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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랜드하얏트 제주 전망 예쁜 라운지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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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하얏트 제주 전망 예쁜 라운지38

 

 

지난 1월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 드림타워 38층에 있는 라운지38에 처음 방문한 후 블로그 포스팅을 했었다. 당시 정보를 찾아보지 않고 즉흥적으로 방문한 터라 3~4층에 있는 쇼핑 센터를 구경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최근 다시 이곳에 가게 되면서 내부에 있는 여러 부대시설을 볼 수 있었다.

 

12월 성탄절을 맞이해 로비부터 38층에 있는 라운지38까지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어 있었고 5성급 호텔답게 여러 아트 작품과 제주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구경 거리가 많았다.

 

이날 처음 구경했던 3층, 4층 HAN 컬렉션 K패션몰에는 국내·외 다양한 의류 브랜드와 명품 쇼핑몰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평소 패션에 관심있는 나에게 있어 이곳에 가지 않았더라면 알지 못했을 여러 브랜드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쇼핑몰을 구경한 후에는 로비로 다시 돌아가 엘리베이터를 갈아탄 후 라운지38에 가서 제주도민 10% 할인으로 68,400원에 주문할 수 있는 애프터눈티 세트를 맛보며 예쁜 전망도 감상하고 크리스마스 트리로 볼 수 있었기에 연말을 맞아 제주도에서 가기 좋은 실내 장소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2~15분 거리에는 도심형 복합리조트이자 제주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불리는 제주 드림타워가 있다. 이곳에는 1,600개의 객실, 14개의 레스토랑과 바, 라운지38, K패션 쇼핑몰, 스파, MICE 마이스 연회장, 카지노 등이 있으며 호텔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여러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렌트카나 자가용을 타고 가는 경우 지하 1~3층에 있는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차장은 유료이지만 건물 내 시설을 이용하고 결제를 할 때 직원에게 요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라운지38인 경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운영하고 있으며 창가 전망을 볼 수 있는 자리는 손님이 많은 시간대에 꽉 찰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이곳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랜드하얏트 제주 1층 로비로 들어가면 이곳에 있는 여러 시설에 대한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이에 따르면 2층에는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음식을 즐길 수 있는 99밸리와 카지노가 있다.

 

3층에는 HAN 컬렉션, K패션몰, 팝업 플라자 푸드코트, 차이나 하우스 중식당, 제주 핫팟, 녹나무 한식당, 4층에는 HAN 컬렉션, K패션몰, 그랜드키친 뷔페, 델리 베이커리, 유메야마 일식당, 연회장, 비즈니스 센터,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운영 중이다.

 

이어 6층에는 그랜드 클럽, 로즈베이 스파, 찜질 스파, 실내수영장, 피트니스센터, 키즈 아케이드, 클럽850, 8층에는 카페8 캐주얼 레스토랑, 테라스, 실외수영장이 있으며 38층에는 라운지38 카페, 스테이크 하우스, 포차가 있으니 이곳에 간다면 미리 참고해보자.

 

 

두 번째로 그랜드하얏트 제주를 찾았던 날 처음으로 가봤던 3층 쇼핑몰에는 푸드코트가 있는 곳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영문자로 '드림' 철자를 담아낸 포토존이 있다.

 

바로 옆에는 여러 문구류와 펜시 품목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으며 다양한 테마로 운영되는 의류 패션몰이 곳곳에 있어 옷이나 가방, 선글라스, 악세사리 등을 사러 가기 좋아보였다.

 

 

3층에서 만난 의류 쇼핑몰로는 우먼스 캐주얼, 마이드림 티셔츠 등이 있었는데 10~30대가 많이 찾는 의류 브랜드인 널디도 보였다. 그랜드하얏트 제주에 있는 옷 가게라 가격대가 비쌀 거라 예상했는데 시즌오프를 하는지 전체적으로 비싸지 않았다.

 

 

3층 옷가게를 구경하면서 걸어가다 보면 실제 성인 손을 정교하게 표현한 아트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브이 자 포즈를 취하는 조형물에는 제주도 사투리로 '요망지게 생겼수다'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랜드하얏트 제주 라운지38에 가기 전에 들렸던 3층에는 팝업 플라자라는 푸드코트가 운영되고 있었다. 64좌석이 있는 넓은 공간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화려한 불빛을 내뽐는 트리도 보였다.

 

팝업 플라자 푸드코트에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용 패스트푸드와 커피, 음료, 한라봉주스 등이 있으며 와플, 케이크 등 여러 먹거리가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사진에는 담지 못했지만 3층에는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는 차이나하우스 중식당과 한우직화구이, 냉면, 찌개, 은갈치조림, 불고기 등 한식요리로 식사할 수 있는 녹나무 한식당도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던 4층에는 그랜드하얏트 제주 투숙객을 위한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었다. 편의점 앞에도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어 사진을 찍기 위한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다.

 

 

4층 쇼핑몰에는 스트리트 캐주얼, DFF 동대문 패스트 패션 등에서 다양한 의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고 성인복뿐만 아니라 아동복도 입점되어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여행객이 가서 구경할 만한 옷이 많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패션몰에는 두 대의 스쿠터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장식품이 아닌 판매도 하고 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도 고급스러우면서 예쁜 디자인을 자랑했는데 가격대는 적혀 있지 않았다.

 

 

그랜드하얏트 제주 4층 쇼핑몰을 따라 걸어가는 동안에는 유럽풍 분위기가 느껴지는 인테리어부터 산타복장을 하고 있는 제주해녀와 돌하르방 조형물 등 제주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제주도에 살고 있음에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도 받았다.

 

참고로 4층에는 델리 베이커리, 유메야마 일식당, 그랜드키친 뷔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음식점도 운영되고 있다. 특히 그랜드키친 뷔페는 제주도민도 많이 찾는 곳으로 언젠가 다시 찾아서 직접 먹어보고 싶었다.

 

 

로비로 다시 돌아가 직원의 안내를 받고 타워2 엘리베이터를 찾아 38층으로 올라가면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전망을 볼 수 있는 라운지38이 있다. 이곳에는 카페, 포차, 스테이크하우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카페로 들어가기 길에는 대형 크리스마스가 설치되어 있었다.

 

38층에 있는 스테이크하우스에서는 캐비어, 미니버거, 한우스테이크, 샴페인, 칵테일, 여러 와인 종류를 주문할 수 있다. 분위기 좋은 곳에서 커플 여행객이나 소개팅 장소로 선택하기에 매우 좋았다.

 

 

그랜드하얏트 제주 라운지38에서는 제주공항, 이호테우해변, 도두봉, 한라수목원뿐만 아니라 날씨가 좋은 날 제주도 동쪽에 있는 함덕서우봉해변과 한라산까지 볼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하고 있다.

 

창가 자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데 내가 갔던 주말 오후 3시쯤에는 다행히 자리가 남아 여유롭게 머물 수 있었다.

 

 

창가 자리에서는 전망을 바라보니 제주공항 활주로부터 서쪽으로 도두봉, 이호테우해변이 보였고 내가 살고 있는 신제주 마을 모습이 한눈에 보였다. 창가 쪽으로 가까이 다가가면 마치 떨어질 것 같은 스릴감도 있어서 재밌었다.

 

 

라운지38에서는 직원이 전달해주는 태블릿을 통해 먹고 싶은 메뉴를 고를 수 있다. 이곳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대표메뉴로는 애프터눈티 세트와 딸기빙수가 있는데 이날은 날씨가 추워 빙수는 먹지 않았고 다양한 디저트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세트를 주문했다.

 

애프터눈티 세트 가격은 76000원이며 딸기빙수 가격은 54000원이다. 제주도민인 경우 신분증을 제시하면 전체 금액의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곳에는 딸기 모히토, 딸기 에이드, 타바론 프루트 드림티, 흑임자 빙수, 쥬쥬베 뮬, 쥬쥬베 진저, 특급 감국 국화차, 딸기 케이크, 녹차 롤케익, 딸기 치즈케이크 등 여러 디저트 메뉴와 와인이 있다.

 

 

그랜드하얏트 제주 라운지38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인 애프터눈티 세트에는 음료 2잔도 포함되어 있다. 태블릿에 안내된 커피, 차 중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를 수 있어 카페라떼와 캐모마일차를 주문해서 마셨다.

 

 

애프터눈티 세트에는 초콜릿 데니쉬, 한라봉 에그타르트, 진저 브래드 가나슈, 샴페인 젤리를 곁들인 딸기, 티라미수, 밤 타르트와 바닐라크림, 드림 초콜릿 딸기 퐁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에는 먹기 힘든 디저트 메뉴로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었다.

 

 

5성급 호텔에서 운영되는 라운지 카페답게 예쁜 전망을 바라보며 맛본 애프터눈티 세트는 6~7만 원대의 비싼 가격이라 하더라도 아깝지 않았다. 이날 함께 갔던 지인과 약 3시간 동안 디저트를 음미하며 대화를 나눴는데 나중에 다시 또 가고 싶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도 직원 분들도 친절했다.

 

 

그랜드하얏트 제주 라운지38에서 오후 6시쯤 나와보니 어두운 밤이 찾아왔다. 앞서 봤던 트리는 낮 시간보다 불빛이 더욱 예뻤고 로비로 돌아와 바깥으로 나와보니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건물 외벽에 화려한 전광판으로 성탄절 분위기를 내고 있었다.

 

언젠가 여자친구가 생긴다면 가장 먼저 호텔에 머물면서 각종 부대시설과 스파, 수영장까지 이용해보고 싶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급스러웠기에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머물기 좋은 숙소를 찾는다면 이곳을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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