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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핫플레이스 깔끔했던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D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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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핫플레이스 깔끔했던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D식당

 

7월부턴가 인스타그램 피드를 구경하다가 우연히 제주도 여행을 온 지인이 D라는 글자가 크게 그려진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은 걸 보게 됐다.

 

평소 제주 핫플레이스에 관심이 많고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디에서 찍었는지 궁금했는데 찾아보니 내가 사는 집 근처에서 가까운 탑동광장 근처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였다.

 

디앤디파트먼트는 지난 2000년 당시 일본인 나가오카 겐메이라는 분이 만든 스토어로 유행이나 시대에 좌우되지 않는 '롱 라이프 디자인'을 추구하는 곳이다.

 

2013년도 당시 서울 이태원에 생긴 이후 지난 7월 제주점이 정식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숙박시설인 D룸과 제주도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는 D식당 그리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특산품을 만날 수 있는 편집샵으로 구성돼 있다.

 

평소 쇼핑을 좋아하고 제주도 향토음식에 관심이 많았기에 이전부터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에 가려고 했으나 계속해서 일정이 맞지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최근 휴일을 맞아 직접 가서 구경해봤다.

 

숙소, 편집샵, 식당과 더불어 옆 건물에 프라이탁 매장까지 있어 사진과 영상을 많이 찍을 수 있었는데 포스팅 하나로는 모두 소개하기에 힘들 것 같아 가장 먼저 이용했던 D식당 메뉴와 직접 먹었던 제주정식 후기부터 작성해보겠다.

 

 

제주 핫플레이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0~15분 거리인 제주 탑동광장으로 가기 전 보이는 빨간색 건물 아라리오 뮤지엄 바로 옆에 자리잡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정기휴무)을 제외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탑동광장 근처에는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 리젠트마린 제주, 호텔 휘슬락 등 여러 숙소가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제주 칠성로, 관덕정, 제주목관아, 용두암, 용연구름다리 등 쇼핑 장소와 명소가 있어 여행객뿐만 아니라 도민들도 많이 찾는다.

 

어릴 적 이곳에는 실내·외 놀이기구와 여러 볼거리가 많아서 번화가로 불렸었는데 현재는 개발이 멈추면서 낮 시간대는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D 포토존이 있다. 주말 낮에 갔을 당시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인증샷을 찍어볼 수 있었는데 D식당에서 밥을 먹고 구경하고 나오니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제주 핫플레이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입구 앞에는 아날로그 느낌을 가져다주는 자전거와 함께 D식당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있었다.

 

제주정식, 돼지불고기덮밥, 계절나물 비빔밥, 메밀 수제비가 있었고 식당으로 들어가 메뉴판을 보면 이보다 더 많은 메뉴가 있었다.

 

 

1층에 있는 D식당으로 들어가면 우드풍 인테리어에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이 있으며 창가 자리에 바 형식 테이블이 있어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나 음료 등을 마실 수 있다.

 

제주시내에서도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가 느껴져서 머무는 동안 여유로움이 지속되기에 제주 탑동광장 근처에서 가볼 만한 카페로 가기에도 좋다.

 

 

제주 핫플레이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D식당에서는 음식 조리를 하는 과정을 개방하고 있어 위생적인 측면에서도 믿음이 갔고 서비스면에서도 호텔 레스토랑을 연상시킬 정도로 친절해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D식당에 들어가서 자리에 앉은 후 직원이 가져다준 메뉴판을 살펴보니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에 대한 소개가 한국어, 일본어, 영어로 상세히 적혀 있었다.

 

 

제주 핫플레이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D식당에서 주문할 수 있는 정식 메뉴로는 제주정식(돔베고기, 된장, 보리밥, 고사리육개장, 풋마늘 장아찌, 오이김치, 계절쌈채소), 계절나무 비빔밥(제주산 계절나물, 감귤 고추장, 된장국, 반찬), 돼지불고기 덮밥(돼지고기, 야채, 감귤 고추장, 된장국, 반찬), 메밀수제비 정식(제주산 메밀로 만든 수제비, 된장 육수, 보리밥, 반찬)과 이달의 메뉴인 들깨비빔면 정식이 있었다.

 

내가 가서 먹었던 제주정식은 향토음식인 돔베고기, 고사리육개장으로 가격은 1인 기준 18,000원이었다. 처음에는 12,000원인 줄 알았는데 계산할 때 18,000원인 걸 알아 놀랐지만 음식 퀄리티가 뛰어나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D식당에서 주문할 수 있는 안주상(계절쌈채, 오이김치, 흑돼지수육, 계절나물 무침, 양념된장, 복어강정, 달고기-북어와 김소스,계란찜, 전복상)과 함께 단품 메뉴로는 깻잎순과 두부 샐러드, 편육 겉절이, 깻잎전 겉절이, 편육전 겉절이, 돔베고기 계절쌈채, 고추장찌개, 양념장 떡볶음, 메밀수제비가 있다.

 

 

차 종류로는 모루농장 중작, 홍차, 카모마일 레몬티트리, 페퍼민트 레몬글라스, 우롱차가 있었고 가격은 일반 카페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와 함께 맥주(d 오리지날 라거), 한라산 소주, 제주 오메기술, 허벅술, 고소리술, 낭만 소주, 막걸리(만강에 비친 달, 복순도가, 오희, 한바당), 청주(맑은 바당)이 있었으며 메뉴판에 전통주에 대한 소개와 알콜 도수가 상세히 표시되어 있었다.

 

 

제주 핫플레이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D식당에서는 음식이 나오기 전 에피타이저로 간장을 넣은 두부가 나왔는데 내 입맛에는 무척 짰던 기억이 난다.

 

 

1인 18,000원짜리 제주 정식은 주문 후 약 10분 만에 나왔고 보리밥과 함께 제주도 향토음식인 고사리육개장과 1인분으로 먹기 좋은 수육이 도마 위에 올려져 있었다.

 

아는 지인 분이 D식당에 있는 고사리육개장을 보고는 오리지널 제주도식은 아니라고 했기에 이곳에 가는 분들이라면 미리 참고하면 좋겠다.

 

(제주도식 고사리육개장을 제대로 먹으려면 제주 우진해장국으로 가면 된다. 웨이팅 최소 2시간..)

 

 

돔베고기는 흑돼지 수육인 만큼 품질 면에서는 다른 향토음식점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곳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된장 또한 진했으며 짜지 않아서 맛있었다.

 

 

제주 핫플레이스 D식당에서 제주정식을 주문하면 상추와 깻잎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보리밥과 수육을 올려 먹을 수 있었다. 양이 많은 건 아니었지만 평소 폭식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기에 딱 포만감이 들 만큼 먹을 수 있었다. (가격이 18,000원인 건 조금 비싸긴 했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D식당에서 밥을 먹고 난 후 나오는 길에 보니 D라고 적혀 있는 여러 잡지가 있어서 사진으로 남겨봤다.

 

참고로 이곳 2층 편집샵에는 이보다 더 많은 잡지를 구경할 수 있으며 제주도 마을마다 있는 특산품도 전시해놨기에 식당을 이용하는 분들 중 시간이 남는다면 함께 구경해봐도 좋겠다.

 

 

제주 핫플레이스 디앤디파트먼트 제주 1층 D식당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제주도 특산품과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2층으로 올라가면 이보다 많은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특산품으로 살 수 있는 차 종류로는 캐모마일,페퍼민트, 청보리순차, 제주쑥차가 있어 여행을 오신 분들이라면 기념품으로 사기에도 괜찮아보였다.

 

 

또한 한라산 표고버섯, 제주국수 제면, 메밀가루, 메밀보리 미숫가루 등 제주도에 살면서도 접하기 힘든 먹거리가 있어 신기했다.

 

 

먹거리 간식 종류로는 하효맘 감귤과즐, 제주보리과즐, D쿠키, 감귤카카오닙스, 카카오라떼 파우더가 보였고 그 위에는 감귤주스, 비트주스, 해바라기 훈제 바베큐포크 스낵도 있었다.

 

 

D식당에 있는 술 종류도 따로 구매할 수 있다. 제주 술익는집에서 만든 고소리술과 함께 오메기술, 한바당 메밀이슬과 디앤디파트먼트 제주와 맥파이가 함께 개발한 D 오리지널 라거와 여름회동도 보였다.

 

제주 핫플레이스 디앤디파트먼트에 갔던 날에는 2층에 있는 편집샵과 바깥 건물에 있는 제주 프라이탁 매장도 함께 구경할 수 있었는데 다음 포스팅 때 더욱 상세히 소개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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