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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실내 볼거리 제주 도립미술관 앙리 마티스 라울 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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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내 볼거리 제주 도립미술관 앙리 마티스 라울 뒤피

 

 

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도립미술관은 지난 2009년 개관 후 제주 미술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미술관으로 자리 잡았으며 매년마다 새로운 전시회가 열리며 제주도민은 물론 여행객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제주 도립미술관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는 오는 4월까지 기획전시실을 통해 프랑스 화가로 유명한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그림을 전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색채와 공간 표현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직접 엽서에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제주 실내 볼거리 중 하나인 도립미술관은 제주공항에서 한라수목원 사거리를 지나 1100도로로 가기 전 도깨비도로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도 편리하며 주변에 함께 가볼 만한 관광지도 많기에 제주시에서 가볼 만한 명소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 도립미술관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인 제주시 연동 소재로 바로 옆 부지에 러브랜드와 바사그미 브런치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여러 미술 조형물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제주 도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전시회는 지난 2023년 12월 12일부터 오는 2024년 4월 7일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1인 기준 성인 20,0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2,000원, 제주도민 10,000원이며 만 65세 이상, 6세 이하 유아, 다자녀 가정,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제주 도립미술관에서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앙리 마티스는 한 1800년대 말, 1900년대 초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미술가로 한때 파블로 피카소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유명 화가이며, 20세기 주름 잡았던 야수파의 창시자이다.

반 고흐의 영향을 받아 표현한 선과 색채를 사용하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모자를 쓴 여인', '삶의 기쁨', '이카루스', '춤,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 등이 있다.

일흔두 살 당시 앙리 마티스는 십이지장 암을 선고받아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그림을 더 이상 그리지 못했지만 가위로 색종이를 오려 창작 활동을 시작했고 그렇게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인 '이카루스'를 탄생시켰으며 제주 도립미술관에서 해당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앙리 마티스와 같은 프랑스 야수파 화가인 라울 뒤피는 여러 색상 중에서 파랑색을 가장 선호했으며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오랜 시간 살았기에 바다는 그의 평생 그림 소재였다.

대표 작품으로는 '르아브르 항구 입구', '검은 화물선', '파리 파노라마 태피스트리' 등이 있으며 색채의 마술사이자 슬픔보다는 행복을 그린 화가로 알려져 있다.

제주 도립미술관에서는 현재 전시회를 통해 앙리 마티스의 작품 80여 점, 라울 뒤피의 작품 18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 도립미술관에서는 VIBE 앱을 통해 오디오 가이드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전시회 내부에 있는 작품 중 오디오 아이콘이 표시된 곳에서 가이드 설명을 들을 수 있기에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미리 이어폰을 지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도립미술관에서는 제1, 2 기획전시실을 통해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의 작품을 차례대로 감상할 수 있다. 라울 뒤피의 작품 또한 앙리 마티스와 마찬가지로 오디오 가이드를 들을 수 있기에 미술 작품을 잘 모르는 분들도 쉽게 그림에 대해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프랑스 화가인 라울 뒤피는 목판으로도 작품을 활동했으며 제주 도립미술관에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울 뒤피는 친구인 페르낭드 플레뢰의 책 '헌 옷 가게'를 위해 처음 목판화를 시작했는데 흑백의 강한 대비를 활용했으며 약 1년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27장의 텍스트 내 삽화를 만들었다.

 

 

제주 도립미술관에서는 라울 뒤피의 직물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당시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패션 디자이너 폴 푸아레의 요청으로 파리 클리쉬 대로의 작업실에서 예술 감독으로 활동했으며, 이후 프랑스 리옹에서 활동한 직물 제조업자 비앙키니 페리에와 함께 협업을 하여 1,000가지 이상의 패턴과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시회에서는 라울 뒤피가 직접 만든 화려한 패턴의 직물 옷감과 함께 다채로운 색상의 옷을 감상할 수 있는데 하나의 패션쇼를 보는 듯한 느낌도 가져다주었다.

 

 

이어 관람로를 따라 제주 도립미술관 내 전시회를 구경하는 동안에는 라울 뒤피의 여러 미술 작품을 차례대로 만나볼 수 있다. 파색을 대표로 하는 화가답게 전시장 내부는 파란색을 칠한 벽면에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각 작품마다 이름, 연도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이와 함께 라울 뒤피가 프랑스 파리 레옹 보나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는 동안 담아낸 파리 풍경의 모습을 담아낸 미술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100년이 넘은 그림 작품을 제주 도립미술관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점도 신기했는데 그만의 색상과 특유의 패턴은 왜 그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장으로 알려졌는지 공감이 절로 됐다.

 

 

제주 도립미술관에서 라울 뒤피의 작품을 보기 전만 하더라도 그가 누구였는지 몰랐으나 직접 가서 보니 패션부터 삽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든 것을 알 수 있었고 작품 하나하나 세심하게 작업을 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목판화와 함께 파란색으로 프랑스 파리를 표현한 작품에 매료되었는데 그의 작품이 담긴 책을 따로 사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제주 도립미술관 내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면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라울 뒤피와 마찬가지로 앙리 마티스 또한 파란색을 활용한 작품이 여럿 있었는데 십이지장 암 이후로 색종이를 올려 만든 작품은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었음에도 삐뚫어지지 않고 정교해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제주 실내 볼거리에는 곳곳에 앙리 마티스가 남겼던 어록도 만나볼 수 있다. '봄날의 가벼운 기쁨'을 가지고 있길 바란다는 표현을 보면서 인생에서 겸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제주 실내 볼거리  2층에는 앙리 마티스의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는 재즈 작품이 있으며 누구나 한 번쯤 봤을 법한 '이카루스'도 볼 수 있다.

전시회 특성상 조명이 무척 어두워서 사진으로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웠지만 여러 색상과 패턴으로 표현한 재즈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았으며, 다른 작품과 마찬가지로 오디오 가이드도 들어볼 수 있어서 더 마음에 들었다.

 

 

제주 도립미술관을 구경하고 바깥으로 나오면 여러 유명 연예인과 셀럽이 참여한 '오마주 투 마티스' 작품도 볼 수 있다. 평소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제주도에 살면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제주 도립미술관을 통해 앙리 마티스, 라울 뒤피와 함께 유명인이 직접 그린 미술 작품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신기했다.

 

 

제주 실내 볼거리를 구경하고 매표소가 있는 1층 반대쪽으로 가면 시민책장 안쪽에 직접 그림을 그리거나 색종이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별도 요금 없이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전시회 입장료만 내면 할 수 있는데 한쪽 벽면에는 이곳에 다녀간 사람들이 만든 작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익했던 제주 도립미술관, 오는 4월 7일까지 전시회가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위 내용을 참고해서 직접 구경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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