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충전기 역할을 하는 마우스패드 일주일 사용기

무선충전기 역할을 하는 마우스패드 일주일 사용기

올초 갤럭시s9 플러스를 구매했을 때 사은품으로 무선충전기를 받은 적이 있었다. 그전만 하더라도 케이블에 연결해 충전을 하다가 무선충전을 해보니 신기하면서 엄청 간편했다.

그렇게 사무실에서 무선충전기를 쭉 이용했었는데 최근 다른 전자제품을 사용할 일이 있다보니 무선충전기를 꼽을 멀티탭 자리가 부족했다.

그냥 유선 케이블을 이용할까 하다가 페이스북 얼리어답터 페이지에서 무선충전기 역할을 하는 마우스패드인 게이즈패드 프로 제품을 보고 사무실에서 이용하고자 구매했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마우스는 로지텍 g903으로 무선충전이 되며 주변기기로 무선충전 마우스패드인 로지텍 파워플레이가 있지만 가격이 13~14만 원대라 구매하기에는 부담이 됐다.

얼리어답터에서 구매한 무선충전 마우스패드인 게이즈패드 프로는 35,900원으로 로지텍 파워플레이보다 훨씬 저렴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게이즈패드 프로는 무선마우스 충전을 지원하지 않는다.

게이즈패드 프로 사용기에 앞서 많은 분들이 궁금하는 무선충전 마우스패드의 전자파에 대해 알아보자. 최근 얼리어답터 사이트에서는 무선충전이 인체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을 담은 리뷰를 공개했는데 해당 내용에 따르면 대다수의 무선충전기는 자가 유도 방식으로 전자기기를 충전하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을 줄 만큼 전자파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무선충전 마우스패드인 게이즈패드 프로는 박스 안에 마우스패드, USB 연결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 있다. 따로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 없이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게이즈패드 프로는 마우스패드 내부에 3코일 무선충전 시스템을 적용하여 안드로이드(갤럭시, LG, 소니 등)나 애플(아이폰) 제품 구분 없이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디바이스라면 충전이 가능하다.

해당 제품은 C타입 단자를 채택해 고속 무선충전도 지원하지만 QC 2.0 이상의 어댑터에 USB를 연결해야 되며, 일반적으로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하면 충전 속도가 빠르지 않다.

무선충전기 역할을 하는 마우스패드이기에 처음에는 무선마우스도 충전이 될 거라도 기대했지만 게이즈패드 프로는 아쉽게도 지원하지 않았다.

스마트폰 충전 역시 위에 나온 사진처럼 오른쪽에 놔둬야 아래 초록불이 켜지면서 충전이 된다. 마우스를 사용하는데 있어서는 어느정도 두께(360x220mm)가 있어 공간이 넉넉하며 뒷면은 미끄럼 방지 소재를 사용해 흔들리지 않는다.

무선충전 마우스패드인 게이즈패드 프로를 9월 초에 구매하여 사용한지 일주일 정도 됐는데 확실히 무선충전이 된다는 점에서는 엄청 편리했다.

다만 무선충전 특성상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에는 충전이 안 되는 점을 감안해야 하지만, 책상 위에 케이블이 지저분하게 놓여진 것을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참고로 게이즈패드 프로는 현재 프로모션 행사로 오는 9월 13일까지만 35,900원에 판매하며 이후로는 정상 가격인 45,000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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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ore.earlyadopter.co.kr/shop/goods/goods_view.php?goodsno=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