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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왕벚꽃축제 장전리 벚꽃·애월 인디언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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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왕벚꽃축제 장전리 벚꽃·애월 인디언키친


봄 소식을 알리는 제주도 최대 축제 중 하나인 제주 왕벚꽃축제는 매년 이맘때 제주시 전농로에서 열린 후 애월읍 장전리에서도 진행된다.

그동안 왕벚꽃축제는 전농로,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종합청사 쪽으로만 가봤다가 애월 쪽으로 갈 일이 생겨 들린 김에 아직 축제가 열리지 않은 장전리 벚꽃을 구경하고 왔다.

축제는 다음주부터이지만 현재도 많은 분들이 찾는 제주 벚꽃 명소로 야간에는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다만 아직까지 차량통제가 되지 않아 자동차들이 다니고 있으며 축제장 안에 주택가가 있어 몇몇 소란도 있었다.



오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제주 왕벚꽃축제가 열리는 장전리로 가는 주소는 제주 제주시 애월읍 장전리 1363을 찾고 가면 된다. 주차 장소는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지만 갓길에 일렬로 주차되어 있었다. 



장전리 벚꽃길에는 아직 제주 왕벚꽃축제가 열리지 않았지만 LED 조명과 함께 LED 풍선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다. 가격은 개당 8,000원이지만 들고 다니면서 느낀 것과 주변에서 바라보니 불량률이 꽤 심했다.



장전리 벚꽃길에는 차량통제 안내판이 있었지만 축제가 열리지 않아서인지 아직까지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때문인지 구경하는 사람들과 운전자가 서로 말싸움을 하는 모습도 보였고, 클락션 소리에 한때 소음이 일기도 했다.



아직 제주 왕벚꽃축제가 열리지 않아서인지 장전리 벚꽃길은 생각보다 볼 게 많지 않았다. 오히려 야간보다는 주간에 가야 더 예쁘지 않았을까 싶기도.

올해는 전농로에서 열리는 제주 왕벚꽃축제를 가지 않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전농로는 10대 학생들이 많이 가는 곳인지라 정신 없어 보이기도 했다.

그에 반해 장전리 벚꽃길은 가족과 함께 온 분들이 많았지만 아직까진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었다. 제주 왕벚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4월 7일부터는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플리마켓, 공연 등 행사가 진행된다고 하니 참고해도 좋겠다.




이날 장전리 벚꽃길로 가기 전에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에 있는 애월 바그다드하우스 인디언키친에서 인도 요리를 먹었다. 예전에 갔을 때 먹고 반했던 탄두리치킨과 마늘커리, 난을 맛본 후 후식으로 인도 밀크티인 짜이를 마셨다.

인디언키친은 다른 인도요리 음식점과는 다르게 특유의 향신료 맛이 강하지 않다. 한국어를 잘하시는 인도인 사장님과 인도 요리사가 직접 만드는 요리를 먹을 수 있기에 가끔씩 생각날 때면 찾는 곳이다.

인디언키친은 여타 음식점과는 다르게 블로그나 SNS 마케팅 또한 하지 않는 곳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다. 제주 왕벚꽃축제가 열릴 장전리 벚꽃길에서 더럭분교를 지나면 금방 찾을 수 있으며 튤립, 양귀비를 포함한 예쁜 꽃도 볼 수 있으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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