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수목원 야시장 소니 A6500 후기
평소 사진 촬영을 할 때엔 캐논 80d에 축복렌즈 조합을 사용하고 있다. 화질 면에서도 중급기 중에서도 괜찮은 편에 속하지만 무게와 크기 때문에 가끔 부담스러웠다.
특히 카페나 맛집 같은 실내 공간에서 사용하기 힘든 터라 미러리스 카메라를 알아보게 됐고, 현존 미러리스 최강자라고 불리는 소니A6500과 렌즈계의 명품으로 불리는 칼자이스 sel1670z를 총합 250만 원에 구매했다.
미러리스 카메라인 소니 A6500, 칼자이스 렌즈 sel1670z, 128gb 소니 메모리카드, 충전기, 속사케이스, 픽디자인코리아 손목스트랩, 헤링본 카메라 가방, 액정 강화보호필름 등 카메라 하나를 사는데도 정말 많은 게 필요하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캐논 80d+축복렌즈와 소니 A6500+sel1670z를 비교했을 때에 확실히 비교될 정도로 크기가 차이난다. 그렇기에 카페나 맛집에 가서도 남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음껏 촬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제주 한라수목원 야시장의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며, 다문화가정 2대, 청년 창업 9대, 일반 5대로 해서 총 15대의 푸드트럭이 운영 중이다.
그렇기에 돗자리는 필수이며 최근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 특성상 겉옷을 준비하고 가는 게 좋다. 반려견 입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이날은 설이와 함께 갔다.
참고로 한라수목원 야시장에 있는 모든 푸드트럭이나 소품샵은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 그렇기에 방문 전 현금을 가져가거나 바로 앞에서 계좌이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된다.
한 명이 먹기엔 많고 둘이서 먹기 딱 좋은 고인돌 고기는 따로 양념 소스가 필요 없을 정도로 간이 잘 배여 있어 제주 한라수목원 야시장에서 맛본 음식 중에 가장 좋았다.
야시장에서 맛본 음식 중에서도 고인돌고기도 맛있지만 매콤한 소스로 만든 꼬치구이 역시 별미다. 배가 불러 다른 음식을 맛보진 않았지만 소니 A6500으로 담은 음식은 다 괜찮은 맛이다.
제주 한라수목원 야시장에 갔던 이날은 설이의 네 번째 생일이었다. 비록 설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없었지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오랜만에 산책도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제주 한라수목원 야시장인 경우에는 각 쓰레기를 주문했던 푸드트럭에 하나 하나 따로 버려야 해서 불편하다. 심지어 남은 음식물을 버릴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준비가 덜 됐을지도 모른다. 그동안 제주도는 야간에 가볼 만한 곳이 별로 없었는데 그러한 점에서 보완해야 될 부분을 수정해 조금 더 편하게 머물며 여가를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시 소니 A6500+sel1670z 촬영 후기로 넘어가자면 200만 원대가 넘는 카메라답게 야간 촬영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특히 소니 A6500은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는데 칼자이스 sel1670z에도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어 야간 촬영을 하는데 삼각대가 필요 없을 정도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사진보다는 동영상 콘텐츠가 더 강화되고 있다. 10~20대 사이에서는 원하는 정보를 네이버가 아닌 유튜브로 찾아볼 정도라는데 최근 네이버에서도 동영상 기능을 강화시키겠다고 할 만큼 영상 콘텐츠가 더 대세가 될 전망이다.
나 역시도 새롭게 하는 일에 동영상을 접목시킬 예정인데 소니 A6500이라면 충분할 것 같다. 아직까지 기능을 100% 활용하진 못하고 있지만 차근차근 배워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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