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카페 추천 고양이가 사는 송당나무

제주 카페 추천 고양이가 사는 송당나무

상호명 : 송당나무
주소 : 제주 제주시 구좌읍 송당5길 68-140
전화번호 : 010-9364-2819
영업시간 : 매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기타 : 애견동반 가능, 주차 편함

분위기 ★★★★★
가격 ★★★★☆
맛 ★★★★☆
재방문 ★★★☆☆

제주도에서 사진 찍기 좋은 곳을 찾으려면 자연 명소, 관광지, 맛집 그리고 카페가 있다. 카페는 100% 인공적인 공간으로 주인장의 취향이 그대로 반영된 곳이라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히 갈린다.

최근 인스타그램을 둘러보다 수목원 속 온실같은 느낌의 제주도 카페를 발견했다. 당이 많기로 유명한 제주도 구좌읍 송당리에 있는 송당나무 카페로 골목 깊숙한 곳에 있기에 직접 찾아가지 않는 한 방문이 어렵다.

동쪽으로 나들이를 갔던 날, 제주시로 돌아오는 길에 송당나무를 들리려고 티맵으로 검색했는데 엉뚱한 곳을 알려줘 찾아가지 못할 뻔 하다가 네이버 지도 네비를 통해 다시 검색하여 방문할 수 있었다.

제주 카페 추천 송당나무로 가는 길은 좁은 골목에 비포장도로여서 처음 방문 시에는 이곳이 맞나 의심이 들었다.

골목을 지나 통유리로 된 카페 외관을 보며 미지의 세계에서 보물을 찾은 듯했다. 설날 연휴에 갔는데도 정상 운영하고 있었다.

송당나무 카페 내부 모습으로 온실을 테마로 한 곳답게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었다. 1층과 2층 다락방으로 나눠져 있으며 테이블마다 놓인 화분이 눈길을 끌었다.

제주 카페 추천 송당나무 2층 다락으로 올라가니 테이블과 도자기 그릇이 있었다. 하나의 집 속에 방에서 쉴 수 있게 편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송당나무 카페에는 총 다섯 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다. 그렇기에 애견동반도 가능하다.

온순한 성격의 고양이가 카페 분위기에 한 몫을 하고 있어 여행을 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었다.

다락방에서 송당나무 내부를 촬영해봤다. 최근 구매한 캐논 축복렌즈로 사진을 촬영했는데 전체적으로 초록색이어서인지 깔끔하게 나왔다.

테이블마다 분위기 좋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연인들이 함께 방문하는 것도 좋다.

제주 카페 추천 송당나무에서 치즈케이크와 따뜻한 허브차를 주문했다. 치즈케이크 위에는 청귤로 만든 잼이 있었는데 케이크와의 조화가 잘 어울렸다.

온실 카페에서 허브차를 마시니 마음이 편안해 좋았는데 한 잔에 7,000원이라는 가격은 조금 비싼감이 있었다.

송당나무 바깥으로 나가면 잔디밭과 함께 여러 의자가 놓인 공간도 보였다. 설이와 함께 왔으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기도 해 나중에 다시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깥에 있다보니 줄에 묶인 강아지와 마음껏 활개치고 다니는 고양이들도 보였다. 주인이 부르는 소리에 달려오는 고양이들이 무척 신기했는데 두꺼운 꼬리와 통통한 몸짓이 귀여웠다.

제주 카페 추천 송당나무는 카페 내에 가드닝, 플로리스트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식물 구매도 가능하니 꽃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방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