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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럴 줄 알았으면 끝까지 시청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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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말 이틀 동안 설이와 단둘이 집에서 보냈다. 한동안 오지 않았던 비가 주말 내내 내려 바깥 구경도 하지 않고 집에서 평소 하던 대로 독서, 게임, TV 시청, 설이와 놀아주기, 청소, 집안일을 했다.


2. 설이는 언니가 왜 안 오냐며 계속 화를 낸다. 나도 주말을 보내고 싶은데 설이는 계속 놀아달라 한다. 간식도 주고 밥도 주고 가끔 놀아주고 해줘도 욕심이 너무 많다. 비 내려서 산책도 못 했지만 그쳐도 안 간 내 잘못도 있다.


3. 네이버 블로그를 초기화하고 그동안 쓴 책 서평을 옮겼다. 그래도 티스토리에서는 일상과 사진, 서평을 꾸준히 작성할 계획이다. 네이버 블로그는 보여주기식 서평 블로그로 앞으로 읽는 모든 책 서평은 거기에도 남겨야겠다.


4. 여유로운 주말이 가고 이제 또다시 한 주가 된다. 지긋지긋한 더위는 이제 끝났으려나, 손을 떨며 지낸 지난 겨울이 생각나지만 그럼에도 더운 여름보다 낫겠지 싶다. 겨울에 태어나서인지 난 역시 겨울이 좋다.


5. 이렇게라도 글쓰는 습관을 길들여야겠다. 독서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내 글쓰기 실력은 여전히 형편 없다. 조금이라도 더 잘 쓰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야겠다. 내가 봐도 잘 썼다고 할 정도로 글을 써보고 싶다.


6. 요즘 맨유 경기를 주말마다 시청한다. 오늘은 새벽 1시 30분에 헐시티와의 2016-2017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를 했었다. 새벽에 시청하다 후반 15~20분쯤 너무 졸려서 TV를 끄고 잤는데 아침에 기사를 보니 추가 시간 마커스 래쉬포드라는 선수가 골을 터트렸다. 이럴 줄 알았으면 끝까지 시청할걸.. 어찌 됐든 요즘엔 정말 맨유가 대세다. 이 기세를 쭉 이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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