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치기해변과 성산 돌하르방뚝배기
제주 광치기해변은 썰물 시간(간조)에 맞춰 가야 진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시간에 맞춰서 갈 수 없었기에 이번에는 단순히 주변 경관만 카메라에 담고 왔다.
요즘에는 캐논 카메라보다 소니 미러리스 a6500을 들고 다니는데 아직까지도 익숙하지 않은 탓에 연습 겸 9얼의 제주 광치기해변의 모습을 담았다.
광치기해변을 구경하고 난 후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제주 돌하르방뚝배기에서 밥을 먹었는데 이곳은 여러번 재방문을 할만큼 맛있어서 함께 소개해보겠다.
또한 성산일출봉이 한눈에 보여 일출·일몰이 아름답기로도 소문난 곳인데 매년 새해가 되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한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제주도가 아니면 하기 힘든 승마 체험을 할 수 있기에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는데 코스를 살펴보니 위험한 구간도 없고 옆에서 직원이 계속 지켜봐주기에 아이들도 쉽게 즐기고 있었다.
제주 광치기해변은 입장료가 따로 없는 자연 명소라 성산일출봉 근처로 가게 되면 갓길에 차를 세워 언제든 편하게 감상할 수 있기에 계절에 상관없이 사람이 많다.
그러고 보면 여태껏 가족들과 단체 사진을 찍어본 적이 없었기에 가족과 함께 여행하는 분들을 보면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다. 매번 바쁘다는 핑계로 어린 시절 이후 가족 여행을 못해봤기에 조만간 추진해봐야겠다.
그동안 단렌즈를 한 번도 사용해보지 않아 하나 구매하려고 하는데 캐논 카메라용으로 살지, 소니 카메라로 살지 고민이 된다. 캐논이면 아트사무식, 소니면 칼이사인데 추석 때까지 고민해봐야겠다.
제주도에 살면서도 올레길 코스를 한군데라도 가본 적이 없었지만 2년 전 회사 동료들과 출사로 식산봉, 오조리포구를 갔을 때 무척 예뻤던 기억이 있어 올레길 완주를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돌하르방뚝배기는 성산일출봉 바로 앞에 있기에 제주 광치기해변에서 자동차로 3분 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가게 뒤쪽으로도 성산일출봉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제주도 청정바다에서 자란 해산물로 만든 해물뚝배기와 성산포 바다에서 잡은 은갈치로 만든 갈치조림으로 식사를 할 수 있기에 맛은 물론 영양가도 높다.
해물뚝배기 안에는 새우, 조개, 홍합, 게가 푸짐하게 들어 있는데 얼큰한 국물이 먹으면 먹을수록 중독성이 있다. 돌하르방뚝배기에서는 오랜 시간 연구 끝에 개발한 육수로 해물뚝배기가 짜거나 비린 맛이 나지 않아 제주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을 가는 분들이 많이 찾는 단골 메뉴라고 한다.
양념은 맵지 않아 아이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으며 감자와 무가 들어 있어 2명이 먹기에도 양이 많았다. 2인 기준 40,000원에 해물뚝배기와 갈치조림을 먹을 수 있어 가성비 또한 훌륭하다.
해물라면 또한 해물뚝배기와 마찬가지로 제주산 해산물이 가득 들어 있는데 따로 라면스프를 사용하지 않고 이곳에서 개발한 육수로 라면을 끓였다고 한다.
집에서 흔히 먹는 라면보다 더욱 부드러운 맛이 느껴졌던 해물라면은 가격도 비싸지 않기에 제주도 동쪽 부근에서 가볍게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웬만해선 이런 사진을 찍는 편은 아닌데 돌하르방뚝배기는 메인요리는 물론 밑반찬 또한 정갈한 맛이라 인증샷으로 남겨봤다. 다른 건 몰라도 제주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 근처에 간다면 돌하르방뚝배기 갈치조림과 해물라면은 꼭 먹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광치기해변에 있는 제주도 성산 쪽은 아직까지도 볼거리가 많은 곳이기에 다음에 또 들린다면 지금보다 사진 실력을 더 키워 나만의 작품을 남겨봐야겠다.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애월 카페 수지가 다녀간 카페 가호 (0) | 2018.09.20 |
---|---|
제주 빵집 외관만큼 빵도 맛있는 미쁜제과 (0) | 2018.09.19 |
제주도 빵집 유명한 곳 노형동 식빵공방 (0) | 2018.09.15 |
제주 한담해안산책로 카페와 제주도 기념품 (0) | 2018.09.13 |
제주 판포포구 스노쿨링 장비대여·샤워시설 정보 (0) | 2018.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