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김밥 맛집 성산일출봉 미소녀김밥
그러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쭉 내리다가 제주도 김밥 맛집을 보게 됐는데 여심을 사로잡을만한 분위기로 꾸며진 곳으로 상호명마저 여성스러운 미소녀김밥이었다.
남자 두 명이 간 터라 처음 미소녀김밥에 들어가기 전만 하더라도 뭔가 어색한 기분이 들었는데 혼밥이나 아이를 데리고 온 손님들이 많았다.
예전에 성산일출봉 쪽으로 갔다가 착한마녀김밥에서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었기에 이번에는 다른 곳으로 가보자하는 마음으로 미소녀김밥을 찾았다.
돌담 위로 커다란 나무가 자라있는 신기한 광경을 볼 수 있있던 미소녀김밥은 두 가지 종류의 김밥과 잔치국수, 김치국수, 김치비빔국수, 일출봉 볶음밥, 김치볶음밥, 식혜를 팔고 있다.
참고로 미소녀김밥의 '미소녀'란 '쌀을 좋아하는 소녀'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센스있는 상호명에 맞게 가게 외부, 내부도 흰색 바탕으로 꾸며져 있었다.
메뉴는 미소녀김밥 3,000원, 미소불고기 김밥 4,000원, 잔치국수 5,000원, 김치국수 6,000원, 김치비빔국수 7,000원, 일출봉 볶음밥 12,000원, 김치볶음밥 7,000원, 식혜 3,000원, 레몬생강에이드 6,000원, 오미자에이드 6,000원이다.
참고로 원산지는 호주산인 소고기를 제외하면 모두다 국내산이고 돼지고기, 무, 당근은 제주산을 사용하고 있다. 주문은 1인 1메뉴가 원칙이며 가게 내 와이파이 서비스가 지원된다.
제주도 김밥 맛집 미소녀김밥에서 주문한 제주도 김밥을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를 구경했다. 성산에 있는 식당이나 카페에서 유독 많이 보이는 플라밍고로 꾸며진 내부는 흰색과 분홍색을 테마로 꾸며져 김밥집이라고 하기에는 훨씬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가게 내 한쪽에 있는 창가에는 나무가 심어진 바깥 정원을 감상할 수 있어 식사를 하는 동안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며 내부로 에어컨이 틀어져 시원한 느낌이 무척 좋았다.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손님들이 많은지 유아용 의자도 갖춰져 있으며 테이블마다 꽃이 담긴 화분이 있어 성산일출봉 근처 데이트 코스로 추천하고 싶었다.
미소녀김밥에 있는 제주도 김밥은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양념이 된 밥에 각종 재료가 큼직하게 들어 있어 양이 푸짐했고, 짜거나 싱겁지 않게 간이 적당하게 배여 꽤 맛있게 먹었다.
그동안 제주도 내에 있는 다양한 김밥 가게를 가봤던 경험으로 얘기해보자면 미소녀김밥은 가격도 저렴하고(한 줄에 3~4,000원) 각종 재료가 깔끔하게 담겨 있어 먹기가 아주 간편했다.
미소녀김밥 가게에서 나온 후 차를 타러 가는 곳에서 멋진 제주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스마트폰에 담아봤다. 최근 들어 자주 가게 되는 성산일출봉에 새로운 김밥 맛집을 알게 되서 좋았는데 다음에 방문한다면 일출봉 볶음밥과 국수를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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