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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제주 갈치조림 맛집 알차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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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갈치조림 맛집 알차게 먹었다

 

 

평소 먹는 걸 좋아하지만 집에서 잘 요리를 해먹지 않는다. 혼자 살다보니 매일 메뉴를 고민하고 조리하고 치우는 과정이 너무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사먹거나 정말 간단한 음식을 해먹곤 한다.

 

그렇지만 해산물은 왠지 해먹기도 어렵고 자주 갈만한 곳 찾기가 어렵다. 워낙에 식당이 많아져서 잘못 갔다가는 실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인들과 모임이나 가족과 같이 식사할때면 다른 사람이 맛있게 먹어본 장소로 가서 좋아하는 메뉴로 든든하게 먹곤 한다. 그중 자주 먹는 메뉴가 갈치이다.

 

어릴 적 부터 자주 먹었지만 언제먹어도 늘 밥상위에 맛있는 밥도둑이다. 이번 가족 식사에도 아버지가 회식 때 다녀온 곳을 추천해주셔서 다녀왔는데 제주 갈치조림 맛집을 몇 개 알고있는 나도 참 만족스럽게 먹고왔다.

 

같은 지역에 살아도 따로 살기에 이렇게 저녁을 종종 맛있는 곳에서 먹는데 이번에는 오랜만의 만남이었다. 오랜만에 괜찮은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 좋았다.

 

중문에 위치한 곳이라 앞으로도 자주 들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랜기간 운영한 음식점이라고 들었는데 가게 외관도 깔끔하고 주차장도 넓어서 마음에 들었다. 늘 이런저런 모임이 많아 여럿이서 올일이 더 잦을 것 같아 이런 부분에 눈이 간다.

같이 간 조카가 핑크를 손가락으로 집어 골랐다. 어느새 이만큼 컸는지 볼때 마다 놀랍다.아기의자에 앉지도 못할 만큼 어렸었는데 새삼 대견한것같다. 조카가 있다보니의자 개수도 눈이 간다.

 

저번에 함께 식사하러간 곳에 아이 손님이 많았는지 모자라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깔끔하게 비치되어 있어 좋은 것 같다.

아버지가 메뉴판이 잘 보여서 좋다며 우리 나이 대에는 이렇게 적혀야 볼만하다고 칭찬하신다. 사실 나이가 많지 않아도 메뉴판이 저렇게 사진과 크게 단순하게 정리되어 있는게 헷갈리지 않고 고르기가 쉽다. 처음 와도 들어가자마자 메뉴를 바로 고를 수 있을 것 같다.

싸인들이 많아 직원분께 여쭤보니 이 곳은 tv광고를 따로 하지 않았는데도 입소문으로 연예인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한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연예인들은 제주 갈치조림 맛집 정보를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팬들이 알려주는 건지 정보력이 뛰어난 것 같다.  

예능감이 뛰어나신 모델 송경아님 사인도 있었다. 만나본 적이 없지만 친근감이 있어서 나와 같은 곳을 방문 하셨다고 하니 왠지 기뻤다.식당에서 연예인을 본적은 없지만 맛있는 곳만 찾아다닌다면 볼 수 도 있을지 모르겠다.

이 사진을 보니 빨리 음식이 먹고 싶어졌다. 제주산 갈치만 사용한다고 한다. 이런 것 하나하나에 생물갈치라는 자신감이 느껴지는 것 같다. 건물 밖의 큰 메뉴사진도 전문점이라는 기분이 들어 믿고 선택할 수 있었다.

사인이 한두군데가 아니었다. 바다님의 사인도 있어 반가웠다.오랜만에 감귤막걸리가 땡겨서 음식이 나오면 시켜야지 생각했다. 빨간 갈치조림이 하얀 막걸리와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다. 음식이 괜찮으면 술이 꼭 생각난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에 왔으니 메뉴는 세트로 고르게 되었다. 갈치 자체도 좋지만 함께 나오는 반찬이나 구성이 푸짐하다고 하셨다. 아까 위에 적었듯이 집에서는 혼자 간단한 음식만 해먹기 때문에 반찬이 다양한게 그립다. 백반집에 가도 찌개만 먹을만하다면 아쉽기 마련인데 이곳은 기대가 된다.

구성이 조금씩 다른 세트와 일반 단품도 있다. 우리 처럼 인원이 많지 않게 와도 둘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있어서 고르기가 수월하다. 다음 번에 친구와 밥을 먹으러 오거나 소주를 마시러 와도 좋을 것 같았다.

조카가 위를 쳐다 보길래 시선을 따라가보니 작은 인형들이 놓여져 있었다. 아기자기한 인형들이 세심한 이 곳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 다행히 조카가 하나 달라고 보채지 않고 하나하나 구경하는 게 참 안 이쁠 수가 없다. 우리처럼 아이들과 함께 온 손님들도 꽤 있었다.

초등학생쯤 되어 보이는 아이들도 잘 먹고 있었다. 아이들이 오기에도 메뉴가 괜찮은것 같았다. 테이블 수도 넉넉해서 사람들이 많았지만 기다림 없이 앉을 수 있었다.

결국 음식이 나오고 나서 한라봉 막걸리로 하나 주문했다. 주종을 다양하게 즐기는 편이라 오늘은 가족들 취향에 맞췄다. 다른 막걸리 종류도 있다.

앞치마를 두르는 센스.열심히 먹을 작정을 하고 앞치마를 다같이 두른다. 새빨간 갈치조림이 나오기도 전에 다들 기대하고있다. 다같이 주황색 앞치마를 두르고 기다리고 있는 모습에 사진을 담지 못해 아쉬웠다.

내부에 붙어있는 메뉴판처럼 설명이 깔끔하다. 어딜 가서 사진 찍을 때 메뉴판 사진을 잘 잊는 편인데 여기는 다시 한 번 꼭 오려고 사진을 기억해서 찍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문어통갈치 스페셜, 아버지가 제주 갈치조림 맛집에서는 돌솥밥 때문에라도 세트를 시켜야한다고 하셨다. 돌솥밥 이외에 국이나 반찬도 훌룡하다고 하셨다.

드디어 반찬이 나왔다.가운데 자리가 길쭉하게 비워진 이유는 기다란 갈치구이의 자리이다. 이름같이 '통'이기 때문에 잘리지 않은 채로 길게 나온다. 나오기 전부터 길이가 얼마나 길지 짐작이 간다. 모든 생선은 큰게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조림 역시 긴 냄비에 나오기 때문에 가스버너도 두개가 필요하다. 먹기전에 눈으로 먼저 감탄이 나온다. 나오자마자 사진 찍기 바빴다. 두 개의 버너에 올려져 상을 가득 채웠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다운 비주얼이었다.

구이와 돌솥밥이 나왔다. 성게 미역국도 좋은 조합이었다. 국물이 개운하고 담백하게 계속 들어간다. 상이 가득차서 뭐부터 먹어야 할지 고민이 된다. 하나하나 정갈하고 색감까지 신경 쓴 듯한 구성이다.

생물갈치 뿐만 아니라 전복도 싱싱해서 빨리 익기만을 기다렸다. 어릴 적부터 해산물을 자주 접하다보니 누군가는 질리지 않냐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먹을 수록 입맛이 더 올라가 신선한 것만 찾게 된다. 또한 구분할 수도 있어 나뿐만 아니라 해산물을 즐기는 사람은 먹어보면 냉동인지 생물인지 먹어보면 바로 알 것이다.

집에서 해먹을때 음식의 데코레이션은 대파 뿐 이였는데 역시 홍고추가 올라가니 입맛을 사로 잡는 그림이 나온다.문어는 이렇게 통으로 들어간다.

 

그렇지만 이따가 적당히 익었을때 잘라주시기 때문에 사진 먼저 찍고 또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사진을 많이 찍으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적합하고 다채로운 메뉴인 것 같다. 크게 한상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일어나서 찍지 않으면 잘 담기지 않을 정도였다.

메인 요리가 때문에 나물류는 뒷전이 되기 마련인데 간이 딱맞고 감칠맛이 돌아서 익기전에 이것저것 집어먹게 된다. 사진에 없지만 잘 안 먹던 오이지도 여기서는 맛있게 먹었다.

한국인이 밥상에 김치가 빠질 수 없을 것이다. 김치만 맛있어도 밥 한 그릇을 먹을 수 있다. 그래서 집이나 식당이나 그 집 김치를 먹어보면 솜씨를 알 수 있는 것 같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은 그만큼 음식이 기대되었다.

버섯은 집에서 유일하게 잘 해먹는 음식인데 알록달록한 채소와 함께 먹으니 역시 더 식감이 좋다. 반찬 구성에는 식감도 신경 쓴 것 같았다.

오메기떡이 무료로 나온다니 놀라웠다.역시 제주 갈치조림 맛집다웠다. 심지어 고물의 맛도 어른들이 인정할만했다. 식후에 먹어도 좋지만 한 입 안 먹어볼 수 없었다. 적당히 달달하고 담백한게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다.

이런 샐러드의 드레싱이 맛있으면 꼭 한 그릇 더 먹게 된다. 느끼하지 않고 적당히 고소하고 새콤해서 중간 중간 계속 먹었다. 양배추도 얇게 썰려 드레싱이 더 잘 묻어난다.

이거 하나로도 밥 반찬이 되는데 여기서는 먹을 게 너무 많아 몇 입 못 먹었던 거 같다. 집에 오니 생각난다. 적당히 매콤달콤하고 많이 딱딱하지 않아 좋았다.

두부와 함께 무쳐 영양이 두 배였다. 곁들인 채소들도 한 가지인 게 없었다. 하나하나 정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상차림이다. 조카에게도 먹이니 맛있게 먹었다.

다른 곳에 가서는 전을 식기전에 먹어본 적이 없었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의 파전은 노릇한 모양새와 고소한 냄새가 나오자마자 먹게 만든다.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한 입 씹었을때 파의 향이 올라왔다. 전 중에는 역시 파전이 제일 맛있는 것같다. 좋아서 다른 곳에서는 따로 주문해야 하는데 이것도 역시 서비스다. 

성게가 알차게 들어있다. 조미료의 겉도는 맛이 아니라 개운한 깊은 맛이 나서 맨밥이었다면 말아먹어도 좋겠지만, 반찬이 많아 국물만 따로 음미하며 먹었다. 예전에 직접 성게를 까보고 나선 성게가 왜 가격에 나가는지 알게 되었다. 한 바구니 들고와서 까보니 고작 한줌이었다. 그런 성게가 푸짐해 좋았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던 돌솥밥이다. 밥이 맛있으면 김치만 있어도 먹는데 돌솥밥은 말이 필요없다. 찰기가 도는 고슬고슬하고 뜨끈한 밥을 먹으니 벌써 누룽지 생각이 났다.

매콤한 조림은 어른들의 몫이니 고소한 구이를 조카에게 많이 넘겨주었다. 밥을 먹기 시작한 후로 제주도 아이답게 생선을 좋아해서 가족끼리 모였을 때 해산물을 많이 먹게 된다. 생물갈치로 만드는 이 집도 우리 가족이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3조각이나 놓여있어 장식으로는 아깝다 생각해 이것도 열심히 까먹었다. 이런 데코레이션에도 정성이 보인다. 사진으로 보니 구이가 더 맛있어 보이게 해준다. 

한참 지나고 밥을 퍼내는데도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게 돌솥밥의 매력인것 같다. 식사를 마칠 때까지 온도가 유지되니 긴 식사시간에도 끝까지 최적의 상태로 먹게 된다. 이것 때문에 세트를 시켜도 될 것 같다.

갈치구이를 잘라주시는 모습을 찍었다. 우리 가족 모두 한 실력하지만 배워야겠다 생각할만큼 깔끔하게 살을 발라주셨다.

다른 생선보다 살이 부드러워 아이들도 잘먹기 때문에 바르다가 흐트러질수도 있는데, 제주 갈치조림 맛집에서는 갈치가 부드러우면서 탱탱했다.

드러난 속살에 조카가 어서 달라고 보챘다. 집에서도 생선을 많이 먹는다던데 오늘은 더 잘먹는 것 같다. 조림을 먹기전 담백하게 구이로 먼저 한입 먹었다. 부드러운 고소함이 퍼져 안그래도 맛있던 밥이 더 달게 느껴진다.

노릇한 모습을 보니 작성하는 중에 다시 침이 고이는 느낌이다. 역시 한번 더 찾아가야 하는 제주 갈치조림 맛집이었다.

조카에게 많이 줬다고 했지만 반은 내가 먹은듯 했다. 밥위에 올려주니 한 입씩 잘 받아먹었다.

양배추와 다시마 쌈에도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쌈장과 초장도 이곳은 맛이 풍성했다. 맨밥에 싸먹는 것도 맛이 좋다. 국물과 밑반찬으로 밥 한 공기를 비울 수 있을 것 같았다.

문어를 들어올리니 제법 튼실했다. 적당히 익었을때 잘라주시니 질기지 않고 쫄깃해서 손이 갔다. 요즘 같이 쉽게 지칠때 문어가 제격이다. 문어가 들어간 세트를 고르기를 잘한 것 같다.

그냥 숙회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조림 양념장에 푹 담그어 먹는 것도 새로운 느낌이었다. 초장에 찍으면 새콤하게 먹을 수 있지만 칼칼하고 달큰한 이 국물에 먹으면 감칠맛이 느껴진다.

안 그래도 컸던 문어를 잘라놓으니 더 불어나는 기분이다.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져있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에는 종류도 많지만 양도 넉넉해서 모자랄 일이 없다. 순서대로 마치 코스요리처럼 하나씩 먹으니 양이 많아도 다 소화되는 것 같다.

국물에 담근 모습이다. 밥에 올려먹어도 맛있고 아까와 같이 양배추쌈에도 잘 어울린다. 익힌 정도가 적당해서 씹히는 것도 알맞았다.

잘익은 전복쯤은 손쉽게 떼어먹는다. 손에 묻히지 않고 숟가락으로 먹을 수 있다. 먹다보니 다 건강식이라 올여름 몸보신이 될 것 같다. 가족들과 오길 잘한 선택이었다. 해산물이기도 하지만 제주 갈치조림 맛집은 생물갈치라서 신선함에 안심이다.

딱새우도 빠질 수 없다. 한김 식혀서 열심히 까먹는다. 까기는 어려워도 톡톡 터지는 새우살이 일반 새우와 확실히 다르다. 부드러운 구이와 쫄깃한 문어,전복 다음에 탱탱한 새우를 먹으니 입이 지루할 틈이 없었다.

여러 조합으로 먹다보니 부드러운 구이와 탱탱한 딱새우 쌈도 매력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재료가 다양하니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며 맛있는 조합을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일 것 같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 한 그릇 완성이다. 갖가지 재료를 다 담아놓으니 풍성함이 눈에 보인다. 떡도 쫄깃한게 별미이다. 이런 조림류에 떡을 집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 퍼지지 않은 떡이라 마음에 들었다.

더 늦기전에 숭늉을 만들어 먹는다. 돌솥밥의 마무리는 역시 구수한 누룽지이다. 국물로 개운하게 마시고 나머지 반찬과도 마저 먹는다. 남기면 아쉬울 맛이라 수저가 계속 움직였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에선 누룽지에도 올려서 한입 먹을 수 있다. 이렇게 먹으면 따뜻하고 고소해서 또 다른 느낌이다. 양념이 베어 국밥같기도 하고 풀어진 밥알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비닐장갑을 주신 덕분에 딱새우는 내가 전담해서 모두 까주었다. 마디를 꺾어주면 살을 쏙 빼서 손쉽게 먹을 수 있다.다들 마지막 한숟가락 까지 맛있게 먹어서 만족스러웠다.

갈치를 좋아하는 내가 정말 든든하게 먹고 온 곳이다. 가족끼리 와봤지만 혼자사는 친구들 데리고 오면 밥이면 밥, 술이면 술 어느 하나 빠지지 않을 것 같다.

 

제주 갈치조림 맛집은 확실하다.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해서 오다가다 자주 방문할것 같다. 무더위 직전 몸보신으로 우리 처럼 가족이 다같이 방문해도 좋을 것같다.

 

접근성이나 주차장소 모두 쾌척해서 가족단위로도 손색이 없다. 멀리서도 외부의 간판과 큰 메뉴판 사진 덕에 찾는 것도 쉬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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