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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북유럽 감성 제주 조천 카페 자드부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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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감성 제주 조천 카페 자드부팡

 

 

 

 

제주특별자치도 기자단에 보낼 명소를 찾다가 제주도 내에서 습지를 볼 수 있는 조천 동백동산을 찾았다. 동백꽃은 겨울철에만 만날 수 있기에 비교적 한산했지만 곶자왈 숲길을 따라 걸으면서 자연 생태계 탐방이 가능했고 나무가 햇빛을 가려주어 시원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동백동산을 한 바퀴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자드부팡이라는 카페 안내판을 보고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북유럽 감성으로 외벽부터 내부까지 예쁘게 꾸며져서 블로그에 올릴 겸 처음 방문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매우 좁고 돌이 많아 힘들지만 카페가 보이는 순간부터 제주가 아닌 외국의 한 마을에 방문한듯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졌는데 입소문이 나면 많은 분들이 찾을 것 같았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져 있어 여러 명이 방문하기에도 좋았고 애견동반, 키즈존 카페로 운영되고 있었던 자드부팡은 여름철 여행객이 많이 찾는 함덕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이기에 제주 조천 카페를 찾는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들려보자.

 

 

제주 동쪽 명소 중 하나인 동백동산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골목길을 쭉 따라 걷다가 우연히 수국을 만났다. 아직 만개하지 않아 예쁘게 담진 못했지만 일주일 정도 지나면 만개할 것 같았다.

 

 

제주 조천 카페 자드부팡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하나의 숲길로 폭이 좁고 바닥에 돌이 가득해 초보운전자라면 어려울 수 있을 것 같다. 천천히 서행하면서 안내판 표시에 따라 들어가면 카페가 나온다.

 

참고로 자드부팡이란 지난 1839년부터 1906년도까지 프랑스 액상프로방스 지역에서 활동했던 화가 '폴 세잔'이 약 40년 동안 살았던 생가의 이름이다.

 

 

감귤밭으로 조성되어 있었던 감성 카페 자드부팡은 총 3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건물 뒤쪽으로 더 들어가야 주차장이 나온다. 지난 5월에 오픈한 신상 카페이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주말은 휴무다)

 

 

제주 조천 카페 자드부팡 본관으로 들어가면 외벽과 마찬가지로 내부 또한 북유럽 감성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조성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본관은 테이블이 많지 않지만 옆에 붙어 있는 별관에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많다.

 

 

겉으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웠던 디저트가 보였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곳에서 직접 구운 브위오슈번에 과일과 생크림을 담은 마리토쪼라고 한다. 마리토쪼는 이탈리아 전통 디저트 중 하나로 제주도 내에서도 흔치 않은 먹거리라는 점에서 제주 조천 카페로 들리기에 충분하다.

 

 

마리토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음료로는 커피, 라떼, 밀크티, 에이드, 레몬티, 홍차 등이 있으며 단호박스프 또한 따로 있어 브런치 메뉴로 선택하기 좋다. 이곳에서 주문해 마실 수 있는 과일 음료는 퓨레나 농축베이스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주 조천 카페에서 마실 음료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본관 내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북유럽 감성 카페답게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소품이 가득했고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가 전해졌다.

 

 

자드부팡 카페에 가서 마셨던 음료는 7,000원짜리 제주말차라떼와 8,000원짜리 레몬에이드였다. 진하고 시원 달달한 맛으로 양이 많지 않았지만 바깥 경치를 보며 즐기기에 나쁘지 않았다.

 

 

본관 옆에 있는 별관 내부 모습이 궁금해 바깥으로 나온 뒤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푸른 하늘과 초록 나무 앞으로 카페가 자리잡아서인지 전체적으로 그림같은 전경을 자랑했다.

 

 

제주 조천 카페 자드부팡 별관은 창가로 야외 감귤밭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테이블을 갖추고 있다. 안쪽으로 커다란 화분에 꽃과 나무가 있어 하나의 온실 정원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채광을 통해 의자에 앉아 옆모습을 찍는다면 여행 사진으로 충분할 것 같다. 낮 시간대에 갔음에도 인스타 감성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는데 제주 동쪽 여행을 떠난다면 꼭 들려야 할 카페라 생각이 들었다.

 

 

세계 자연유산마을인 선흘리에 위치한 감성 카페답게 자드부팡에는 본관, 별관 내부에도 다양한 꽃이 가득 있었다. 내부 또한 북유럽 프로방스 감성이 돋보였으며 문 앞에 서 있는 포즈를 취해 사진으로 담아도 예쁘게 나올 것 같다.

 

 

제주 조천 카페에는 오래 전 창고로 사용했던 흔적이 깃든 공간에 포토존을 만들었다. 바깥으로 보이는 감귤나무를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여름보단 겨울철에 이곳에 간다면 더욱 예쁠 것 같았다.

 

 

의자 하나조차도 방문객을 위해 신경을 쓴듯 색다른 디자인을 자랑했기에 제주도에서 인스타 감성 카페를 찾는 분들에게 소개해주고 싶다. 스마트폰 카메라로도 충분히 예쁜 사진을 담아낼 수 있으며 구름 가득한 날이라면 더욱 예쁘겠다.

 

 

북유럽 감성으로 꾸며진 제주 조천읍 카페 자드부팡은 야외 정원에도 다양한 꽃과 나무를 볼 수 있어 어느 곳을 가든 눈이 즐겁다. 자드부팡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25km)인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에서 운영 중이며 함덕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에서 멀지 않기에 제주 동쪽에서 갈만한 감성 카페를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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