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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전기자전거 대여 일몰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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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전기자전거 대여 일몰시간

 

 

매일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제주살이를 하고 있지만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살다보니 풍경이 가져다주는 선물을 잊고 지내기가 일쑤다. 제주도의 색다른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면 일몰 풍경을 빼놓을 수 없는데 그중에서도 제주도 서쪽 끝 한경면은 노을이 아름답기로 무척 유명하다.

 

제주도 관광지 중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장소지만 제주시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라 자주 찾지 못하다가 최근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는 체험장을 알게 되어 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러 갔다왔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전기자전거 대여를 통해 해안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가면 바다 너머 차귀도라는 섬을 볼 수 있으며 또다른 일몰 명소인 수월봉까지 갔다가 돌아올 수 있다.

 

8월 기준 오후 6~7시, 일몰시간에 맞춰 가면 더욱 예쁜 경치를 만나볼 수 있는데 제주도 여행 중 전기자전거를 타고 분위기 좋은 곳에서 드라이브를 하고 싶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보자.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제주공항을 기준으로 서쪽으로 애월, 한림, 협재를 지나면 볼 수 있는 한경면 마을 안쪽에 있으며 여러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핫플레이스가 되어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안쪽에는 소요시간 약 30분 정도 걸리는 생태체험장이 있으며 풍력발전기와 흰색 등대는 포토존으로 인기가 많다. 만조시간에 따라 물이 많이 차지만 물이 빠지는 시간대에 가면 등대 앞으로 원담길이 드러나는데 오래전에는 이곳에서 물고기를 많이 잡았다고 하며 현재는 낚시를 하러 찾아오는 분들도 많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입구에는 운전면허증 없이도 누구나 전기자전거를 탈 수 있는 체험장이 있다. 아이돌 몬스터엑스 형원이 이곳에서 직접 전기자전거를 대여받고 체험 후 본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더욱 화제가 됐는데 일몰시간에 맞춰 수월봉 엉앙길까지 가고 돌아오는 동안 제주도 자연 풍경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제주 신창풍차 전기자전거 대여 요금은 1인 기준 40분 1만 원, 1시간 30분은 1만 8천 원으로 출발 지점에서 수월봉까지 갔다가 돌아온다면 1시간 30분 코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한경면 마을에는 여러 전기자전거 체험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이곳이 가장 인기가 많은 이유는 네이버지도 영수증리뷰에 올라온 내용처럼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고 이곳저곳을 둘러보다가 예정보다 늦게 반납하는 경우 미리 연락해주면 서비스 시간도 주기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제주 전기자전거 대여는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쉽게 도전할 수 있다. 출발 전 사장님이 직접 전원을 켜는 방법과 악셀, 브레이크 작동 방법에 대해 꼼꼼하게 알려주며 1인용뿐만 아니라 2인용 자전거도 있어 아이와 함께 타는 가족 여행객도 있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해볼 수 있는 전기자전거는 열쇠를 돌리면 시동이 켜지고 손잡이에 달린 가속기 레버를 조작하면 바퀴가 움직인다. 일반자전거와 마찬가지로 오른쪽 핸들바에 있는 브레이크 레버를 통해 속도 조절이 가능한데 처음 체험한다면 연습을 충분히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신창풍차 전기자전거는 가운데에 자그만한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가방도 마련되어 있다. 자전거를 타다가 스마트폰, 지갑, 음료수 등을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했다.

 

 

전기자전거를 대여받고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생태체험장 안쪽으로는 길이 막혀 들어갈 수 없지만 풍력발전기와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여행 사진을 찍을 만한 포인트를 곳곳에 있다.

 

제주도 해안도로 특성에 맞게 자전거도로가 쭉 뻗어 있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으며 출발 지점에서 용수항, 자구내포구를 지나 수월봉 엉앙길까지 총 거리는 약 8km로 경치를 둘러보고 사진을 찍는 시간까지 합치면 소요시간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된다.

 

 

전기자전거를 대여받고 난 후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일몰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흰색 등대와 다금바리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생태체험장으로 이동했다.

 

8월 제주 일몰시간인 오후 6시쯤부터 걸어서 갔는데 바람이 많이 불지 않고 공기가 선선해 상쾌한 기분이 느껴졌다. 생태체험장은 입구에서 한 바퀴를 돌면 도보로 약 30분 정도 걸린다.

 

 

생태체험장 안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길다란 흰색 등대가 보인다. 이전만 하더라도 인기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이 하나둘 올라오면서 어느새 메인 포토존으로 자리잡을 만큼 인기가 많아졌고 등대 위에서 주변 경치를 바라보면 더욱 넓은 화각으로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생태체험장에 갈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바닷물이 많이 차는 경우 첫 번째 사진에 보이는 길이 물에 잠겨 걷지 못할 수도 있다. 슬리퍼를 신는 경우라면 크게 상관없지만 운동화나 구두를 신으면 발목까지 젖을 수 있으니 파도가 높은 날에는 멀리서 감상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생태체험장 바다 한가운데에는 제주도 최고의 횟감으로 유명한 다금바리(자바리)를 똑같이 표현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녹슬지 않는 재질로 오랜 시간 이곳에서 머물고 있는데 제주도에서도 유일하게 이곳에 가야만 볼 수 있다.

 

 

전기자전거를 타기 위해 찾았던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는 오후 6시 30분쯤부터 일몰시간이 찾아왔고 등대가 보이는 방향으로는 해가 지고 있었으며 반대편으로는 수많은 구름이 그림같은 전경을 뽐내고 있었다.

 

제주 일몰시간이라 그런지 생태체험장 안에는 낮 시간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찾고 있었으며 너도나도 사진을 찍고 있었다. 값비싼 카메라가 아닌 스마트폰으로도 충분히 풍경을 담아낼 수 있기에 제주도 여행을 간다면 꼭 들려봐야 하는 필수코스라 생각이 들었다.

 

 

해안길을 따라 계속해서 걸어가면 오래전 창고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작은 건축물이 나온다. 돌담 형태로 제작된 건축물은 안으로 들어가볼 수 있고 양쪽으로 창문이 설치되어 있어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하늘 위에 구름이 떠있을 때는 더욱 예쁜 풍경으로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8월 기준 오후 7시가 될 때면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가장 예쁜 일몰을 볼 수 있다. 그동안 낮 시간에만 이곳을 찾았던지라 매일 같은 풍경에 아무런 느낌도 들지 않았었는데 제주 일몰시간에 만난 풍경은 올해 만났던 경치 중에서 가장 으뜸이었다.

 

 

생태체험장을 둘러보고 차를 세웠던 제주 신창풍차 전기자전거 대여 장소로 걸어가는 동안에는 일몰을 볼 수 있었다. 여름철이라 날씨가 덥다는 핑계로 사진을 찍으러 가지 않았었는데 노을 풍경을 보니 일몰시간에 맞춰 제주도 곳곳을 돌며 사진을 담고 싶었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에는 싱게물(신개물)이라는 돌담 형태의 목욕시설이 있다. 여름철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손이나 발을 씻고 싶을 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남탕, 여탕 두 개가 있었고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다.

 

 

제주 전기자전거 대여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볼거리와 포토존은 물론 주변에 베이커리 카페(카페 파람, 클랭블루 등)도 많이 운영되고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가기 좋은 여행 명소로 낮 시간보다는 일몰시간에 맞춰서 이곳을 찾는다면 누구나 그 풍경에 감탄할 거라 생각한다.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를 찾았던 이날은 드론도 챙겨갔으나 생태체험장을 모두 둘러보고 나니 어느새 해가 져서 사진을 제대로 담지 못했다. 신창해안도로의 드론 촬영 풍경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에 있는 포스팅을 참고해보자.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드론 촬영 포스팅 바로가기

https://jjyface.tistory.com/678

 

제주도 명소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드론 사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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