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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사무실 책상을 깔끔하게 꾸며봤다
약 1년을 넘게 회사를 다니면서 선 정리가 안돼 항상 책상이 어지러웠다. 먼지 알레르기가 있어 매일 물티슈로 책상을 닦는데 선 때문에 청소하기가 힘들기도 해서 이참에 여름맞이(?)라는 핑계로 책상을 깔끔하게 꾸며봤다.
기존에 본체처럼 쓰던 노트북을 메인으로 두고 듀얼 모니터로 쓰니 생각보다 더 편리하다. 키보드는 전에 샀던 맥스틸 키보드에 제닉스 키캡으로 교체했고 장패드도 너무 더러워져서 제닉스 바르셀로나 장패드로 교체했더니 생각보다 깔끔하다.
예전에 읽었던 책에 따르면 하루종일 사용하는 책상 환경으로 그 사람의 습관과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했다. 어지럽고 더러워진 책상을 사용하면 나는 물론이고 주변에 피해를 줄 것 같아 내 나름대로 꾸며봤는데 만족스럽다.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마우스다. 3년 전에 언론사에 다닐 때 구매한 걸 아직도 사용할 정도로 튼튼하긴 한데 내 손에는 너무 작아서 쓰기가 불편하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마우스도 내 손에 맞는 크기로 바꿔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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