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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노형수퍼마켙 미디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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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노형수퍼마켙 미디어아트

 

 

언제부턴가 제주도 곳곳에는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실내 관광지가 곳곳에 생겨나고 있다. 오래 전 중문관광단지 부영호텔에서 반고흐 인사이드를 시작으로 동쪽 성산일출봉으로 가는 길에 있는 빛의 벙커, 서쪽 애월에 있는 아르떼뮤지엄 등 여행객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사는 도민들도 주말을 맞아 나들이 장소로 가기 좋은 곳이 많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5분쯤 중문관광단지로 가는 길에는 제주 노형수퍼마켙 또한 다섯 가지 미디어아트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00평 규모에 높이 20m(건물 6층 높이)로 넓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 인기가 많다.

 

이곳이 지난 6월 22일에 오픈한 신규 관광지로 이름과 다르게 여러 미술 작품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형다방 카페, 노형잡화점 소품샵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야외에는 편하게 머물 수 있는 인조잔디 광장도 마련됐다.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제주도 여행 마지막날 들리기 좋은 장소이며 겨울철 날씨가 좋지 않거나 눈, 비가 많이 내리는 날 실내 관광지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제주 노형수퍼마켙은 제주 드림타워(그랜드하얏트)를 지나 평화로 방면으로 계속 가다보면 구 아트리움 건물에서 운영 중이다. 건물 오른쪽에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있고 뒤쪽으로 들어가면 훨씬 넓은 규모의 주차 장소가 있어 자가용이나 렌트카를 타고 가기 편리하다.

 

대중교통 버스를 타고 갈 경우 제주공항에서 151번(대정, 화순, 일주서로 방면)을 타고 정존마을(서)에서 하차 후 다시 251번 버스로 환승해 제주 아트리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공항에서부터 버스 소요시간은 약 28분이다.

 

 

미디어아트 전시를 볼 수 있는 노형수퍼마켙은 휴무 없이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1인 기준 성인 15,000원, 청소년 13,000원, 어린이 10,000원이며 제주도민은 각 입장권에서 2,000원 할인된다.

 

*입장권에 1인당 3,000원을 추가하면 노형다방에서 커피, 음료를 1잔씩 마실 수 있다.

*만 36개월 미만 영·유아, 1~3급 장애인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 입장

*다른 제주도 관광지와 다르게 온라인에서 입장권 할인을 받을 수 없다.

*계단이 많기에 휠체어, 유모차 들어갈 수 없다. 반려동물도 불가

 

 

제주 노형수퍼마켙에서는 겨울철을 맞아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곳을 관람한 후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다가 해시태그를 포함해 올리고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면 매주 월요일마다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se를 증정한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1명당 아메리카노나 아이스크림 중 하나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입구를 지나 계단을 오른 후 안쪽으로 들어가면 노형수퍼마켙이라는 간판이 보인다. 이곳에 도착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2~3분 정도 기다린 후 매표소에서 발급받은 입장권을 보여줘야 미디어아트 전시를 보러 갈 수 있으며, 기다리는 동안 직원이 사진도 찍어준다.

 

 

직원의 안내를 받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프리쇼가 진행되는 곳에 관광지명에 맞는 테마로 꾸며진 수퍼마켙을 만날 수 있다. 오래 된 국산담배부터 왓다껌, 휴지, 아이스케키, 병맥주, 쉰다리, 독새기 등 80~90년 당시 슈퍼에 가면 봤던 상품이 전시되어 있어 과거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노형수퍼마켙을 구경하다가 3~4분 정도 후에는 자그만한 브라운관 TV에서 한 남성이 프리쇼가 시작됐다고 알려준다. 이어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면서 화려한 불빛으로 경쾌한 음악과 함께 쇼가 펼쳐지고, 두 번째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베롱베롱으로 가는 문이 열린다.

 

 

베롱베롱이라는 광섬유존은 규모가 넓은 편은 아니며 계속해서 사람들이 들어오고 뭉테구름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쉽지 않았다. 길다랗고 얆은 수많은 실에서 여러 색상의 불빛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은 예뻤다.

 

 

제주 노형수퍼마켙 세 번째 전시관인 뭉테구름은 이름처럼 여러 색상의 뭉게구름이 천장에 표현된다. 공간이 매우 어두운데 구름 색상이 계속해서 바뀌어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아 여러 장을 촬영해 그나마 3장을 건져냈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노형수퍼마켙의 메인스테이지라 할 수 있는 와랑와랑은 1층과 2창으로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디어아트 전시가 계속해서 바뀌기에 한 곳에 머물며 여러 사진을 담아낼 수 있다.

 

 

노형수퍼마켙은 '일상과 비일상이 공존하는 공간 속에서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발견하는 여정'이라는 테마로 운영되는데 높이 20m를 자랑하는 벽에 음악과 함께 다양한 아트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제주 서귀포 해변가에 가면 볼 수 있는 기암절벽 모습부터 파랑색, 노란색상의 배경에 여러 패턴이 음악에 맞춰 계속 움직여 무척 현란했는데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면 보이는 원형 공간에서 미디어아트 작품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제주 노형수퍼마켙 미디어아트는 꽤 오랜 시간 동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언제 아트 전시가 끝나는지는 안내되지 않아 한 10~20분 정도 구경하고 곱을락과 눈이 움직이는 돌하르방 조형물로 보러 갔다.

 

 

겨울철 제주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억새와 함께 눈동자가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총 4개의 돌하르방이 있는 공간 또한 여행 인증샷을 남기기에 좋았다. 공간은 넓지 않기에 돌하르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면 잠시 기다려야 한다.

 

 

미디어아트 작품을 구경하고 다시 계단으로 올라가 출구가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처음 이곳에 들어왔던 장소로 돌아온다. 매표소 맞은 편에는 커피, 음료, 디저트, 우주사탕 등 여러 먹거리를 판매하는 노형다방 카페가 있으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입장권 결제 시 패키지로 사면 음료는 1잔당 3,000원에 마실 수 있다.

 

 

제주공항 근처 가볼만한곳 제주 노형수퍼마켙에서는 노형잡화점이라는 소품샵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곳에는 제주도 초콜릿 외 여러 먹거리 상품은 물론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희귀한 기념품이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감귤타르트와 흑돼지저금통을 증정하고 있다.

 

다섯 가지 테마로 미디어아트 전시 작품을 실내에서 볼 수 있었던 노형수퍼마켙은 제주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주변에 함께 가볼 만한 관광지, 향토음식점, 카페가 있어 여행코스로 가기 좋다.

 

다만 성인 기준 입장료 15,000원이라는 금액에 비해 빛의 벙커나 아르떼뮤지엄보다 규모와 볼거리가 적다는 점이 살짝 아쉬웠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미리 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포스팅 상단에 있는 동영상을 감상하고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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