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촬영 제주 금능해수욕장 사진 영상 (DJI 매빅 프로2)

드론 촬영 제주 금능해수욕장 사진 영상 (DJI 매빅 프로2)

 

 

지난번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새별오름에 가서 DJI 매빅2프로 드론 촬영을 한 이후 바닷가에 가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찾은 곳은 제주도 서쪽 협재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금능해수욕장이다.

 

제주 금능해수욕장에는 드론으로만 촬영했을 때 볼 수 있는 글자가 있기에 이전부터 가보고 싶던 곳이었다.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러 가본 적인 많았지만 드론 촬영이기에 방문 전부터 기대가 됐다.

 

 

드론 촬영 사진과 영상을 만들기 위해 오늘 낮에 떠났던 제주 금능해수욕장은 찬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흐렸다. 날씨가 좋을 때면 해변 앞으로 비양도가 선명하게 보이지만 이날은 미세먼지는 없었으나 안개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았다.

 

바람도 많이 부는 터라 혹시나 드론이 추락하는 게 아닐까 걱정이 들었지만 이 정도의 바람에 고장이 난다면 앞으로도 계속 날리지 못할 것 같은 마음에 도전을 해보기로 했다.

 

 

제주 금능해수욕장 주차장 앞에서 보유하고 있는 드론인 DJI 매빅2프로를 세팅한 후 '금능'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 어딘지부터 찾았다.

 

해변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가보니 '금능♡'라는 게 희미하게 보였으나, 조종하고 있던 자리에서 바람이 강하다는 신호를 받고 혹시나 추락할까 싶어 복귀시킨 후 차를 타고 안쪽 도로로 들어가서 재촬영을 진행했다.

 

 

제주 금능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카페 닻별이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서 다시 제주 드론 촬영을 진행했고 상공으로 어느 정도 띄우니 '금능'이라는 글자와 함께 비양도의 모습을 함께 담을 수 있었다.

 

 

DJI 매빅2 프로로 조심스레 동영상과 사진을 번갈아가며 촬영하면서 '금능♡'를 담아낼 수 있었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정자체로 가지런히 놓인 글자와 하트 모양의 돌이 무척 정교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날씨가 흐려서 제주 금능해수욕장 풍경을 예쁘게 담아내지 못했지만 이전 새별오름 드론 촬영을 했을 때보단 더 나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다. 드론 촬영은 하면 할수록 어떻게 비행을 해야 할지 감이 오기에 바람이 불지 않은 날에는 더 오래 촬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제주도는 내가 살고 있는 제주시내나 관제권을 제외하곤 드론 촬영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다음에는 제주도 서쪽 끝 수월봉이나 동쪽에 있는 오름에 올라가서 사진과 동영상 촬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