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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맛집 영미식당 도가니수육 소머리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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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맛집 영미식당 도가니수육 소머리수육
 

 

 

제주공항에서 나오면 가장 먼저 만나는 제주시 지역은 크게 구제주와 신제주로 동네가 나뉘어진다. 구제주는 그 이름처럼 오래된 건축물과 음식점이 많은데 여행객보단 현지인이 찾는 오래된 식당도 대부분 이곳에 위치해 있다.

제주도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이라 할 수 있는 동문시장에서 동쪽 방향으로 약 도보 7분 거리에는 5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노포 식당인 영미식당이 있으며 도가니수육, 소머리수육, 꼬리탕, 꼬리찜, 전골 등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한때 블로그와 SNS에 소개되면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대 웨이팅을 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현재는 기다림없이 바로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도가니수육과 소머리수육을 반반으로 해서 먹을 수 있는 반반수육 가격은 35,000원으로 양이 푸짐해 2~3인이 먹기에도 좋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꼬리탕도 맛있었기에 제주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 영미식당 운영시간은 매주 일요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로 아침식사, 점심식사, 저녁식사가 모두 가능하며 꼬리탕, 목뼈탕, 도가니탕, 우족탕이 있어 혼밥도 가능하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방문 전 미리 참고하면 좋다. 주차장은 따로 없지만 식당 앞에 차를 세울 수 있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운영되고 있는 제주 맛집인 만큼 식당 외관은 오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났다. 영미식당 안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는 이곳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큼지막하게 적혀 있었다.
 

 
식당 내부는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넓고 안쪽까지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위생적이었으며 여러 명이 함께 앉을 수 있는 대형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제주 맛집 영미식당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는 크게 식사류와 안주류가 있다. 식사류로는 꼬리탕, 목뼈탕, 도가니탕, 우족탕이 있으며 공기밥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안주류로는 도가니수육, 소머리수육, 반반수육, 꼬리찜, 꼬리전골, 도가니전골, 우족전골, 간천엽, 육회, 육사시미가 있으며 소주, 맥주 가격은 4,000원이다.

 

 
제주 영미식당을 처음 방문했던 날에는 도가니수육과 소머리수육을 모두 먹어볼 수 있는 35,000원짜리 반반수육을 주문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면 고기와 함께 곁들여먹는 소스와 함께 밑반찬이 나오는데 노포 식당인 만큼 반찬 하나하나 모두 정갈하고 깔끔했고 오랜 시간 끓인 육수가 담긴 국물도 맛있었다.
 

 

이곳에 가기 전 사진으로만 봤던 도가니수육과 소머리수육은 기대만큼 양이 엄청 푸짐했다. 35,000원이라는 가격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안에도 고기가 듬뿍 들어 있었고 파무침이 함께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리필도 가능하다.

 

 
도가니수육, 소머리수육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반반수육은 사진으로 보는 것처럼 짜거나 맵지 않고 고기 본연의 맛을 추구한다. 소고기는 많이 먹으면 금방 질리는 반면 제주 영미식당에 있는 수육은 담백했고 파무침과 함께 간장소스와 곁들어 먹어서인지 오랜만에 제대로 포식을 할 수 있었다.
 

 
제주 맛집의 또다른 특징은 대나무 소쿠에 공기밥이 나온다는 거다. 공기밥은 당일 만들어서인지 뜨끈뜨끈함과 꼬들꼬들한 맛이 동시에 느껴졌다.
 

 

제주 영미식당에서 반반수육과 함께 추가로 주문한 꼬리탕도 진한 국물 맛을 자랑했다. 소주 안주로도 좋았고 아침, 점심시간대 제주 동문시장 근처에서 혼밥이나 식사할 장소로 방문해도 좋았다.

제주 맛집에는 도가니수육, 소머리수육과 함께 주문 시 20~30분 소요되는 꼬리찜이 별미라고 하기에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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