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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서귀포 맛집 켄싱턴호텔 하늘오름 헝가리 코스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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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맛집 켄싱턴호텔 하늘오름 헝가리 코스요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 다정한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다는 건 상상만으로 기쁜 일이다. 최근 제주 켄싱턴호텔 부다페스트 온 더 루프탑 100인의 체험단에 선정된 후 제공 받은 숙소에 머물며 저녁 식사로 코스 요리를 먹기 위해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 레스토랑을 찾았다.


그동안 제주 켄싱턴호텔 지하에 있는 하늘오름 뷔페는 여러 번 갔었으나 제주도 유일 루프탑 레스토랑인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은 이날이 처음이었는데 부다페스트 온 더 루프탑 프로모션으로 헝가리 요리와 와인도 먹을 수 있다는 말에 그곳으로 가기 전부터 무척 기대됐다.


이날 하늘오름에서 먹은 음식은 신선한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스 요리로 레스토랑에 직접 가서 맛본 음식 후기를 상세히 소개해보려고 한다. 제주도 여행을 온 연인 분들이 함께 가면 좋은 분위기 있는 곳으로 제주 켄싱턴호텔에 투숙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태어나 처음 제주 켄싱턴호텔에 머물렀던 이날 저녁 5시, 4층 루프탑에서 바라본 노을 풍경은 무척 아름다웠다. 하늘오름을 예약한 시간이 6시였으나 미리 그곳에 가서 사진을 담아보고 싶어 30분 일찍 올라갔는데 경치가 너무 예뻐 미리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 레스토랑이 있는 켄싱턴호텔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에 있는데 근처엔 여미지식물원, 천제연폭포, 퍼시픽랜드, 대포 주상절리, 믿거나 말거나 박물관, 제주 박물관은 살아있다, 플레이케이팝 등 여러 관광지가 있기에 이쪽으로 여행을 한다면 참고해보자.



제주 켄싱턴호텔 루프탑에 올라가면 오늘 포스팅 주제인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 레스토랑 외 웰컴데스크, 스카이피니티, 피트니스 센터, 클럽하우스가 있다.


오는 2019년 2월 28일까지 제주 켄싱턴호텔 루프탑에서는 부다페스트 온 더 루프탑이라는 이름으로 매일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스파티(풀파티, 투숙객 전용 파티)가 진행된다.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 레스토랑이 있는 켄싱턴호텔 루프탑에는 360도 이글루 바가 설치되어 있다. 이글루 바 안에는 온열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요즘처럼 추운 겨울 날씨에도 따뜻하게 머물 수 있기에 호텔에 투숙하는 분들이라면 미리 예약을 한 후 내부에 앉아 굴뚝방과 굴디쉬, 맥주를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주 켄싱턴호텔 하늘오름으로 가는 길에 바라본 풍경이다. 처음 라올레 뷔페에 갔던 날 호텔에서 바라본 모을 가든은 제주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겨져 무척 아름다웠었는데 저녁 시간에 가본 건 이날이 처음이었다.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 레스토랑 내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제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연인끼리 분위기 좋은 곳에서 저녁을 먹거나 혹은 프로포즈를 할 장소가 필요하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 운영시간은 브런치(10:30~14:30), 디너(16:00~21:30)로 나눠져 있다. 디너 마지막 주문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제주 켄싱턴호텔에 투숙하는 분들이라면 미리 시간에 맞춰 일찍 저녁을 먹고 투숙객에게 제공되는 온수풀 수영장을 이용한다면 제대로 된 여행을 보내기에 충분할 것이다.



현재 제주 켄싱턴호텔에서는 투숙객을 대상으로 부다페스트 온 더 루프탑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진행된다. 호텔 루프탑에 있는 4개의 스탬프를 찍은 후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올려 웰컴데스크에 제출하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고프로 카메라, 숙박권, 라올레 뷔페 식사권도 준다고 하니 겨울철 제주도 여행을 하기에 앞서 투숙할 곳이 필요하다면 온라인 숙소 사이트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켄싱턴호텔을 예약한 후 스탬프투어 이벤트에 참여해보자.



예약 시간에 맞춰 들어간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 레스토랑, 예약 확인 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예약석에 갔는데 5성급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답게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였다.



넓은 공간에 여러 테이블이 가득했던 하늘오름 레스토랑에는 가운데에 피아노가 놓여 있는데 이날은 아쉽게도 연주하는 이가 없었으나 크리스마스를 맞아 캐롤 음악이 매장 내에 울려 퍼지면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창가 자리에 앉은 후 바라본 제주 켄싱턴호텔 모을 가든, 그 뒤로 제주도 바다 풍경이 보이는데 수많은 야자수와 푸른 바다가 실제로 보면 더욱 예쁘다.



이날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에서 맛본 음식은 헝가리 전통 다이닝 코스 요리다. 헝가리 대표 메뉴로 불리는 푸아그라와 관자 라비올리 등 총 일곱 가지 코스 요리가 나오는데 오는 3월 31일까지만 선보인다고 하니 평소 동유럽 미식 도시 부다페스트의 다양한 요리를 먹고 싶다면 반드시 가봐야 된다.



제주 켄싱턴호텔 하늘오름 레스토랑에는 또한 여러 종류의 고급 와인을 맛볼 수 있다. 평소 와인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메뉴판만 카메라에 담아봤는데 할인된 가격으로 스페셜 와인을 마실 수 있기에 와인 애호가라면 참고해보자.



하늘오름 헝가리 코스 요리가 나오기 전에 가장 먼저 나온 것은 부드러운 촉감의 빵으로 함께 나오는 꿀과 버터에 찍어 먹으면 되는데, 일반 레스토랑에서 먹던 것과 다르게 분위기 자체가 고급스러워서인지 빵 하나조차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에서는 일반 물조차 그냥 주는 게 아니라 물에 넣을 과일을 선택할 수 있다. 내가 선택한 건 레몬이었는데 뭔가 대접받는 기분이 들어 곧 나올 코스 요리가 어떤 맛일지 무척 기대됐다.



헝가리 코스 요리 중에서 첫 번째로 나온 것은 말고기로 만든 카라파쵸다. 예전에 말고기 전문점에서 비슷한 걸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마치 눈꽃처럼 새하얀 가루와 함께 예쁘게 데코가 되어 있어 먹기가 아까울 정도였다.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 레스토랑에서는 코스 요리를 먹을 때마다 그릇과 함께 식기를 가져간 후 새롭게 세팅해주는데 이제껏 여러 레스토랑에 가봤지만 이런 건 처음이라 뭔가 어색했다.



두 번째로 먹은 코스 요리는 양고기 스프다. 스프 가운데에 있는 생크림 같은 건 버섯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촉촉한 식감과 진하고 깊은 맛이 나는 스프와의 조화가 잘 이뤄졌다.  



세 번째 코스 요리는 라비올리로 외형은 만두 같이 생겼는데 속에는 파스타 면이 들어 있다. 만두와 비교하자면 겉이 더 얇은데 특유의 소스가 평소 먹는 것과는 달라 무척 신선했다.



얇게 썬 단호박 아래 샐러드가 올려진 헝가리 대표 메뉴 푸아그라다. 처음 푸아그라를 먹었을 땐 스테이크와 비슷할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른 식감이었다.


푸아그라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아닌 버터를 먹는 듯했는데 와인이 들어간 소스가 입에서 살살 녹는 맛으로 제주도 여행 중 헝가리 음식을 먹고 싶다면 제주 켄싱턴호텔에 있는 하늘오름에 반드시 들려야 한다.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에서 소 안심 스테이크를 먹기 전에 나온 셔벗이다. 레몬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셔벗은 설탕, 양주, 난백, 젤라틴 등을 넣고 얼려서 굳힌 것이다.


과거 알렉산더 대왕이 페르시아와의 전쟁 중 병사들이 더위에 힘들어하자 산에서 만년설을 가져와 과즙과 섞어 먹도록 한 것이 바로 셔벗으로 본격적인 메인 요리를 먹기 전 입가심으로 좋다.



셔벗을 먹은 후에는 단호박 퓨레를 곁들인 소 안심 스테이크가 나왔다. 평소 돈까스와 함께 좋아하는 메뉴가 스테이크인데 제주 켄싱턴호텔 하늘오름에서 먹은 스테이크는 이제껏 먹었던 것 중에 가장 고급스러운 풍미가 느껴졌다.


아스파라거스, 단호박, 버섯과 함께 나온 스테이크는 흔히 먹을 수 없는 요리이기에 평소 밥을 빨리 먹는 것과 달리 오래오래 아껴서(?) 먹었다.



소 안심 스테이크와 함께 나온 요리는 토마토 바질 크러스트를 올린 농어오븐구이다. 농어라는 물고기를 평소 접하지 않아서인지 구이로 먹는다면 어떨 맛일지 무척 궁금했다.


토마토, 바질과 함께 곁들여 먹은 농어오븐구이는 담백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스테이크만큼 고급스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 레스토랑에서 메인 요리를 먹은 후 나온 헝가리 와인은 로열 토카이 레이트 하비스트 2016년산으로 쓰디쓴 와인 맛이 아닌 달달한 향이 느껴져 나중에 또 가서 마셔보고 싶을 정도로 내 입맛에 딱 맞았다.


평소 선호하는 와인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모스카토 다스티인데 그것만 먹다가 하늘오름에 와서 로열 토카이 와인을 마셔보니 확실히 다르다는 게 느껴졌다.



헝가리 와인과 함께 곁들여 먹을 디저트로 펄러친터가 나왔다. 펄러친터는 헝가리의 전통 디저트로 밀가루 반죽에 시럽, 쨈, 꿀, 코코아 가루 등을 넣어 만드는데 겉은 와플 모양이지만 막상 먹어보면 입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이다.


이것까지 먹으면 모든 코스요리를 다 맛본 것으로 머나먼 헝가리에 가지 않고도 내가 사는 제주도에서 평소 먹어보기 힘든 부다페스트 요리를 여러가지로 경험할 수 있어 무척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제주 서귀포 맛집 하늘오름은 아름다운 전망만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기에 기념일이나 연인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와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곳이었다.


그동안 제주 켄싱턴호텔에 갈 때면 라올레 뷔페만 갔었는데 다음에 또 다시 가게 된다면 점심시간에 방문해 고급스러운 요리를 더 예쁘게 카메라에 담아 포스팅을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헝가리 코스요리 가격에 대해 말하자면 위 모든 음식을 맛보려면 12만 원이 든다. 제주도민은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위 내용을 참고해서 부다페스트 미식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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