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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섭지코지 입장료 주차장 소요시간 그네의자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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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섭지코지 입장료 주차장 소요시간 그네의자 포토존

 

 

제주도 동쪽 끝 성산일출봉을 지나 남쪽으로 더 내려가면 선녀바위 등 다양한 기암괴석이 있는 해안 절벽 명소인 섭지코지를 만나볼 수 있다.

20년 전 방송된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인기를 끌면서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가 됐고 현재까지도 계절에 상관없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인기 명소라 할 수 있다.

날씨가 따뜻했던 지난 주, 오랜만에 제주도 동쪽 드라이브를 가보고 싶어 들렸던 섭지코지에는 이전에 없었던 그네의자 포토존도 있었는데 바다 너머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풍경이 무척 예뻤다.

제주 섭지코지 전체를 둘러보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약 40~50분 정도로 등대가 있는 붉은오름도 경사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데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주차장 요금 정보와 함께 직접 촬영한 풍경을 소개해보고 싶다.

 

 

제주 섭지코지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20분(50km) 거리인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해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제주 아쿠아플라넷, 신양섭지해수욕장, 유민미술관, 유민 아르누보 뮤지엄, 휘닉스아일랜드 제주, 오션스타 리조트가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해변 명소 둘러본 후 나오는 길에는 주차장 요금을 내야 하는데, 이날 타고 갔던 K5 차량 기준으로 소요시간 1시간 정도 주차했더니 2,000원을 냈다.

중소형차 기준으로 30분 전까지 주차장 요금은 1,000원이며 15분 초과 시마다 500원이 추가된다. 하루 최대 3,000원이며 대형차인 경우 곱하기 2배를 하면 된다.

 

 

제주 섭지코지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핫도그와 같은 간식이나 한라봉주스를 마실 수 있는 휴게소가 있으며 바로 옆에는 스마트폰에 있는 사진을 셀프로 인화할 수 있는 낭만출력소가 운영되고 있었다.

 

 

섭지코지로 들어가기 전에는 해당 명소에 대한 상세 설명이 안내되어 있는데 이에 따르면 이곳 안에는 조선시대 당시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으며 '섭지'란 재사가 많이 배출되는 지세란 뜻이며 '코지'는 '곶'을 소리 나는 데로 지어졌다고 한다.

 

 

입구를 따라 들어가면 가을철 제주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억새 풍경과 함께 붉은 오름에 있는 하얀 등대가 한눈에 보인다. 해변 앞에 우뚝 솟아 있는 커다란 바위를 선돌이라고 부르는데 용암이 굳어 형성된 암경(용암기둥)이라고 한다.

 

 

약 40~50분 정도의 소요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는 제주 섭지코지는 경사가 높지 않으며 붉은 오름을 제외하곤 휠체어와 유모차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참고로 반려견,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제주 동쪽 관광지로 강아지와 함께 가기에도 좋다.

 

 

탐방로를 따라 가다 보면 중간 지점에 제주 섭지코지의 사계절 풍경을 담은 사진도 볼 수 있다. 봄에는 유채꽃, 여름에는 초록숲, 가을에는 억새 물결, 겨울에는 눈이 쌓인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데 한겨울에 이곳에 간다면 색다른 모습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았다.

 

 

탐방로를 따라 걸으면 만나볼 수 있는 코지하우스 앞에는 승마체험장도 운영되고 있다. 말타기 체험 요금은 1인 기준 5,000원으로 비싸지 않고 초보자는 물론 아이들도 충분히 할 수 있어 이곳에 간다면 미리 참고해봐도 좋겠다.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활용됐던 올인하우스는 2014년 당시 리모델링을 거쳐 동화틱한 과자 모양의 코지하우스로 이름이 바꼈으나 오랜 시간 운영되지 않은 채 방치되고 있다.

하지만 이국적인 외형은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입구 앞을 배경 삼아 인스타 감성의 여행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입장료 없이 구경할 수 있는 제주 섭지코지 붉은오름으로 올라가기 전에는 협자연대가 자리잡고 있다. 협자연대는 횃불과 연기를 이용하여 정치, 군사적으로 급한 소식을 전했던 통신수단(오소포연대, 성산봉수대, 말등포연와 교신)으로 조선시대 당시 정의현 소속 별장 6명, 봉군 12명이 배치되었다고 한다.

 

 

제주 섭지코지 내 하얀등대가 있는 붉은 오름은 이름처럼 빨간 암석을 만나볼 수 있다.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5분도 채 걸리지 않으며 생각만큼 높지 않아 힘들지 않게 탐방할 수 있었다.

 

 

제주 섭지코지 붉은오름 정상에는 등대스탬프투어를 하는 분들을 위한 스탬프가 설치되어 있었다. 하얀 등대의 정식 명칭은 방두포등대로 지난 1980년 3월 23일에 최초 점등됐다고 한다.

약 40m 높이를 자랑하는 방두포등대는 섭지코지 주변을 항해하는 선박들에게 위치를 알려주며 안전항해를 도모하고 있다.

 

 

입장료가 없는 제주 섭지코지 붉은오름 정상에서는 바다 풍경과 함께 앞쪽으로 성산일출봉과 글라스 하우스의 모습이 보인다. 참고로 글라스 하우스로 들어가야 최근 만들어진 포토존인 그네의자를 만날 수 있다.

 

 

제주 글라스 하우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일본 건축가인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 이전에 지포뮤지엄이 운영됐던 곳인데 현재는 민트 레스토랑, 카페, 스튜디오가 있으며 한치, 흑돼지, 치킨으로 만든 수제버거를 맛볼 수 있다.

 

 

제주 글라스 하우스 입구에서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방향으로 걸어가면 섭지코지 포토존인 그네의자를 만날 수 있다. 바로 앞에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여 풍경이 무척 아름다웠으며 그네의자 또한 튼튼하게 제작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해 여행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해변 풍경을 바라보며 걷기 좋은 제주 섭지코지는 겨울철에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준비물로 모자나 목도리를 챙겨가는 것도 좋다.

전체를 둘러보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약 40~50분 정도이며 주차장 요금을 제외하곤 입장료 없이 관람을 할 수 있기에 제주도 여행 중 동쪽으로 간다면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그네의자 앞까지 걸어가서 사진을 찍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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