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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빵집 외관만큼 빵도 맛있는 미쁜제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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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빵집 외관만큼 빵도 맛있는 미쁜제과



출사를 갈 때 제주도 빵집을 자주 찾는 편은 아니지만 베이커리 역시 하나의 여행 콘텐츠이며 찾는 분들도 많아 최근엔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연히 제주도 모슬포 지역에 한옥 테마로 꾸며진 카페 형식의 제주 빵집인 미쁜제과를 보게 됐는데 외관 사진을 보자마자 바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전적인 미에 관심이 있는 나에게 있어 한옥 테마 빵집이 오픈했다는 소식에 엄청 끌렸었는데 평소에 좋아하는 빵을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어제 다녀오게 됐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리에 있는 제주 빵집인 미쁜제과, 아직까지 공사 중인듯 했는데 뒤쪽으로도 한창 무언가를 짓고 있었다. 미쁜 제과는 지난 8월에 오픈한 곳으로 학창시절 친구집이 있었던 모슬포 신도리에 오픈해 정감있는 분위기가 감돌았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에서는 여러 종류의 빵과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외관과 마찬가지로 내부 역시 한옥 테마 카페 분위기라 여러 연령층에게 관심을 끌만 했다.

미쁜제과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수요일은 휴무라고 한다. 제주시에서 꽤 거리가 있는 모슬포에서도 한참을 더 가야 하니 수요일은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의 내부와 메뉴 콘텐츠를 소개하기 앞서 외부 풍경부터 소개하려고 한다. 입구 앞에는 두 개의 돌하르방이 반갑게 맞이해주는데 카페 옆쪽으로는 제주 돌담과 바다가 보여 관광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 뒤쪽은 아직까지 공사중이지만 70~80%는 완성됐기에 기념으로 카메라에 담아봤다. 전주나 경주에서 볼 수 있을 듯한 분위기로 제주도의 몇 안 되는 한옥 테마 카페라 그런지 무척 신기했다.

카페 뒤 한옥 앞에는 의자가 있어 한복을 입고 가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기에 제주도의 새로운 스냅 사진 명소가 될듯하다. 조경도 잘 되어 있는 등 분위기가 무척 좋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커다란 그네와 함께 나무로 제작된 조형물과 다리에 정자까지 있으며 제주도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야자수가 곳곳에 있어 제주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이곳은 아직까지 공사 중이기에 완공이 되면 안쪽 집으로 들어가볼 수 있을 것 같아 나중에 다시 방문해 예쁜 사진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싶었다.



외관을 둘러본 후 제주도 빵집 미쁜제과의 내부로 들어갔다. 입구 앞은 오픈 화환이 곳곳에 놓여 있었으며 바깥쪽에는 바 형식의 테이블이 놓여 있어 외부에 있는 한옥 풍경을 감상하며 빵이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의 내부 모습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여러 각도에서 촬영해봤다. 이날은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고 갔는데 아직까지도 익숙하지 않아 사진이 흔들려 아쉬웠다.

미쁜제과 내부는 한옥 테마 카페 형식으로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은 물론 좌식 테이블에 소파까지 있어 취향에 따라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에서는 프랑스 유기농 밀가루를 사용하여 3~7일 동안 자연숙성한 천연발효종으로 빵을 만들기에 일반적인 빵과 달리 소화가 잘 된다고 한다.

또한 24시간 저온에서 발효시킨 빵만을 판매하고 있으며 마가린을 사용하지 않고 제주산 우유와 버터만을 사용하였기에 오직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에서는 커피, 차, 스무디, 라떼, 에이드 등을 맛볼 수 있는데 커피인 경우 과테말라, 브라질, 콜롬비아산 최상급 스페셜티 원두를 블렌딩하였다고 한다.

미쁜제과에서 마실 수 있는 감귤주스는 농약없이 직접 키운 서귀포 귤로 시럽, 설탕 등이 들어있지 않아 맛도 영양도 동시에 챙긴 건강 음료라 할 수 있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에서는 제주 양파빵, 햄치즈 어니언, 카망베르 바질빵, 치아씨드 베이컨피자, 갈릭 통소세지, 아몬드 크로와상, 아몬드 빵오쇼콜라, 눈 내리는 마을, 에그타르트, 감자바게트, 비스켓 슈크림, 감귤타르트, 단팥빵, 식빵 등을 맛볼 수 있다.

빵 한 개 가격은 4,000~6,000원 대로 다른 제주도 빵집과 비교했을 때 크게 비싸지 않았다. 프랑스 유기농 밀가루를 저온숙성시킨 프리미엄 빵을 한옥 테마 카페에서 먹을 수 있기에 전혀 부담되지 않았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에는 여러 종류의 쿠키와 무농약 수제 감귤잼도 있어 집에 들고 가서 먹거나 지인들에게 줄 선물로 활용하기에 좋다.

이날 미쁜제과에 갔을 때 직원이 쿠키를 맛보라며 몇 개 주셨는데 평소에 먹던 쿠키보다 훨씬 부드러웠다. 직접 먹어보지 않는 한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급스러운 맛이기에 추천해주고 싶다.



한옥 테마 카페 미쁜제과에서 맛본 빵은 감자바게트, 치아씨드 베이컨피자, 트리플치즈 먹물빵, 딸기스무디, 레몬에이드, 카페라떼로 3명이 가서 37,500원을 쓰고 왔다.



평소 베이커리 가게에 가면 먹물빵을 좋아하기에 제주도 빵집 미쁜제과에 갔을 때 가장 먼저 고른 게 트리플치즈 먹물빵이었다. 먹불이 들어간 부드러운 빵 안에는 제주산 우유로 만든 치즈가 듬뿍 들어 있어 살살 녹는 맛이 무척 좋았다.



먹물빵만큼 피자빵도 좋아하기에 치아씨드 베이컨 피자를 주문했는데 집에서 가끔씩 주문해서 먹는 프렌차이즈 피자보다 빵 자체가 훨씬 부드러워 먹기 편해 카페 분위기만큼 빵 맛도 좋다는 걸 느꼈다.




제주 빵집 미쁜제과는 외관을 보는 순간부터 누구든 한 번쯤 들려보고 싶은 곳이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카페 내부로 들어가 빵을 맛본다면 여러 번 재방문하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모든 시설물이 완공된다면 한복을 입고 가서 스냅 사진을 찍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곳이기에 제주도에서 이색적인 빵집을 찾는다면 제주 서귀포 대정은 신도리에 있는 미쁜제과를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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