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맛집 제주 숨비나리 해물탕

산방산 맛집 제주 숨비나리 해물탕

각종 해산물이 들어간 푸짐한 해물탕을 먹고 싶을 때면 찾아가는 곳이 있다. 제주시에 사는 나에게는 조금 먼 거리인 산방산 맛집으로 보통 관광객이 많이 가는 곳이지만 한 번 들린 후에 그 맛에 빠져 자주 찾곤 하는 곳이다.

날이 좋을 때 가게 앞에서 산방산을 볼 수 있기도 하며 바로 옆에 고양이가 살고 있는 카페 시설도 운영하는 곳으로 주변에 다양한 관광지가 많아 제주도 여행을 하는 분들을 위해 알려주고 싶은 제주 숨비나리는 해물탕이 맛있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뒤로 산방산이 보이는 숨비나리는 제주 세계자동차박물관 맞은 편에서 운영하고 있어 처음 간다 하더라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주도 방언으로 움푹 페인 지형을 뜻하는 숨비나리는 식당과 카페가 한 곳에 있으며 주차 공간도 넓다는 점도 장점이다.

산방산 맛집 제주 숨비나리는 단체석과 개별석이 나뉘어져 있으며 개별석이 있는 곳은 따로 좌식 테이블을 갖춘 룸도 있다. 우드 인테리어로 따뜻한 분위기를 주는 곳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안성맞춤이다.

제주 숨비나리에서 주문한 메뉴는 세 명이 먹기 좋은 해물전골&옥돔구이 세트로 푸짐한 해물탕과 함께 1인당 옥돔구이가 따로 나온다. 또한 해물전골에 있는 전복 외에 생전복이 따로 접시 가득 담겨져 나온다는 점에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푸짐함이라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냄비에 해산물이 가득 담겨져 나오는 산방산 맛집 제주 숨비나리의 해물전골에 통문어를 추가했다. 통문어 추가 시에는 15,000원의 별도 비용이 발생하지만 살아 있는 싱싱한 문어를 실제로 보게 되면 주문할 수밖에 없다.

제주 숨비나리에서는 해물전골이 한 번 끊여져서 나오지만 해산물을 큰 불에 더 익혀 먹는 게 좋다. 숨비나리 직원 분께서 먹기 까다로운 해산물을 직접 손질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접시에 따로 나오는 생전복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손질이 힘들다면 해물전골에 넣어서 더욱 푸짐하게 먹어도 좋다. 빈혈에 좋은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피곤함을 자주 느끼는 분들에게 있어 더욱 좋은 전복을 질릴 정도로 먹을 수 있으며 가격 또한 부담없다는 점에서 재방문을 자주 하는 곳이다.

통문어, 전복, 가리비, 게, 키조개, 홍합 등 제주도 바다에서 자란 각종 해산물이 그릇이 넘칠 정도로 들어간 산방산 맛집 제주 숨비나리의 해물전골은 이곳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비린맛을 잡아 얼큰하면서 맑은 국물 맛을 느낄 수 있다.

함께 간 분도 평소에 해산물이라면 치를 떨 정도로 먹지 않음에도 숨비나리에서 맛본 해물전골은 입맛에 맞다며 칭찬할 정도였다. 그만큼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시원한 국물 맛이 사람들의 발걸음을 끊이지 않게 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TV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해물탕에 라면을 끓여 먹는 모습이 그렇게 맛있어 보일 수가 없었는데 제주 숨비나리에서 그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따로 스프를 넣지 않고 숨비나리 해물전골에 라면사리를 넣고 끓여서 먹으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그 맛을 잊지 못할 정도로 끝내주기에 다음에도 산방산 근처에 들린다면 찾아가고 싶은 맛집이다.

산방산 맛집 제주 숨비나리에서 해물전골을 먹은 후 바로 옆에 있는 카페에 들렸다. 사랑스러운 외모로 애교를 부리는 고양이가 살고 있는 카페로 2층 다락방을 통해 산방산 전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탕을 먹은 후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카페에 방문할 경우 커피, 디저트 등 다양한 메뉴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산방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전경에서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운 해물전골을 먹고 귀여운 고양이도 만날 수 있는 숨비나리, 제주도에서 제대로 된 해물탕을 먹고 싶다면 후회 없을 맛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