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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오름 추천 제주 올레길 21코스 지미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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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오름 추천 제주 올레길 21코스 지미봉

 

 

제주도 명소하면 빠질 수 없는 것 중에 하나가 오름이다. 제주는 서쪽보다 동쪽에 오름이 많이 형성되어 있으며 각각 다른 분위기와 전망을 볼 수 있고 일반 관광지와는 달리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많은 분들이 찾는다.

 

제주 올레길 21코스 중 하나이자 정상에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미봉은 최근 들어 입소문이 난 곳인데, 입구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20~30분 동안은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전에 갔던 제주 동쪽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만큼은 아니지만 서쪽에 있는 새별오름만큼의 경사를 2.5배에서 3배 정도 더 올라가야 하는 곳이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오직 이곳에 가야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갈만한 제주 오름으로 추천하고 싶다.

 

지미봉(지미오름)을 찾았던 날에는 정상으로 올라갔다가 내려온 후 주차장에서 오랜만에 드론을 날렸다.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지만 당장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이 먹구름이 많아 예쁘게 담지 못했지만 제주 동쪽 마을의 모습을 항공뷰로 보고 싶다면 맨 아래 사진을 참고해보자.

 

 

제주공항 기준 동쪽으로 약 1시간 10분(45.8km) 정도 차를 타고 가야 만날 수 있는 지미봉은 제주 올레길 21코스 중 한 구간으로 평일 낮 시간대인데도 주차장에 여러 대의 차가 세워졌을 정도로 올레꾼과 여행객이 찾는 곳이다.

 

주차장 오른쪽으로는 공중화장실도 있는데 그동안 가봤던 제주도 오름 중에서 가장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휴지도 있었다)

 

 

제주도 오름 추천 지미봉 앞쪽에는 지미안이라는 이름의 펜션이 있었으며 숙소 바로 옆에는 아메리카노와 같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무인카페도 운영되고 있어 올레길을 걷는 분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 사진으로 담아봤다.

 

 

제주 지미봉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오름에 대한 소개와 정보를 담아낸 표지판이 있었다. 이에 따르면 지미봉은 푸른 바다를 품고 싶을 때 가기 좋은 제주도 오름으로 표고 166m, 비고 160m이며 북향으로 말굽진 분화구가 있다고 한다.

 

지미봉이 있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는 철새도래지로 겨울이 되면 철새과인 저어새, 도요새, 청둥오리 등 수만 마리가 날아온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소나무, 해송, 차차소나무, 까마귀쪽나무와 사위질빵, 인동, 댕댕이덩굴 등의 넝쿨 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산자고, 양지꽃, 무릇, 제비꽃, 흰대극 등의 초본식물이 꽃을 피우고 있다.

 

 

제주도 오름 추천 지미봉 입구에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양쪽으로 묘지가 보이는데, 흐린 날씨에 탐방해서 그런지 으스스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중간 중간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계단이 설치되어 있지만 경사가 높아 조금 걸었을 뿐인데도 땀이 나고 숨이 찼다.

 

 

다행히 지미봉에는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중간 중간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설치되어 있다. 이전에 갔던 제주 다랑쉬오름처럼 탁 트인 전경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은 분들이라면 무리하지 말고 벤치에 앉아 쉬면서 천천히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올레길 21코스 지미봉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300m를 올라가야 된다. 정상 막바지에는 끊임없는 계단이 있는데 스마트워치로 계단수를 측정해보니 49층 정도 올라간 것과 맞먹을 정도로 난이도가 있는 오름이라 말할 수 있겠다.

 

 

제주도 오름 추천 지미봉 정상에 다다르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우도와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가을철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 억새와 낙엽도 가득해 감성이 느껴지기도 했다.

 

 

정상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전망대에서는 성산일출봉, 우도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제주 동쪽 구좌읍 농촌 풍경도 함께 보이기 때문에 제주도 오름 중에서 가장 예쁜 경치를 만나볼 수 있어 이곳이 인기가 많은 이유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다.

 

 

지미봉(지미오름)에는 다른 제주 오름과 마찬가지로 국토지리정보원에서 제작한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다른 오름에 비해 정상 면적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편하게 앉아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의자가 설치되어 있었다.

 

 

제주도 오름 추천 지미봉 정상 위쪽에서 바라본 우도와 성산일출봉은 겨울 바다의 모습과 함께 어두웠지만 제주도에서도 오직 이곳에 가야만 볼 수 있는 풍경인 만큼 탐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제주 지미봉에서 하산하는 길은 올라왔던 방향으로 다시 내려가는 것이 가장 빠르지만, 다른 풍경을 보거나 제주 올레길 21코스를 탐방하는 분들이라면 사진에 보이는 곳으로 걸어가면 된다.

 

 

차를 세웠던 주차장에서 드론 촬영을 하기 위해 처음 걸어 올라왔던 곳으로 다시 내려갔다. 올라가는 것에 비해 내려가는 길은 어렵지 않았지만 중간부터는 위험 구간이 있어 어린이나 어르신과 간다면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위험 구간이라고 한다면 바로 이곳으로 왼쪽에 있는 줄을 잡지 않으면 미끄러질 정도로 경사가 높다. 길 중간 중간 철이 설치되어 있는 이유를 처음에는 몰랐지만 하산길에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야 깨달았다.

 

 

제주도 오름 추천 지미봉에서 하산한 후에는 주차장 앞에서 드론 촬영을 시도했다. 드론 기종은 DJI 매빅2 프로이며 상공 150m에서 바닷가 방향으로 날린 후 오름쪽으로 카메라를 돌려 촬영했다.

 

 

제주 지미봉 드론 촬영을 하는 김에 바다 방향으로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모습도 담아봤다. 더 멀리 날리려곤 했지만 1km 이상 날리면 자칫 신호가 끊길 수 있어 해안도로 쪽까지만 비행 후 일출봉 풍경을 담았다.

 

 

제주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을 돌려보면 우도와 함께 두문포항, 종달항의 모습도 함께 나온다. 두문포항에서도 우도로 가는 배편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까지 타보진 않았다.

 

 

오랜만에 드론 촬영을 하는 김에 제주도 오름 추천 지미봉에 갔던 날에는 주변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봤다.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예상했던 것보다 오래 비행을 할 수 있었다.

 

 

드론 촬영에서 빠질 수 없는 항공뷰도 담아봤는데 아직까지 발전되지 않은 조용한 시골 마을의 모습과 함께 넓은 초록색 밭이 보여 무척 아름다웠다. 객실마다 수영장을 갖춘 풀빌라도 보였는데 정확한 숙소명을 찾진 못했다.

 

지난 여름에 올라갔던 다랑쉬오름, 제지기오름 이후 오랜만에 탐방했던 제주도 오름 추천 지미봉은 헬스를 한 지 한 달이 넘었음에도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아름다워 만족스러웠다.

 

제주 올레길 21코스를 탐방하는 분들이나 동쪽 여행지로 올라가기 좋은 오름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으로 낮 시간보단 일출, 일몰 시간에 가면 더욱 예쁜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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