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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서귀포 맛집 24시간 우려낸 돗도구리 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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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맛집 24시간 우려낸 돗도구리 돼지국밥

 

 

어제 아침만 해도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는 햇빛이 강해 마치 봄이 찾아온 느낌이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낮 기온은 23.6도까지 올라 포근한 날씨였지만 강풍이 불어 야외 활동을 하기에는 힘들었다.

 

오늘 새벽까지 바람이 많이 불고 제주시는 날씨가 흐려 사진을 찍으러 나갈까 고민하다가 서귀포시에 갈 일이 생겨 아침 일찍 차를 타고 떠났는데 그곳은 제주시와는 다르게 쾌청한 봄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귀포 최대 수목원인 상효원에 들렸다가 동백 축제가 한창인 제주 휴애리 공원으로 가기 전 점심으로 무엇을 먹을까 구글지도로 찾아보다가 돗도구리라는 상호명으로 돼지국밥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을 발견했다.

 

24시간 동안 우려낸 사골로 만든 돼지머리국밥을 단돈 7,000원에 먹을 수 있었고, 구글리뷰로 봤을 때 대체적으로 평이 좋아 직접 가서 먹어봤다.

 

국밥 속 고기 양도 많고 국물 또한 얼큰한 맛이며 기호에 따라 부추도 넣어서 먹을 수 있어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기에 제주 서귀포 맛집을 찾는 분들에게 소개해보고 싶었다.

 

 

서귀포 최대 수목원이자 곶자왈 탐방을 할 수 있는 상효원은 1년 내내 여러가지 꽃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제주시와는 달리 바람이 불지 않았고 무엇보다 봄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어 꽃내음을 맡으며 산책을 할 수 있었다.

 

제주 서귀포 맛집으로 가기 전 들렸던 상효원은 부지만 8만 여평으로 길을 따라 돌아다니면서 포토존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기에 여행객 분들이 들리면 좋을 것 같았다.

 

 

상효원에서 나온 후 점심 메뉴를 찾다가 처음으로 들렸던 제주 서귀포 맛집 돗도구리는 비석거리 사거리에서 이편한 아파트 쪽으로 가는 골목가에서 운영 중이었다.

 

입구 앞에 나온 메뉴표처럼 이곳에서는 사골족탕, 돼지국밥, 순대국밥, 검정콩국수, 고기국수, 족탕전골, 순대전골, 순대모듬, 아강발, 머리수육 등을 먹을 수 있다.

 

 

제주 서귀포 맛집 돗도구리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브레이크 타임 없이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어 제주 서귀포로 간다면 언제든지 들려 식사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 맞춰 들렸던 제주 서귀포 맛집은 손님이 많은 터라 내부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나마 건진 위 사진에 보이는 공간 외에 테이블이 여러 개 있었고 따로 기다릴 필요 없이 돼지국밥, 순대국밥 등을 먹을 수 있다.

 

내부 사진을 보면 하수오의 효능이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곳에서는 백하수오와 막걸리를 믹서기에 갈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하수오에는 갱년기 증상 완화, 안면홍조 완화, 우울증 예방, 혈기보충, 원기회복, 체력증강, 혈관개선,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하니 백하수오 막걸리 맛이 궁금하다면 참고해보자.

 

 

제주 서귀포 맛집 돗도구리에서는 24시간 이상 직접 끓인 사골 육수를 사용해 스프를 사용해서 만드는 돼지국밥, 순대국밥과 비교할 수 없다고 한다.

 

또한 국밥과 함께 나오는 깍두기와 겉절이도 직접 만들며 고기국수는 치차면, 콩국수는 제주산(구좡) 검정콩 서리태를 사용해서 만든다고 한다.

 

 

제주 서귀포 맛집 돗도구리가 신기했던 점은 식당 내부에 서양란을 키우고 있었다. 역광이라 서양란의 모습을 제대로 담지 못했지만 돼지국밥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구경하니 심심하지 않았다.

 

 

1인분 기준 7,000원에 먹을 수 있는 돗도구리 돼지국밥은 김치, 부추, 깍두기, 양파, 새우젓과 함께 나왔다. 뚝배기 안에는 돼지고기와 배추가 듬뿍 들어 있었고 공기밥 양도 적당해 점심식사로 먹기에 적당했다.

 

 

메뉴명에 나온 것처럼 제주 서귀포 맛집 돗도구리에서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 안에는 돼지머리고기가 들어 있었다. 국물도 간이 모두 되어 있어 따로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얼큰하게 먹을 수 있었고 고기 잡내가 전혀 나지 않았다.

 

24시간 이상 끓여 만든 육수라 그런지 진한 국물 맛이 좋았기에 구글리뷰에서 많은 분들이 극찬한 이유에 관해 공감이 될 수밖에 없었다.

 

국밥을 먹고 나서 나가는 길에도 친절하게 인사해주시는 사장님의 모습 또한 눈길을 끌었기에 나중에 또 서귀포로 놀러간다면 재방문하고 싶었다.

 

 

제주 서귀포 맛집 돗도구리에서 돼지국밥을 먹고 나서 후식으로 커피를 마시고 싶어 찾아보다가 핸드드립 커피를 단돈 5,000원에 먹을 수 있다는 딕시 카페를 찾았다.

 

카페 앞쪽에는 주차장이 따로 없어 서귀포 피자알볼로 옆 골목길로 들어가면 보이는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운 후 커피를 마시러 갔더니 외출중이라는 문구와 함께 문을 닫아 아쉽게 발길을 돌려야했다.

 

딕시 카페에서는 핸드드립 커피를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전예약을 통해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는 방법을 가르쳐준다고 하니 서귀포에서 커피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알아봐도 좋겠다.

 

 

딕시 카페를 가지 못해 근처에 있는 카페 띠아모에서 차를 마신 후 동백 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서귀포 관광지인 제주 휴애리 공원을 찾았다.

 

이곳 또한 오전에 갔었던 상효원과 마찬가지로 쾌청한 날씨를 자랑했고, 내부에는 동백꽃밭뿐만 아니라 유채꽃까지 볼 수 있는 등 봄 분위기를 제대로 낼 수 있었다.

 

제주 휴애리 공원은 조만간 상세히 포스팅하겠지만 내부에서 동물 체험, 감귤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으며 포토존도 많아 남녀노소 누구나 가기에 좋다고 볼 수 있다.

 

 

제주 서귀포 맛집 돗도구리 돼지국밥을 포함해 오늘 하루종일 1만 보를 걸어다니며 봄 날씨를 제대로 즐겼다.

 

제주도 여행을 오는 분들이 제주공항에서 내린 후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서귀포시로 간다면 쾌청한 날씨를 만나볼 수 있으니 상효원, 휴애리 등 수목원과 자연명소가 가득한 서귀포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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