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단식 방법 18:6 효과+10kg 감량 후기

간헐적단식 방법 18:6 효과+10kg 감량 후기

 

2023년이 시작되면서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쓸 소재를 찾는다고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먹방 투어를 했다. 그 결과 몸무게는 72~73kg에서 76~77kg까지 불어났고 조금만 앉아 있어도 다리가 저릴 정도였으며 오르막길을 걸으면 금방 숨이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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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초여름이 시작되면서 다이어트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지만 덥다는 이유로 평소에 하지 않았던 운동을 하기가 쉽지 않았고, 심지어 남들처럼 회사 출퇴근이 아닌 자택근무여서 집에만 머무는 날에는 하루에 500보도 걷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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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포기할까 생각하다가 이전에 알고 있었던 간헐적단식이 생각나 유튜브와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찾아보는 도중 하루 18시간 공복을 하는 18:6 간헐적단식이 효과가 있다고 해서 곧바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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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을 하지 않기에 원하는 시간대에 끼니를 챙길 수 있어 매일 오후 12시 점심, 오후 5시 30분 저녁을 먹었지만, 일주일에 한 번은 사진을 찍으러 출사를 나가거나 저녁시간에 지인을 만났기에 주 6일 단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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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하면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고 이런 건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그냥 단순하게 오후 12시, 오후 5시 30분 하루에 딱 두번 밥을 먹고 18시간 동안 물, 아메리카노, 영양제를 제외하고 먹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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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을 시작하고 50일 정도 지나면서 몸무게는 76kg에서 70kg까지 감량됐지만, 목표 몸무게였던 68kg(키가 173cm라 최소 68kg가 BMI 수치가 정상이다)까지는 1~2개월 넘게 내려가지 않아 포기하던 찰나 9월에 올레길 걷기, 10월 한라산 등반을 거쳐 일주일에 한 번씩 부지런히 움직였더니 68kg 아래로 감량됐고 2023년 12월 기준 65.8kg으로 10kg 넘게 감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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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단식 3개월 차까지는 음료수, 아이스크림, 과자 등은 먹지 않고 (가끔 과자가 먹고 싶을 때면 한 봉지를 일주일에 걸쳐 먹기도했다) 아메리카노나 탄산수 위주로 먹었으며 (공복 시간에 먹어도 괜찮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복 상태에 익숙해지면서 밖에 나가지 않는 날에는 하루 1천 칼로리 아래로만 식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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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kg까지 내려간 현 시점에서도 18:6 간헐적단식을 계속해서 진행 중인데 이전보다 피부도 깨끗해지고 몸이 가벼워지는 만큼 컨디션도 좋아졌기에 나처럼 운동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다이어트나 단식 방법을 찾는 분들을 위해 직접 시도한 방법부터 후기와 효과를 말해주고 싶다.

 

 

▼간헐적단식 1.5개월차 후기

https://jjyface.tistory.com/1025

간헐적 단식 방법 18:6 후기 (50일차 5.5kg 감량)

 

간헐적단식 방법 18:6을 처음 시도하고 50일차가 됐을 때 당시 블로그를 통해 방법과 후기를 남겼었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몸무게는 70.8kg였으며 상단에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단식 장점, 단점을 상세하게 기록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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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을 처음 했을 때만 해도 크게 효과가 없고 영양분을 채우지 못해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시달렸었다. 주변 지인에게 고충을 이야기하니 단식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몸이 익숙해졌는지 자동적으로 무기력에서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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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단식을 해야 하는 만큼 최대한 술자리를 피했고 그만큼 사람들과의 만남을 자제했다. 반년 넘게 집돌이 생활을 했지만 외식비를 줄일 수 있었고 취미인 독서와 게임을 하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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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독서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블로그에 서평을 많이 작성했고, 2023년 기준으로 전체 서평 100개를 달성했다)

 

 

몸무게를 감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때는 2개월에서 3개월차인데 70kg까지는 금방 빠졌지만 그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았기 때문이다. (2~3개월 차에는 습관이 됐는지 공복으로 인해 배고픔과 같은 힘든 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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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였던 68kg까지 어떻게 감량할지 고민하다가 가을철이 되고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사진 촬영 겸 제주 올레길 걷기와 등산을 시작했고 인생 최초 하루 20km 걷기를 두 번에 걸쳐 성공하면서 자연스레 68kg까지 내려오게 됐다.

 

 

이후에도 간헐적단식 18:6 방법을 유지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은 밖에 나가 5~6천보를 걸으면서 계속해서 빠지게 됐고 그렇게 내 몸무게는 65.8kg가 됐다. 현재는 66.5kg까지 올라가기도 하지만 6월 당시 다이어트를 하기 전 76~77kg와 비교하면 10~11kg를 감량했기에 올해 이루고 싶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간헐적단식 18:6을 6개월 동안 하면서 3~4개월 차에 다이어트 영양제로 금단미인 환, 락토미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식후에 먹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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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매일 아침마다 아메리카노 대신 금단미인 아침공복 따뜻한 보이차를 하나씩 먹었는데 체중 감량에 효과가 있었는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분명 도움이 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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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차인 경우 몸에 쌓인 수독과 체지방 제거에 도움을 주기에 꾸준히 마시는 게 좋다. 또한 나처럼 위가 좋지 않고 변비가 있는 사람이라면 프로바이오틱스와 효소를 사서 먹는 것도 추천한다.

 

 

약 10kg를 감량하는 동안 간헐적단식을 진행하면서 식단을 따로 정하지 않고 집에 있는 반찬이나 배달음식을 주로 먹었다. (배달음식은 하나 시키면 2~3끼로 소분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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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간중간 배가 더부룩하거나 크게 배고프지 않을 때는 토마토가 들어간 샌드위치나 소고기 다이어트 도시락, 바르다김선생에 있는 키토 크림치즈 호두김밥을 주로 먹었다.

 

 

제주도에 살고 있기에 점심 메뉴로는 고기국밥이나 고기국수를 일주일에 1~2번 먹었다. 점심을 많이 먹어 배가 고프지 않거나 식단 조절을 하고 싶을 때는 저녁 식사로 단백질 보충제를 블루다이아몬드 브리지 아몬드두유나 흰우유에 섞어 먹었다. (무지방을 선호하지 않아서 일반 우유를 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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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를 좋아하기에 종종 마트에서 광어회나 방어회를 사다가 먹기도 했으며 술 한 병 정도는 개의치 않고 마시기도 했다. 가끔식 생선회 전문점에 가서 초밥이나 모듬회도 먹었다. (하지만 간헐적단식을 유지해야 하기에 이 모든 걸 오후 6시 전에 끝내야 했다)

 

 

간헐적단식 18:6 방법을 시작하고 5개월이 지나면서부터 점심을 먹고 오후 2~4시쯤 카페에 가서 팥빙수, 설탕이 들어간 커피, 케이크, 빵도 자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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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전까지만 먹고 다음날 오후 12시까지는 물, 아메리카노, 영양제 외에 아무 것도 먹지 않았기에 체중 증가는 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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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찾아보면 간헐적단식에 대한 여러 정보를 만나볼 수 있다. 체질에 따라 맞는 사람이 있고 맞지 않는 사람도 있어 의견이 갈리지만, 6개월 동안이라는 시간 10kg 감량을 하면서 느낀 것은 확실히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체중이 줄어들고 몸이 건강해진다는 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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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많거나 밀가루 위주의 식사를 했던 지난 날을 돌이켜보면 피부도 좋지 않고 매일같이 몸이 뻐근했다. 옷 사이즈도 맞지 않아 새옷을 사도 예쁘지가 않았고 그만큼 자신감이 줄어들었는데, 작년에 딱 맞았던 바지가 헐렁해지고 시계를 착용하면 팔목에서 시계줄이 돌아갈 정도로 감량된 만큼 몸이 가볍고 컨디션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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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하루에 먹는 양을 조절하는 만큼 해로운 음식보다는 몸에 이로운 음식을 선호하게 됐다. 돼지고기, 소고기가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매일 먹으면 여드름이 생기고 체중이 늘어나서 일주일에 한 번만 먹어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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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kg까지 감량했으니 이제 더 내려가기보단 체중을 유지하면서 지방과 함께 없어진 근육량을 키워보고 싶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헬스를 다시 다니든 홈트레이닝을 하든 저질체력에서 벗어나 근육을 만드는 게 목표다.

 

 

간헐적단식 18:6을 통해 10kg 감량하면서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어깨가 좁아졌으나 겨울철이 되고 니트나 코트를 입기가 더 편해졌다.

 

 

2023년 6월 11일부터 12월 초까지 총 2,600시간 넘게 단식을 하며 체크했던 기록이다. 간헐적단식 방법은 누구든 쉽게 할 수 있고 중간에 실패하더라도 계속해서 할 수 있으며, 하면 할수록 체중감량과 함께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기에 다가오는 새해를 맞아 다이어트 계획을 세우는 분들이라면 18시간 혹은 16시간으로 단식에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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