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피규어 카페 로보로봇

제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피규어 카페 로보로봇

 

 

제주공항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정도 가면 만날 수 있는 해변 명소인 신창풍차해안도로에서 조수리로 가기 전에는 차도 잘 지나가지 않을 정도로 한적한 한원리라는 시골 마을이 있다.

 

제주도에 오랫동안 살았고 한때는 한경면 근처에 있는 학교에 다녔음에도 처음 들어보는 마을 지명인데 산간과 해안 사이에 낀 평지 지역으로 오래 전부터 농업 산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한다.

 

최근 제주시 한경면에 갔다가 다시 돌아가는 길에 한원리 마을을 지나다가 야외에 커다란 로봇 피규어를 진열한 로보로봇이라는 카페를 보게 됐다. 시골마을 풍경과는 어울리지 않았지만 뭔가 색다른 느낌이 들었고 마침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싶었기에 처음으로 들려봤다.

 

이곳은 2018년에 오픈한 카페로 이전까지는 노키즈존으로 운영됐으나 현재는 아이들도 함께 갈 수 있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카페 내부, 외부에 있는 피규어는 이곳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직접 만들었다는데 전체적인 퀄리티가 뛰어나 하나의 작은 박물관을 구경하는 느낌도 들었다.

 

 

높은 건물 하나 없이 한적한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제주시 한경면 한원리 버스정류장 앞에는 제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으로 소개할 로보로봇이라는 카페가 있다.

 

이곳 근처에는 제주 신창풍차해안도로, 수월봉, 차귀도, 낙천 아홉굿마을, 저지오름, 비체올린 등 여행객이 가볼 만한 명소와 거리가 가깝기에 여행코스로 함께 가기에도 좋다.

 

 

제주 로보로봇 카페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장 바로 앞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의 관심을 끌만한 대형 피규어와 중장비 조형물 등이 마당 앞에 설치되어 있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제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로보로봇 카페를 운영하시는 사장님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왕의남자, 전우치, 놈놈놈, 그림자살인 등을 통해 영화 특수소품 제작자로 활동했다고 한다.

 

카페 내부와 바깥에 있는 피규어뿐만 아니라 로고 또한 퀄리티가 남달랐는데 대형 피규어 옆으로 커다란 야자수가 함께 있어 제주도 특유의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카페 외부 앞쪽 한원리사무소가 보이는 쪽에는 돌담 앞에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이날 카메라를 가져가서 직접 찍어봤더니 인스타 감성으로 사진을 담기에도 괜찮았기에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함께 간 이들과 추억을 남겨봐도 좋을 것 같았다.

 

 

제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로보로봇 카페로 들어가면 카운터 옆으로 커다란 피규어가 전시되어 있었으며 테이블이 있는 곳으로는 야외 경치를 볼 수 있는 창가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머물기 좋았다.

 

 

제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로보로봇 카페에서는 커피, 라떼, 차, 주스, 에이드와 아이스슈, 치즈케익 등 디저트를 주문해 먹을 수 있었다. 또한 레고 캐릭터를 개당 2000원에 판매도 하고 있었다.

 

 

제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로보로봇 안에는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왔던 옵티머스 프라임을 똑같이 표현한 피규어가 있었고 양옆으로 영화 월E에 나왔던 로봇 캐릭터도 보였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캐릭터인 옵티머스 프라임을 우연히 카페에 갔다가 본 것도 신기했는데 제주 서쪽에 있는 피규어뮤지엄으로 구경하러 간 듯 퀄리티도 우수했다.

 

 

제주 로보로봇 카페에는 톱니바퀴 모양으로 제작된 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포토존이 꾸며져 있었으며 내부 곳곳에는 피규어뿐만 아니라 아기자기한 인형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가서 구경하기에도 좋아보였다.

 

 

제주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로보로봇에 갔던 날 마셨던 천혜향에이드도 달달하면서 시원했을 뿐만 아니라 가격 또한 비싸지 않아 부담없었다. 규모는 크지 않으나 흔히 볼 수 없는 테마 카페로 제주시 한경면에서 조용하게 머물기 좋은 장소를 찾는다면 이곳을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