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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 소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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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고씨네막창 소곱창


평소 식당에서 돼지고기를 먹게 되면 오겹살, 삼겹살을 주로 먹기에 따로 막창, 곱창집을 찾지 않았다. 그러다가 작년부터 회사 동료와 함께 제주도 맛집 중에서도 현지인 추천 가게로 알려진 고씨네막창을 알게 되면서 돼지막창과 소곱창이 내 소주 안주 리스트에 꼽히게 됐다.



요즘 제주도 맛집이라고 하면 음식이 맛있다기보다는 특별하고 내부에 포토존과 소품이 가득 차 있지만 오늘 포스팅 제주인 고씨네막창은 일반적인 동네 식당과 다를 게 없다. 하지만 내 주변에 있는 현지인들도 추천할 만큼 매번 방문할 때마다 북적거리는 제주도 맛집이다.



제주도 맛집 고씨네막창에서 먹을 수 있는 것은 돼지막창, 소막창, 소곱창, 소염통, 소콩팥, 차돌박이, 오겹살이다. 메뉴판을 보면 알겠지만 고씨네막창은 전 메뉴 모두 100% 제주산이라 현지인 추천 맛집으로 손꼽힌다.



어제는 퇴근 후 여자친구랑 소곱창이 먹고 싶어서 생각난 김에 제주도 맛집 고씨네막창으로 갔다. 단골이라 그런지 언제나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던 사장님, 바깥엔 사람들이 많아 좌식 테이블이 있는 방에서 소막창을 먹었다.



제주도 맛집 고씨네막창의 나름(?) 단골이기에 사장님이 소곱창을 구울 수 있나며 묻길래 자신스럽게 "네!"라고 외쳤다. 소곱창은 안에 든 '곱'이 중요하기에 가위로 자르기 전 오랫동안 구워야 한다는 걸 알았기에 여자친구와 함께 시도했다.



그런데 소곱창을 굽다가 불쇼가 두 번이나 일어났고 결국 소곱창이 탔다. 역시 소곱창은 전문가에게 맡겨야 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하며 다음부터는 사장님한테 구워달라고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어쨌든 소곱창을 굽고 간만에 올레 소주와 곁들여 먹었다. 평일엔 웬만하면 소주를 자제하려고 했지만 오랜만에 온 제주도 맛집 고씨네막창에서 소주를 안 마실 수가 없었다.



소곱창 2인분으로는 두 명이 먹기엔 모잘라 고씨네막창에서 유명하다는 차돌박이도 추가로 주문했다. 차돌박이는 따로 가위로 자를 필요도 없고 불판에 올리지마자 익기 때문에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건 내가 고씨네막창에서 좋아하는 콩나물 무침, 평소엔 콩나물 무침을 찾는 편이 아닌데 고씨네막창에만 오면 이게 그렇게 맛있다. 제주도에 있는 유명한 맛집 중 하나인 해바라기 순두부에서는 오징어젓갈을 따로 통에 담아 판매하는데 고씨네막창에서도 콩나물 무침을 따로 판매하는 건 어땠을까 싶기도..



제주도 맛집 고씨네막창에서는 서비스로 된장찌개도 나온다. 애호박과 두부가 들어간 된장찌개는 구수한 게 참 맛있다. 오랜만에 방문했던 고씨네막창은 변함 없이 맞아주는 사장님도 좋았고 고기 맛도 여전히 맛있었다.


제주시 도남동 쪽에 사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알고 있기에 현지인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고씨네막창, 제주도에서 막창과 곱창을 먹을 수 있는 가게를 찾는다면 고씨네막창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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