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동 맛집 제주산 마늘 닭도리탕 제마닭
출퇴근길로 지나가는 집 근처 골목길에는 횟집부터 향토음식점까지 여러 식당이 보여 새로 생기는 곳은 저녁을 먹으러 찾아가곤 한다. 그곳에는 닭도리탕을 전문으로 맛볼 수 있는 제마닭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평소 밖에서는 닭 요리를 먹지 않아 따로 찾아가보진 않았다.
제마닭이라는 상호명을 봤을 때만 하더라도 집에서 먹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거라고만 생각하다가 배달의민족 어플로 우연히 보니 제주산 닭과 마늘에다가 대창이 들어가는 곱도리탕, 꽃게가 들어가는 꽃도리탕 등 이색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직접 가봤다.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내부에서 버너 불판에 끓여먹는 닭도리탕은 마늘에서 나는 특유의 독특한 맛과 조합이 잘 이뤄졌고, 소 자 크기 기준으로도 2~3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양이 무척 많았다.
닭도리탕, 곱도리탕, 꽃도리탕이 주메뉴이며 여기에 각종 사이드메뉴를 추가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은 국물에 볶음밥까지 먹을 수 있는 등 한 끼 식사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상호명 : 제주 제마닭
주소 : 제주 제주시 사장길 12 (제주공항 10~12분 거리)
운영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오후 4시, 매주 일요일 휴무)
기타사항 : 매장 앞 갓길 주차, 신제주 지역 배달 가능, 포장 시 할인
제주 연동 맛집 제마닭은 제주시 연동 코스모스사거리에서 제원 방향으로 보이는 골목길에 있으며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은 숙소인 제주 신라스테이,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 앨리스앤트렁크 호텔에서 가까우며 제주시 번화과 중 하나인 제주 누웨마루거리 근처이기도 하다.
이곳은 매일 50인분 한정으로만 닭도리탕을 판매하고 있으며, 방문 포장 시 10% 할인, 식사 후 추가 포장 시에는 20%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제주 연동 맛집 매장 내부로 들어가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큰 크기에 여러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유아용 식탁의자도 별도로 비치해 아이들과 함께 가서 닭도리탕 등을 먹을 수 있다. 방문보다 포장이 많아 카운터 앞은 분주하지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테이블에서는 조용한 분위기로 식사할 수 있다.
제주 연동 맛집 제마닭은 '제주마농닭도리탕'의 줄임말로 여기서 마농은 마늘을 뜻한다. 닭도리탕, 곱도리탕, 꽃도리탕은 모두 제주산 생닭과 마늘이 들어가며 반찬으로 나오는 마늘겉절이김치 역시 제주산을 사용해 향토음식점으로 소개하기에 충분했다.
닭도리탕뿐만 아니라 사이드메뉴로 치즈폭탄계란찜, 주먹밥, 볶음밥을 추가할 수 있으며 사리 메뉴로는 삶은달걀, 당면, 라면, 우동, 떡, 수제비, 칼국수 등이 있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2~3명이 가서 먹는 경우라면 소 자 크기로 주문해도 될 만큼 양이 푸짐했고 여기에 볶음밥까지 더한다면 한 끼 식사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술 종류로는 토닉워터와 레몬를 활용해 만든 일품진로도 있었다.
제주 연동 맛집 제마닭에 갔던 날에는 대창이 들어가는 닭도리탕 메뉴인 곱도리탕 소 자를 주문했다. 기다리는 동안 매장 내부를 살펴보니 인스타그램에서 음식 사진을 찍고 인증하면 음료 또는 사리 중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 내용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제주 제마닭에는 다른 식당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이벤트가 있었다. 테이블마다 비치된 미니게임기를 하면서 5개 이상 막대에 링을 넣으면 음료수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 닭도리탕이 나오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었다.
곱도리탕을 주문하고 잠시 기다리면 이곳에서 직접 만든 밑반찬부터 테이블에 올라온다. 여러 반찬 중에는 제주산 마늘쫑장아찌가 있었고 새콤하고 신선한 맛이 느껴지는 겉절이도 나오는데 추가 리필을 할 만큼 맛있었다.
제주 연동 맛집 제마닭에서는 닭도리탕이 나오기 전 술안주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계란후라이도 인원수에 맞춰 나온다. 철판에 노릇노릇 구워지는 계란후라이는 언제나 먹어도 맛있는데 닭 요리 전문점에 가서 먹으니 더욱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제주 연동 맛집 제마닭에서 주문했던 곱도리탕에는 커다란 냄비에 닭, 마늘, 대창이 듬뿍 들어 있었고 직원 분의 설명에 따르면 버너에다가 대창만 조금 더 익히면 곧바로 먹을 수 있었다.
각종 야채와 함께 익어가는 대창은 국물 속에 가득 있었고 닭도리탕과는 다른 쫄깃쫄깃한 식감이 맛있었다. 평소 곱창이나 막창을 좋아한다면 입맛에 딱 맞을 거 같았는데 기본적으로 수제비와 떡이 들어 있어 양이 무척 푸짐했다.
닭다리나 닭날개보다 닭가슴살을 선호하는 나에게 있어서 제주 연동 맛집 제마닭 닭도리탕은 퍽퍽살이 많아서 좋았다. 양념은 살짝 매콤했지만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맛이고 48시간 저온숙성한 다데기 마늘이 들어가서인지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자랑했다.
제주산 닭과 마늘이 들어간 닭도리탕을 어느정도 먹은 후 테이블에 있는 호출벨을 눌러 볶음밥을 주문하면 주방 내에서 직접 만들어서 가져다준다. 김가루를 가득 넣은 볶음밥은 닭도리탕 양념이 달달매콤해서 그런지 배가 이미 부른 상태인데도 계속해서 들어가는 중독성이 있어 오랜만에 포식을 제대로 했다.
제주 연동 맛집 제마닭은 다른 닭도리탕 전문점과 다르게 직접 개발한 양념소스에 제주산 닭, 마늘 등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제주도 여행을 온 관광객이 가서 먹어본다면 더욱 특별할 것 같다.
오는 10월 중으로 제주시 이도동에 나누다키친 공유주방에서 2호점을 오픈한다고 하니 구제주 지역에 거주하는 분들도 직접 방문하거나 포장, 배달을 통해 닭도리탕, 곱도리탕, 꽃도리탕 등을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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