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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유채꽃 피는시기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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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채꽃 피는시기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

 

 

제주도는 현재 한라산에 폭설이 내리면서 눈이 하얗게 쌓여 있고, 동쪽과 서쪽 오름에는 가을철에 만나볼 수 있는 억새가 가득하며 지난 12월 초부터는 제주 동쪽에서 노란 유채꽃을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을 찾았다.

 

동쪽으로 가는 동안 먹구름이 가득하고 중간 중간 이슬비가 내려 유채꽃을 볼 수 있을지 걱정했었는데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은 작년과 다른 곳에서 운영 중이었고 다른 분이 올린 사진 모습 그대로 노란 유채꽃이 만발해 있었다.

 

유채꽃을 보러 갔던 지난 금요일, 낮은 기온과 달리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아 꽃 구경을 하기가 좋았는데 제주도 코로나 2단계가 시작되면서 방문객이 많지 않아 전체적으로 한산했다.

 

유채꽃을 보러 가기 전 약 2년 여만에 들렸던 광치기해변에는 바다를 보러 온 사람들이 있었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공영주차장이 곳곳에 생기면서 주차하기가 더욱 편해졌다.

 

제주도 유채꽃을 볼 수 있는 짱구네 유채꽃밭은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 섭지코지, 우도와 가까운 거리에 있기에 제주도 동쪽으로 가는 분들이라면 여행코스로 함께 둘러봐도 좋겠다.

 

 

제주 유채꽃 피는시기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을 구경하러 가기 전 들렸던 광치기해변은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명소이며 해변을 따라 걷는 동안 여러 포토존이 있어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분들이 많다.

 

입구 앞에도 차를 세울 수 있지만 도로를 따라 일출봉 방향으로 조금 더 가면 새로 생긴 공영주차장이 있기에 자가용이나 렌트카를 타고 가는 분들이라면 참고해보자.

 

 

광치기해변은 제주 올레길 1코스 중 하나로 입구 앞에는 스탬프를 찍을 수 있도록 푯말이 표시되어 있다. 작년만 하더라도 이곳에서 승마 체험을 할 수 있었지만 최근에 갔을 때는 운영을 하고 있지 않았고 앞에서 감귤을 판매하는 아주머니의 모습만 보였다.

 

 

오전 11시쯤 찾았던 제주 광치기해변은 밀물로 인해 물이 잠겨 있었다. 원래 이곳은 초록 이끼가 가득한 바위가 예쁘기로 유명한데 시간대를 잘못 선택한 탓에 성산일출봉 모습만 구경하고 왔다.

 

 

날씨가 흐린 탓에 바다 색상도 예쁘지 않았고 백사장을 걸으면 신발에 모래가 많이 들어가기에 멀리서 광치기해변 모습만 담았다. 날씨가 풀리면 다시 이곳에 가서 예쁜 사진을 많이 담고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산일출봉, 광치개해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이 있다. 제주시 성산읍 수산리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바로 눈에 띄기에 처음 가는 분들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제주 유채꽃 피는시기 꽃밭으로 들어가는 길 옆에는 넓은 주차장이 있어 차를 타고 가서 주차를 하기가 편리하다. 이전만 하더라도 광치기해변 앞에 유채꽃밭이 있었던 터라 갓길에 차를 세워야 해서 위험했지만 현재는 곳곳에 주차장이 많아졌다.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은 개인농지이기에 입장료를 내야 안으로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기준 1,000원이며 카드 결제는 되지 않기에 현금을 챙겨가거나 계좌이체를 해야 한다. 셀카봉도 따로 판매하고 있어 필요에 따라 구매가 가능하다.

 

 

제주 유채꽃 피는시기 짱구네 유채꽃밭은 꽃을 보호하기 위한 안내문이 적혀 있었다. 유채꽃밭은 표시된 길을 따라 걸어야 하며 유채꽃밭 속으로 들어가거나 꽃을 뜯어서는 안 된다. 누군가 유채꽃 위에 옷, 가방을 올려둔 적이 있었는지 관련 내용이 안내되어 있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유채꽃 사진을 찍기 위해 들어가는 길 앞에는 제주돌담 위로 호박을 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들고 갔던 파나소닉 루믹스S1R 카메라로 조리개를 넓혀 찍었더니 봄 감성이 느껴지는 사진을 담을 수 있었다.

 

 

유채꽃을 따라 걷는 길은 따로 포장이 되어 있어 제주도 오름을 올라갈 때와는 달리 신발이 많이 더러워지지 않아서 좋았다. 하지만 유채꽃에 가까이 가면 외투에 꽃이 묻을 수 있기에 사진을 찍을 때는 주의하는 게 좋다.

 

 

오전 시간에 찾았던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꽃을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기가 무척 편했다. 제주 유채꽃 피는시기에 맞춰 노란 꽃이 만발해 어느 방향으로 보든 예뻤지만 이전에 운영했던 성산일출봉과 거리가 멀어져 함께 담지 못해 아쉬웠다.

 

 

제주도 느낌을 물씬 안겨주는 돌하르방은 유채꽃밭 내에 총 두 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돌하르방에는 감귤로 포인트를 두었고 옆에서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제주 유채꽃 피는시기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 안쪽에는 제주감귤로 원형 모양을 낸 포토존이 보였다.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해당 포토존에서 4컷 사진을 찍고 올린 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날씨와 상관없이 예쁜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새로 이전한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은 이전에 운영됐던 곳보다 공간이 더욱 넓어져서 방문객이 많더라도 타인의 방해 없이 사진을 찍기에도 충분해보였다. 이날 갔을 때는 하늘 위로 구름이 많아 하나의 그림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바람이 불지 않아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마저 들었다.

 

 

제주 유채꽃 피는시기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 안쪽에는 방문객을 위해 마련된 여러 포토존이 가득해 단순히 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게 아닌 제주도 감성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기에 겨울철 제주도 여행을 하시는 분들 중 성산일출봉 쪽으로 간다면 이곳에 잠시 들려봐도 좋을 것 같다.

 

여러 조형물 중에는 돌하르방과 함께 제주도 조랑말이 눈에 띄었다. 색을 칠한지 얼마 안 되었는지 색감이 예뻤고 바로 옆에 항아리로 의자를 만들어 여행 사진을 찍기가 편해보였다.

 

 

이외에도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에는 여러 조형물로 제작된 포토존이 가득했다. 삼각대를 들고 가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이른 봄 분위기를 내고 싶은 분들이라면 만족할 것 같다.

 

 

제주 유채꽃은 원래 3~4월에 만개하는 꽃이지만 한 뉴스보도에 따르면 최근 이어진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해 빠르게 폈다고 한다. 한 번 유채꽃이 자란 곳에는 다시 자라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오는 2021년 1월까지는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 들고 갔던 파나소닉 루믹스S1R 카메라에 24-70mm 렌즈를 확대해 유채꽃 모습을 확대해서 담아봤다. 겨울철에는 만나보기 힘든 노란색 꽃을 실컷 볼 수 있었는데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더욱 많은 분들이 찾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했다.

 

 

제주 유채꽃 피는시기 제주 짱구네 유채꽃밭은 성산일출봉, 광치기해변에서 섭지코지로 가기 전 서쪽 도로에 위치해 있기에 제주시 기준으로 동쪽으로 여행을 가는 분들이라면 이곳을 먼저 들려 구경해봐도 좋을 것 같다.

 

유채꽃밭이 있는 곳 주변에는 여러 향토음식점과 카페가 많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조리, 종달리, 온평리 마을 등 함께 가볼만한 곳도 곳곳에 있어 겨울 제주도 여행지로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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