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카페 노형동 카페다온 몽키베리토스트 맛보다

제주도 카페 노형동 카페다온 몽키베리토스트 맛보다

제주도 카페, 맛집에 관한 정보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로 찾는 편이다. 오래 전 내가 사는 곳에서 가까운 노형동에 여심을 사로잡을 만한 카페다온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되면서 언젠간 가볼 거라며 리스트에 넣어둔 바 있다. 이후 잊고 있다가 최근 다시 한 번 카페에 관한 정보를 보게 되면서 시간을 내 직접 찾아갔다.

제주 노형동 골목에 숨겨진 카페다온은 상호명으로 검색하면 티맵과 같은 내비게이션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소를 입력해줘야 한다. 카페다온 주소는 '제주 제주시 다랑곶1길 17'이다. 주차는 입구 옆에 하면 된다.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는 제주도 카페 카페다온은 커피, 라떼, 에이드, 레몬차, 청귤차, 허브티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딸기, 바나나가 듬뿍 들어간 몽키베리토스트도 맛볼 수 있다.

제주도 카페 카페다온은 제주시 노형동 골목 속 주택가 지하에 있기에 정보를 알고가지 않는 한 찾아가기가 어렵다. 아는 사람만 가는 곳인지 네이버나 인스타그램에 해당 카페에 관한 정보도 거의 없었다.

제주도 카페 카페다온으로 내려가는 길은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계단 한쪽에는 선인장으로 포인트를 둔 점이 인상적이었다. 계단을 따라 쭉 내려가면 오른쪽에 있는 문이 카페다온 입구다. 내려가서 다시 올라가는 길은 화장실이다.

여성여성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다온의 내부 모습으로 좁은 공간이지만 곳곳에 빠짐없이 꾸며놨다. 평일 오후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손님은 많지 않아 오히려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카페다온에서는 아메리카노, 라떼, 에이드, 차, 허브티, 씨리얼, 몽키베리토스트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가격은 한 잔에 3,000원으로 저렴하였지만 이왕 카페 탐방을 온 김에 아인슈페너. 민트초코라떼 그리고 이곳에 오면 꼭 맛봐야할 9,500원짜리 몽키베리토스트를 주문했다.

제주도 카페 카페다온에서는 가정이나 회사에서 레몬차를 마실 수 있게 레몬청을 따로 판매하고 있다. 예전에 다른 곳에서 레몬청에 사이다를 넣고 마신 기억이 나는데 나중에 또 방문하게 되면 구매해봐야겠다.

카페다온은 하얀색 바탕에 분홍색 테마로 꽃을 활용한 포토존이 눈길을 끄는 곳이다. 동화 속 공주님 방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어서 여성 분들이나 데이트 장소로 꽤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았다.

제주도 카페 카페다온은 각각 포인트를 다르게 준 테이블 앞에서 디저트와 차를 마시며 여유를 부리기에 좋다. 또한 조용한 카페에서 책을 집중해서 읽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장소다.

카페다온 입구와 카운터 가운데에는 사진으로 보이는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분홍색을 테마로 꾸며진 공간은 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지만 꽃과 자그만한 소품을 활용해 창의성이 느껴졌다.

제주도 카페 카페다온 내부를 구경하며 사진을 찍다보니 어느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내가 마신 것은 민트초코라떼로 꽤 달달한 편인데 고급스러운 초콜렛향이 그동안 마셨던 초코라떼 중에서도 제일 괜찮았다.

함께 간 지인은 카페다온에서 아인슈페너를 주문했는데 시나몬과 커피향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특히 카페다온에 있는 몽키베리토스트와의 조화가 좋기에 방문 전에 참고해도 좋겠다.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됐던 카페다온의 몽키베리토스트는 갓 구운 빵에 딸기, 바나나가 올려져 있다. 느끼함이 전혀 없는 크림에 딸기, 바나나가 올려진 바삭한 토스트는 한 번에 같이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가격은 9,500원으로 두 명이 먹기에 딱 맞는 양으로 이것만 먹었는데도 배가 부른 느낌이다. 내 기준으로는 조금 단 편이었기에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마시는 것도 좋다.

개인적으로 카페투어를 좋아하기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주도에 있는 카페 정보를 찾으며 시간이 될 때마다 다니고 있다. 남들이 자주 가는 카페보다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유명해질 공간을 찾는 것도 꽤나 재밌다.

제주도 카페 카페다온 역시 리뷰 정보가 아직까지 없지만 앞으로 유명해져 많은 분들이 다녀갈 것 같다.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한 번 더 들려 몽키베리토스트를 맛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