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잠수함 마라도잠수함 특별한 매력 포인트
약 1년을 넘게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도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것이 잠수함 체험이었다. 제주도에서 잠수함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은 대표적으로 서귀포잠수함, 우도잠수함, 차귀도잠수함, 마라도잠수함인데 내가 가본 곳은 모슬포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산방산이 을 바라볼 수 있는 제주 마라도잠수함이다.
제주도 잠수함 마라도잠수함은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있는 곳으로 제주도를 찾는 다이버들 사이에서 최고의 포인트로 각광받고 있는 연산호 군락지에서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 잠수함 마라도잠수함 운항 시간은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40분 간격으로 움직이며 하루에 총 16번 운행된다. 잠수함 관람소요시간인 경우 1시간 10분 정도인데 배를 타고 잠수함까지 가고 돌아오는 시간이 모두 포함돼 있다.
제주 마라도잠수함에서 잠수함을 타려면 입장료 결제 전 승선신고서를 인원 수에 맞게 작성하고 신분증도 함께 내야 한다. 참고로 신분증이 없으면 승선을 못하나 등본, 의료보험증, 여권 등 각종 증명서로도 가능하다.
이날 제주 마라도잠수함에서 오전 11시에 승선하는 잠수함을 타기 위해 기다리면서 주변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업무 차 서쪽으로 올 때면 산방산을 멀리서 많이 봤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니 동쪽에 있는 성산일출봉과는 또 다른 분위기가 느껴졌다.
제주도 잠수함 마라도잠수함은 서귀포 특유의 바다 모습도 만날 수 있어서 특별했는데 한 편의 그림 같은 느낌도 나서 좋았다. 다만 날씨가 덥고 습기가 많은 터라 몸에서 나는 땀만 빼면 말이다.
제주 마라도잠수함 매표소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면서 기다리다 보면 잠수함을 타러 가라는 안내 방송이 나온다. 잠수함을 타러 가는 길에는 커다란 해녀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분들도 있었는데 뒤로 보이는 바다 풍경과 잘 어우러졌다.
제주 마라도잠수함에서는 잠수함을 타러 가기 위해 승객수송선을 약 10~20분 정도 타야한다. 이날은 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끼리 함께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후 나와 함께 잠수함에서 대화꽃을 핀 어린이도 저 사진에 있었다.
제주도 잠수함을 타러 가기 위해 탄 승객수송선은 따로 에어컨이 설치되지 않아 여름철이면 무척 덥다. 가만히 앉아 있으도 땀이 나는데 계단을 따라 윗 층으로 올라가면 시원한 바닷 바람을 맞을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1인 성인 기준 55,000원이라는 요금을 내면서 잠수함을 타러 가기 전에 가만히 앉아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깥에 나가 멀리 바다와 섬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쁘지 않을 선택이다.
승객수송선에 탑승하기 전에 봤던 산방산이 점점 흐려지는 동안 주변 풍경을 영상에 담아봤다. 요즘엔 난 사진을 찍는 것보단 영상에 더욱 관심이 많아졌는데 이렇게 제주도 풍경을 하나의 영상으로 담아 남기는 것도 썩 나쁘지 않아 보였다.
서귀포 바다를 바라보는 동안 어느새 제주 마라도잠수함을 타는 곳에 도착했다. 제주도 잠수함을 타러 들어가는 곳이 생각보다 위험해 보였는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럴 땐 안전요원에게 부탁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마라도잠수함 내부 모습으로 양쪽에 있는 동그란 창문(나중에 알았는데 창문 한 개 가격이 1,000만 원이라고 한다)에서 물고기나 잠수부의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시간이 흐르면 서로 자리를 바꿔서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좋다. (참고로 이곳은 에어컨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 마라도잠수함에서는 창문 가운데에 있는 화면을 통해 현재 잠수함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잠수부가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으며 현재 잠수함이 어디에 있는지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됐다.
제주 마라도잠수함을 타고 조금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물고기를 하나둘 바라볼 수 있다. 이후 잠수부가 나와 물고기를 유인하면 더욱 많은 물고기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는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다.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물고기는 물론 처음 보는 어류 등 일상 생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장면들을 감상할 수 있어서 이색적이었는데 제주 마라도잠수함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기에 제주도에 온다면 한 번쯤 들려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마라도잠수함에서는 잠수함에 있는 동안 안전요원이 직접 사진을 찍어준다. 찍은 사진은 나중에 매표소 옆에 있는 사진관을 통해 무료로 받아갈 수 있으며 따로 개인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촬영 요청을 할 수 있다.
제주도 잠수함 마라도잠수함 관람이 끝나고 상공하는 동안은 수많은 수증기가 발생하는 장면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장면은 실제로 보면 더 예쁘기에 놓치지 말고 감상하는 것도 포인트다.
잠수함 관람이 끝나고 다시 돌아가는 승객수송선을 기다리는 동안엔 배 위에서 예쁜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마라도는 물론 멀리 형제섬까지 볼 수 있어서 더욱 특별했던 제주도 잠수함 마라도잠수함, 잠수함을 타고 다시 나올 때까지에도 볼거리가 무궁무진 했기에 더욱 특별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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