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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판포포구 스노쿨링 장비대여·샤워시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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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판포포구 스노쿨링 장비대여·샤워시설 정보



수영을 못하는 사람이라도 제주도에 오면 한 번쯤 해보고 싶어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스노쿨링이다. 제주도에는 여러 스노쿨링 명소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곳이 서귀포시에 있는 황우지해안과 오늘 소개할 판포포구다.

제주 스노쿨링 명소로 유명한 판포포구는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해 에메랄드빛을 보여주는 포구 앞에서 스노쿨링을 할 수 있는데 슬슬 끝나가는 여름철이 아쉬운듯 9월임에도 여전히 사람이 많다.

2년 전 회사를 다녔을 때 처음 가서 봤던 판포포구와는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탓인지 그때의 아름다움을 볼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제주도의 대표적인 여름 명소 중 하나이기에 여행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다.



차를 타고 갔던 지난 수요일의 판포포구는 비가 내리기 전이라 날씨가 살짝 흐렸지만 바다 너머 비양도가 한눈에 보였다. 비양도가 보이는 바로 옆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인 협재해수욕장으로 판포포구와 함께 대표적인 제주 서부권 관광지 중 하나다. 



제주 판포포구로 가는 길에는 식당, 편의점 등 여러 편의시설이 보였다. 예전만 하더라도 식당까지는 보이지 않았었는데 최근에 가보니 바다를본돼지라는 흑돼지 전문점이 있었다.



또한 판포포구에는 중식당인 판포반점, 가볍게 핫도그를 먹을 수 있는 두물머리 연핫도그가 있어 스노쿨링을 즐기다 배가 출출할 때면 이곳에 들려 식사를 할 수 있다.



제주 판포포구에서 스노쿨링을 하면서 몸을 씻어야 할 때는 샤워장 시설을 이용하면 된다. 샤워장 이용은 1인 기준 3,000원이기에 크게 부담이 되지 않아 보였다.



스노쿨링 명소답게 샤워장 시설 옆에는 스노클링 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업체도 운영되고 있다. 구명조끼, 튜브, 스노쿨링 마스크 등을 대여할 수 있기에 따로 구매해서 가지 않더라도 누구든지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 (대여 시 신분증 맡겨야 함)



제주 판포포구 입구 앞에는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수칙과 주의사항이 적혀 있다. 음주자인 경우에는 수영을 피해야 하 일몰 시에는 수위가 높아지기에 위험할 수 있어 입수를 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판포포구 앞 어장은 판포리어촌계에서 관리하는 공동양식장이기에 전복, 문어, 보말, 성게 등 해산물과 해조류를 채취하는 게 금지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 시에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제주 판포포구는 만조 시 수심이 2m까지 되기에 스노쿨링을 하기 위해서는 구명조끼를 필수로 입어야 한다. 특히 일몰 시간이 다가올수록 중간에 있는 방파제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이 차기 때문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기에는 조금 위험할 수 있다.

스노클링 마스크를 착용하고 바닷 속을 보면 가장 많이 보이는 생물이 큰 멸치떼며 바위 쪽으로 보면 숭어와 자리 같은 다양한 물고기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날은 촬영만 한 터라 직접 스노쿨링을 못해봤지만 내년 여름에는 스노쿨링 장비를 들고 직접 가서 제주도 바닷속 세상을 감상하고 싶다.



제주 판포포구에서 스노쿨링을 할 때 가장 명심해야 하는 것이 바로 안전이다. 특히 이끼로 인해 바위나 계단이 미끄러울 수 있는데 슬리퍼나 오리발을 신고 걷다가 크게 다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또한 9월에는 안전요원이 없기에 스노쿨링을 할 때 바다 멀리 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날씨가 흐리거나 조수간만의 차가 높은 날에는 수질이 나쁘기에 만조 시간에 맞춰 가거나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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