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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해수욕장 제주 곽지해수욕장 주차장 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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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제주 곽지해수욕장 주차장 요금

 

 

찬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의 제주도는 타지역보다 체감 온도가 낮아 야외 활동을 하기가 힘든 편이지만 그 특유의 정취가 매력적이라 여름철만큼 여행을 하러 오는 분들이 많다.

 

지난 한해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공식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도내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해수욕장을 보러 가지 않아 아쉬웠던 찰나, 지난 주 제주 서쪽에 있는 곽지해수욕장을 약 3년 만에 다시 찾았다.

 

제주도의 대표 해변이라 할 수 있는 함덕해수욕장, 협재해수욕장, 중문해수욕장만큼 인지도가 높은 곳은 아니지만 하얀 조개 껍질 가루가 섞인 백사장 너머 에메랄드 색상의 바다는 언제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줬다.

 

오랜만에 찾았던 제주 곽지해수욕장은 이전과 다르게 유료 주차장이 생겼는데 이곳으로 방문하는 분들을 위해 겨울철 풍경과 함께 주차 시 발생하는 요금표를 상세히 소개해보겠다.

 

 

제주도 해수욕장 중 하나인 곽지해수욕장은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약 35분 거리인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에 있다. 가까운 거리에 애월한담해변, 한담해안산책로가 있으며 이전에 소개했던 수산봉, 연화지,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와도 거리가 가깝기에 당일치기 제주도 서쪽 여행코스로 함께 구경하기 좋다.

 

 

제주 곽지해수욕장 주차장은 올해부터 교육원 앞에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차 요금은 20분까지 입차 시 무료이지만 20분 초과 후 1시간당 1,000원을 내야 하며 1일 최대 요금은 10,000원이다. 참고로 요금은 카드결제만 가능하다.

 

 

제주도 해수욕장 곽지해수욕장은 길이 350m, 너비 70m, 평균 수심 1.5m로 해수욕과 서핑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여름철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방문객이 많다.

 

참고로 곽지해수욕장에서는 시설물 설치, 불꽃놀이, 취사 야영, 흡연, 애완동물 목줄 미착용, 드론 촬영 등이 금지되어 있으며 요트, 수상 오토바이 등을 활용한 수상레저 활동도 할 수 없다.

 

 

제주 곽지해수욕장 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각종 음식점과 카페가 있는 곳으로 걸어가보면 여름철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분수대가 보인다. 겨울에는 운영되고 있지 않지만 넓은 광장 크기를 자랑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명소라 할 수 있다.

 

 

제주 곽지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에는 없는 노천탕이 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과물노천탕은 남탕, 여탕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여름철에는 물놀이를 한 후 이곳에서 몸을 씻을 수 있어 색다른 추억과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과물노천탕 남탕으로 들어가보면 제주돌담으로 구성된 공간 가운데 흐르는 물을 볼 수 있다. 3년 전 여름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돌담 사이로도 물이 솟아져 나왔는데 최근에 갔을 때는 고요하고 적막한 느낌만 들었다.

 

 

제주 곽지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오랜 옛날 물을 길을 때 사용하던 항아리인 허벅을 들고 있는 여성상을 만나볼 수 있다. 겨울 바람에 의해 모래가 유실되지 않게 입구가 막혀 있었지만 넘어서 지나가기에는 문제가 없었다.

 

 

매년 7~8월 제주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곽지해수욕장에 안전요원 비치와 샤워실도 운영된다. 하지만 겨울철에는 개장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념하며 경치를 감상해야 하며 아이들과 함께 가는 경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철 특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주 곽지해수욕장에 방문했던 이날은 바람이 많이 불어 무척 추웠지만 해변을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은 생각했던 것보다 많았다.

 

 

바다 너머로는 서핑을 즐기는 분들도 보였는데 추운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레저 활동을 즐기는 분들을 보니 대단하면서 한편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마저 들기도 했다.

 

 

곽지해수욕장은 다른 제주도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백사장에 조개 껍질 가루가 섞여 있어 색상이 더욱 밝고 하얗다. 모래 가루가 무척 부드러우며 공간도 넓기에 내년 여름철에는 이곳에 가서 피서를 즐기고 싶은 생각도 들게 했다.

 

 

제주 곽지해수욕장 백사장 왼쪽에는 현무암으로 막혀 있어 아이들도 쉽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돌 위로 올라 가서 뒤로 보이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도 좋기에 제주도 서쪽으로 여행을 간다면 잠시 들려서 구경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여름과는 다른 겨울철 특유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제주도 해수욕장인 곽지해수욕장은 비록 물놀이나 레저 활동을 할 수 없었지만 바다를 보며 걷기에 좋은 명소였다.

 

20분 이후 주차장 요금이 발생하지만 전체를 둘러보는데 걸리는 소요시간은 약 15분 정도면 충분하고 가까운 거리에 차를 세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와 음식점도 있기에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미리 참고해 여행 추억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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