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 수영장 현장

반응형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 수영장 현장



몇년 전만 하더라도 수영장이라곤 입구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가 지난 해 광고 마케팅 업무를 하게 되면서 콘텐츠 확보 차 제주도 내 호텔 수영장을 가보면서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색다른 재미를 느낀 바 있다.

이후 매년 여름만 되면 수영장 시설을 보유한 호텔을 찾곤 하는데 지난해 열렸던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 풀파티가 올해도 열린다는 소식을 접해 지난 25일 저녁 호텔을 찾았다.



오래전 다녔던 회사 송년회, 지난해 열린 풀파티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방문한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은 매년 볼 때마다 느끼지만 제주시에 있는 호텔 중에서도 가장 관광지 분위기가 나서 올 때마다 여행객이 된 느낌이 든다.

올해 제주 라마다 풀파티는 지난 7월 28일, 8월 4일, 8월 25일로 총 3회 진행됐는데 입장료는 1인당 15,000원으로 만 19세 이상만 입장이 가능했다.



이날 오후 7시에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5층 수영장에서 진행되는 풀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낮에 일을 마친 후 행사가 시작되기 전에 갔음에도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렸다.

작년에 처음 라마다 풀파티에 갔을 때만 하더라도 이른 시간에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1년 사이 입소문이 났는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을 찾은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다.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에 가기 전 미리 예약을 하고 간 터라 카운터에서 이름을 말한 후 샤워할 때 필요한 수건과 함께 라마다프라자 로고가 담긴 칩을 받았다.

해당 칩은 1인 2개를 나눠주는데 풀파티 현장에서 칩 1개당 맥주, 소세지를 선택해 교환하여 먹을 수 있었다. 작년에 갔을 때에는 음식과 맥주가 무제한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올해부터는 바뀐 것 같다.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를 위해 수영장으로 입장하기 전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었다. 참고로 라마다 풀파티는 수영복이나 래쉬가드를 입지 않으면 제지를 당하기에 필수로 챙겨야 한다.

카운터에서 미리 받은 보관함 키를 가지고 들고갔던 짐과 옷가지를 넣었다. 탈의실 안에는 샤워실, 보관함, 머리를 말 수 있는 드라이기가 있어서 편리했다.



탈의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 현장으로 들어갔다. 오픈 시간에 맞춰 간 터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DJ 공연이 진행되고 있어 열기가 뜨거웠다.

제주 라마다 풀파티 현장에서는 곧 시작되는 행사를 위해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으며, 그와 함께 뒤로 보이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는 이들이 추억을 만들고 있었다.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올해 마지막으로 열렸던 풀파티 현장에서는 DJ 베론이라는 분이 공연을 진행하고 있었는데 이전에 들었던 익숙한 음악들이 흘러나와 친근한 느낌을 자아냈다.



본격적인 풀파티가 시작되기 전에는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렸지만 방문한 이들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파티에 함께 참석한 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었다.


소나기가 신호탄을 울린 듯 하나둘씩 수영장 안으로 들어가며 본격적인 물놀이 행사가 시작됐는데 본격적으로 시작된 DJ 공연이 방문객들을 춤추게 만들었다.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 수영장 입구에는 올해 풀파티 주제를 테마로 한 포토존이 있었다. 꽃으로 꾸며진 포토존은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순서를 기다리며 인증샷을 남겼다.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에 참석하기 전에 받은 칩으로 수영장 안에서 소세지와 맥주를 교환해 끼니를 때웠다. 맥주는 내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하이네캔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에서는 온수풀과 일반 수영장으로 나누어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는데 라마다호텔 측에서 준비한 튜브와 커다란 풍선공을 가지고 놀 수 있었다.



무엇보다 끊기지 않고 바로바로 진행되는 DJ의 공연으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내듯 사람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그중 풀파티에 참여한 외국인들이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보통 여름에 야외활동을 하게 되면 뜨거운 햇빛으로 땀이 많이 나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집 가까운 곳에서 풀파티를 즐길 수 있다는 걸 알게된 이후로는 매년 여름이 기다려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풀파티는 둘이서 가기보다는 친구들이 여럿 모여 함께 가서 노는 게 더욱 재밌어 보였기에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아는 지인들과 참석해보고 싶었다.



이날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는 자정까지 열렸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이 몰려 중간에 빠져나왔다. 그만큼 제주도에는 라마다 풀파티처럼 야간시간대에 놀 수 있는 곳이 마땅히 없어 모두 이곳을 찾는듯 했다.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풀파티에 있는 동안 혹시나 풀파티에 가보지 않은 분들이 현장 분위기가 어떠한지 궁금할 것 같아 동영상으로 담아봤다.

매년 여름철이면 제주도 곳곳에 여러 행사가 열리지만 제주도 최초 5성급 호텔인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즐기는 풀파티만큼 재밌는 건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작년에 참석했을 때보다도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더 고려했기에 풀파티를 즐기는 동안 불편함이 없었는데, 내년에도 또 개최된다면 여러 명이 함께 가서 오랫동안 물놀이를 즐겨보고 싶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