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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카페 추천 전통차와 양갱이 있는 무상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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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추천 전통차와 양갱이 있는 무상찻집



평소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쓸 소재를 검색하면 "나중에 꼭 가봐야겠다"고 생각되는 곳들이 여럿 있다. 하지만 그러한 곳은 대부분 내가 사는 제주시와는 꽤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몇 달 전 봤었던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은 내가 사는 집과 회사에서도 얼마 걸리지 않은 곳에 있었다.

그래서일까 "조만간 들려봐야지"라고 생각을 여러번 했음에도 가까워서인지 오히려 더 가지 못했었는데 지난주 제주 민속오일시장에 점심을 먹으러 갔던 날, 날씨가 너무나 추웠었는데 회사로 복귀하는 길에 따뜻한 차가 마시고 싶어 찾아보다가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양갱도 있다고 하여 무상찻집에 처음으로 들려봤다.

제주공항에서 자동차로 8분 거리에 있는 무상찻집은 골목길 한가운데에 있었는데 간판을 커다랗게 해놓고 운영하는 곳이 아니라 처음엔 잘 찾아갔는데 헤맸으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봤었던 일러스트 그림이 보여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은 제주시외버스터미널쪽 종합경기장 사거리에서 중앙초등학교로 가는 길목에 운영 중이다.

함박스테이크와 흑돼지 짜글이로 유명한 부자식당 바로 맞은 편에서 운영 중이었는데 카페가 아닌 찻집이라는 상호명으로 운영되고 있어 평소 차 종류를 좋아하기에 무척 기대가 된 곳이었다.



2층짜리 흰색 건물에 있는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 매주 수요일은 휴무이며 목요일~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8시까지이며 노키즈존이기에 아이들과 함께 들어갈 수 없는 카페라 이 글을 본다면 미리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은 바깥쪽에 2인용 테이블이 세 개 놓여 있으며 별도로 독립된 두 개의 공간이 있어 조용한 분위기에서 머물며 차를 마실 수 있다.




내부에는 하얀색 블라인드로 가려진 곳 앞에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는데 전체적으로 흰색 테마 인테리어에 앞, 뒤로 예쁜 꽃이 놓여 있어 포근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곳이었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에는인스타그램을 통해 봤던 공간으로 물구나무 서기를 하고 있는 한 남성 캐릭터 그림 앞에 세 개의 원형 의자가 놓여 있다.

천장에서 쏟아져내리는 조명 빛으로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와 포토존으로 손색이 없었는데 이곳 말고도 제주 무상찻집은 전체적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었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에서는 꽃차, 녹차, 뿌리차, 청, 전통음료, 흑차, 디저트를 주문할 수 있다. 찻집답게 다른 곳에선 마실 수 없는 여러 종류의 전통차가 있어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 몸을 녹이고 싶거나 마음의 안정이 필요할 때 가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라 할 수 있다.



생가나무 꽃차, 금송화차, 목련 꽃차, 황차, 도라지차, 귤피차 등 어떤 차를 마셔야 할지 고민을 할 때 사장님이 친절하게도 카운터 옆에 놓인 찻잎을 꺼내 향을 맡게 해주셔서 차를 고르기가 훨씬 수월했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에서 꽃차와 디저트로 먹을 양갱을 주문한 후 카페를 둘러보았는데 입구 앞에 내년에 개최되는 제주카페박람회에서 제공하는 제주카페투어북을 무료로 준다는 내용을 보게 됐다.

제주카페투어북에 있는 제주도 곳곳에 있는 카페에 가서 스탬프를 받고 2019년 2월 26일부터 3월 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카페박람회에 가면 선물을 증정한다고 한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 내부를 둘러보다 거울 위에 팥죽이 그려진 12월 달력이 보였다. 동그라미 표시는 아마도 휴일이 아닐까 싶었는데 나중에 인스타그램을 보니 오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휴무라고 한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에는 총 두 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는데 가장 먼저 구경한 곳은 오른쪽에 있는 공간으로 일본풍 인테리어와 함께 4인용 테이블이 있어 여러 명이 갈 경우 이곳에 앉아 수다를 떨기 좋을 것 같았다.



찻집 왼쪽에 있는 방은 테이블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이곳에 함께 가는 친구와 함께 나란히 앉아 차를 마시기 좋았으며 연인끼리 서로 마주보며 사진을 찍으면 예쁜 스냅샷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 안에는 옛집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여러 인테리어 용품과 찻집에 어울리는 여러 차 도구가 진열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흐트러짐 없이 깔끔하게 꾸며져 있어 머무는 동안 정숙해야 할 것 같았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에서 주문한 건 생강나무 꽃차와 쌀강정인데 점심을 배부르게 먹은 후에 이곳에 와서 따뜻한 차를 마시니 뱃속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찻집에 함께 간 회사 동료는 제주 청귤 청심이와 녹차 양갱이를 시켰다. 녹차 양갱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져 있었는데 한 입 떠서 맛보니 녹차향이 입 안 가득 퍼지는 맛으로 평소 편의점에서 먹던 양갱보다 훨씬 고급스러웠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에는 차뿐만 아니라 카페인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미국 콩잿물(아메리카노)도 있다. 가격은 한 잔에 3,000원으로 평균 4,000~5,000원 하는 카페와 비교하자면 훨씬 저렴했으나 커피향은 진한 맛으로 나쁘지 않았다.



양갱과 같은 전통 과자를 좋아하기에 무상찻집에서 맛봤던 인절미 양갱이 또한 입맛에 맞았다. 이곳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양갱 종류는 하나에 3,000원인데 둘이서 먹기에도 양이 꽤 많아 가성비 또한 좋다고 말할 수 있었다.



제주 카페 추천 무상찻집 안에는 곳곳에 전구가 설치되어 있는데 그 앞으로 서면 전구에서 나오는 열이 따뜻한 느낌을 가져다준다.

전체적으로 아늑한 분위기와 함께 친절하게 손님을 맞아준 사장님이 기억에 남는 곳으로 우리나라 전통차와 양갱을 맛보고 싶을 때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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