러간다 하면 용연구름다리가 가장 가까웠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하나의 놀이기구 같은 구름다리가 있고 탑동과도 가까워 주변에서는 이성 친구와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았다.

그렇게 한동안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를 찾지 않다가 최근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명소 자료를 모으기 위해 다녀왔다. 태풍 솔릭이 오기 전이라 날씨는 후덥지근 했지만 과거의 추억이 깃든 곳이라 그런지 더욱 애정을 가지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댔다.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는 제주도의 경관이 뛰어난 열 곳을 선정한 뜻이 담긴 영주십경 중 하나로 산등성이로부터 흐르는 바닷물이 모여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곳이다.

그렇기에 제주도에 가뭄이 들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데,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 살던 용이 승천하여 가뭄이 들 때면 비를 내리게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용연구름다리는 밤에 가면 LED 불빛이 화려하게 비추며 제주도의 몇 안 되는 야간명소로도 유명하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에메랄드빛 색을 내는 바다색이 너무나도 예쁘다.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신제주 지역에서는 제주도임에도 차를 타고 가지 않는 한 바다를 보기가 어렵다. 예전만 하더라도 업무상 신제주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었고 매일 집, 회사, 집, 회사만을 반복하여 1년 넘게 바다를 보지 않은 적도 있다.

보통 이주민들이 말하는 제주도의 장점은 차를 타서 몇 분만 가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을 꼽는데 나 역시 바다가 보고 싶거나 홀로 산책을 하고 싶을 때 용연구름다리 부근을 찾곤 한다.

이번에 방문했던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는 오색빛깔의 바다색이 잔잔하게 흘러 주변의 울창한 숲과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성수기가 끝날 무렵이라 방문객이 많지 않았기에 오히려 사색하기가 좋았다.



그동안 용연구름다리를 수십 번도 넘게 갔었지만 안쪽까지 내려가보지는 않았다. 반대편에서 바라본 용연구름다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뜨거운 햇살에 비가 내리듯 흐르는 땀을 닦으며 계단을 따라 내려가보았다.

계단을 따라 내려간 후 용연구름다리 아래로 잔잔하게 흐르는 바닷물을 영상으로 담아봤다. 물이 흐르는 소리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부터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에 가면 항상 궁금했던 것이 철장으로 굳게 닫힌 사진 속 장소였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용연암굴이라는 표지판이 적혀 있는데 제57호 용연 내 문화유산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에 함부로 철장을 열어 동굴 내부로 출입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입구만 촬영하고 나왔는데 혹시나 뱀이나 야생동물이 살고 있지 않은지 궁금하기도 했다.



확실히 여름철에 만나는 용연구름다리는 한 폭의 그림 같은 전경을 보여주고 있어 더욱 아름다웠다. 10월쯤이면 시원한 바람과 함께 단풍 물결을 만날 수 있을 것 같기에 다음에 간다면 사진 실력을 키워 작품을 만들어보고 싶다.


추가로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 근처에는 식당, 카페, 편의점 시설이 많으며 인기 맛집으로는 몸국, 고사리육개장, 성게미역국, 고등어구이를 먹을 수 있는 김희선 제주몸국이 있다.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이 없는 바깥 테이블도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은 유명 맛집으로 용연구름다리에 가게 된다면 점심 메뉴로 가볼만한 것 같다.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에 다녀온 이날에는 이른 저녁시간에 흑돼지 숯불구이를 먹으러 용담밭담을 찾았다. 용담밭담은 용연구름다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 도마 위에 올라온 흑돼지구이를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제주도에 있는 흑돼지 전문점 중에서도 규모가 꽤 넓은 편이며 주차 시설도 많아 전체적으로 쾌적한 분위기가 난다. 아침 9시 30분부터 운영하기에 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 근처 용담밭담은 188석이라는 넓은 규모는 물론 가게 내부에 짐 보관함, 와이파이 서비스, 휴대폰 충전 서비스 등 방문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유아용 의자는 물론 침대까지 갖춰 부모님들이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데, 흑돼지구이가 도마 위에 올라오는 형식이라 다른 흑돼지 전문점보다 훨씬 편리하게 맛볼 수 있다.



용연구름다리 근처 용담밭담에서는 흑돼지 오겹살, 목살 등을 주문하면 직원이 초벌구이를 할지에 대한 여부를 묻는다. 숯불에 바로 굽기보다는 초벌구이를 하게 되면 더욱 빠르게 음식을 먹을 수 있을 뿐더러 오늘 소개하고 싶은 흑돼지 도마구이를 맛볼 수 있다.

용담밭담에서 사용하는 흑돼지 초벌구이 기계도 숯불을 사용하는데 순간 화력이 600~700도가 넘을 정도라 제주도 내에 있는 흑돼지 전문점 중에서도 가장 본연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를 열심히 걸어다니며 사진을 찍은 터라 힘이 쭉 빠졌기에 용담밭담에서 맛본 흑돼지는 정말 꿀맛이었다. 무엇보다 도마 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초벌된 흑돼지구이가 올라와 먹을 만큼만 숯불에 옮겨 구울 수 있어 간편했다.

보통 흑돼지구이를 먹을 때면 고기를 전부 불판에 올리게 되는데 처음에 맛있으나 시간이 갈수록 숯불로 인해 처음에 느꼈던 맛이 나지 않아 실망스러웠던 적도 있다.

하지만 용담밭담에서는 원하는 만큼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어 고기가 탈 염려도 없을 뿐더러,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이라면 더욱 편리하게 식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용담밭담에서는 흑돼지를 주문하면 돼지껍데기가 서비스로 나온다. 돼지껍데기도 흑돼지라 그런지 이전에 먹던 것보다 더 두텁고 쫄깃쫄깃한 맛이 났다.

돼지껍데기와 함께 나오는 건 콩가루, 카레가루, 설탕인데 개인적으로는 설탕에 찍어먹으면 더욱 달달한 맛이 느껴져 좋았다. 참고로 돼지껍데기에는 피부에 좋다는 콜라겐이 대량 함유됐다고 하니 용담밭담에 간다면 꼭 맛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용담밭담에서 흑돼지 숯불구이를 먹은 후 후식으로 비빔냉면을 먹었다. 비빔냉면 안에는 국내산 한우육회가 올려져 있는데 2명이 먹기에도 양이 많다.

가격은 한 그릇에 15,0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긴 하나 한우육회가 들어있다는 점에서 납득이 됐다. 참고로 점심 메뉴로도 한우육회 비빔냉면을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다음에 또 방문해 맛봐야겠다.

제주공항근처 가볼만한곳 용연구름다리를 갔다가 용담밭담에서 흑돼지 숯불구이도 먹어서 의미 있었던 날, 제주도에서 흑돼지구이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용담밭담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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