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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녹차밭 이니스프리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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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녹차밭 이니스프리하우스

 

 

 

여행지로 많이 찾는 제주도는 우리나라에서 녹차 생산량 3분의 1에 달할 만큼 재배하고 있으며 도내 곳곳에는 수많은 녹차밭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은 아모레퍼시픽에서 운영하는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이며 이곳에서 직접 생산한 녹차로 만든 아이스크림, 과자, 케이크는 물론 차를 살 수 있는 스토어가 있어 언제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작년 겨울 이곳을 찾았을 때는 박물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카페와 선물 스토어만 구경하고 왔었는데 약 1년 만에 다시 방문했더니 이전보다 더 볼거리가 많아졌다.

주차장을 따라 박물관, 스토어, 루프탑, 두 개의 녹차밭과 제주 이니스프리스토어까지 한 곳에서 여러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는데 직접 찍은 사진, 영상으로 상세히 소개해보고 싶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로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공항에서는 차로 약 40분(33km) 거리에 위치해 있고 제주 올레길 14-1 코스 중 한 구간에 속하고 있다.

오설록 주차장은 제1주차장부터 제3주차장까지 있으나 박물관 옆은 항상 만차이기에 맞은 편 녹차밭 옆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신호등을 건너 박물관, 선물 스토어, 이니스프리하우스를 구경하고 다시 돌아와 녹차밭까지 보는 코스로 동선을 짜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나라 최초 차 전문 박물관으로 알려진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은 지난 2001년 9월 아모레퍼시픽이 설립한 곳으로 대지 약 8100㎡, 건물면적 1540㎡ 규모를 자랑하며 79만 3388㎡의 제주 녹차밭도 만날 수 있다.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옆에는 검은색 캠핑카를 활용한 포토존을 배경 삼아 여행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입구를 따라 들어간 후 왼쪽을 보면 녹차에 관한 여러 상세 설명과 함께 차 도구를 만날 수 있는 미니 박물관이 있다. 이곳에는 오설록에서 만든 차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커다란 도구도 있어 녹차에 대해 상세히 알 수 있었다.

 

 

녹차 관련 선물을 살 수 있는 스토어와 카페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 직원이 직접 다려준 차를 마실 수 있는 시음장이 운영되고 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거나 스토어에서 녹차를 구매하기 전 시음장을 통해 미리 먹어보고 고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 있는 스토어에는 여러 종류의 차부터 먹거리와 함께 소품을 두어 판매하고 있다. 가장 먼저 만난 소품은 에코백, 모자, 배지, 옥스퍼드 레고이며 모두 녹차를 주제로 만들어진 기념품이다.

 

 

녹차 전문 박물관답게 오설록 스토어에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만나볼 수 있다. 녹차 종류로는 세작, 화산암차, 달빛걷기, 웨딩그린티, 동백이 피는 곶자왈, 레드파파야 블랙티, 벚꽃향 가득한 올레, 제주난꽃향 그린티, 삼다연 제주 영귤 등이 있으며 여러 녹차 종류를 하나에 모아둔 선물 세트도 있었다.

이외에 찬물 녹차, 덖음차, 가루 녹차, 말차, 우롱차, 얼그레이, 청우롱, 숲홍차, 스윗 허니 블랙티, 삼다연, 루이보스, 민트티, 카라멜베리, 캐모마일, 히비스커스 등 취향에 따라 고르기 좋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 오설록 스토어에 갔던 날에는 한정판으로 출시된 넷플릭스 드라마 경성크리처 콜라보레이션 제품인 월광 블라썸도 있었다.

경성크리처에 등장한 월광바를 구현한 리미티드 제품으로 극 중에 소재를 모티브로 구성한 차로 만들어져 있어 제주도 여행 선물로 고르면 좋을 것 같았다.

 

 

오설록 스토어에는 고가의 가격을 자랑하는 명차로 우전, 월출향, 일로향, 홍우전도 있었는데 60g 기준 가격 70,000원에서 90,000원대로 비싸지만 부모님에게 드릴 선물로는 최고라 할 수 있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는 녹차뿐만 아니라 녹차 밀크 스프레드 잼, 녹차 아몬드볼, 녹차 초콜릿바, 말차 슈톨렌 등 디저트 선물도 따로 구매할 수 있기에 제주도 여행 중 남서쪽에서 기념품을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도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관광지답게 스토어 내 카페에는 평일 낮 시간대인데도 수많은 여행객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국내 여행객보단 외국인 관광객이 더 많았으며 주문하는 카운터 앞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지만 바로 옆에 키오스크 무인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어 오래 기다리지 않고 녹차 아이스크림이나 커피, 음료, 차를 주문해 먹을 수 있다.

 

 

또한 제주 오설록 카페에는 즉석에서 만드는 수제 말차 파베 샌드도 있다. 겉으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했고 녹차 특유의 향이 계속 나서 이곳에 간다면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라 생각이 들었다.

 

 

제주 오설록 카페에는 녹차 와플 오프레도와 함께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함께 맛볼 수 있는 세트 메뉴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있지만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갈 경우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서 카페를 지나 바깥으로 나가는 길에는 계단, 엘리베이터를 통해 전망대로 올라갈 수 있다. 2층 전망대인 경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야외 경치를 감상할 수 있고 맑은 날에는 옥상 루프탑에 올라가 제주 녹차밭 너머 산방산까지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을 자랑한다.

 

 

루프탑에서 바라본 제주 오설록 외관 풍경이다. 제주 이니스프리스토어로 가는 길에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광장도 있어 가족여행객이 놀러가기에 좋은 제주도 관광지라 할 수 있다.

 

 

오설록 옆에 위치한 제주 이니스프리하우스에서는 여러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이다.

 

 

제주 이니스프리하우스에서는 엽서 그리기와 함께 DIY 비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할 수 있다. 처음 가는 분들이라면 스토어 내부에 있는 직원의 안내에 따라 체험을 해볼 수 있으며 비누 만들기 체험 가격은 23,000원이다.

 

 

이니스프리하우스에는 아로마 롤온, 샤쉐, 세럼, 앰플 등 제주도 녹차 등을 활용하여 만든 천연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다. 상품마다 이름, 가격, 설명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고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상품인 만큼 기념품이나 선물로 사기에 좋아보였다.

 

 

제주 이니스프리하우스 옆 건물은 브런치 카페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구 앞에는 이곳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메뉴가 상세히 적혀 있었다.

브런치 메뉴로는 오름 플레이트 제주 보리찐빵과 아이스크림, 제주 흑돼지 소시지 버저, 해녀바구니 브런치, 감귤 로즈 아이스티 등이 있고 햇살이 따뜻한 날에는 야외 정원에 앉아 브런치 메뉴를 활용해 피크닉도 즐길 수 있다.

 

 

카페에서는 커피, 음료, 차는 물론 시그니처 케이크도 있었는데 다른 카페와 비교하면 가격대가 전체적으로 비쌌지만 디자인은과 재료를 생각하면 납득할 만한 가격대라 할 수 있다.

 

 

제주 이니스프리하우스는 앞서 갔던 오설록 카페보다 한산했기에 기다리지 않고 테이블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 있었다. 내가 주문한 커피 메뉴는 한 잔에 6,800원짜리 돌코롬크림라떼로 메뉴명처럼 달달하고 진한 커피향을 자랑했다.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는 크게 두 개의 녹차밭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니스프리하우스 바로 옆에도 수많은 녹차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녹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낮 시간대에도 역광 없이 인스타 감성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로 너머에는 제주도에서도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 녹차밭을 만날 수 있다. 한때 웨딩스냅 장소로도 유명했던 곳으로 끝없이 펼쳐진 녹차를 볼 수 있고 중앙에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도 있어 구도에 따라 다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제주 녹차밭에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방향을 바라보면 멀리 눈이 쌓인 한라산도 선명하게 보인다. 녹차밭과 함께 한라산 설경을 배경 삼아 사진 찍기에도 좋기에 제주 오설록 티뮤지엄에 간다면 이곳에 들려 추억을 남겨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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