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휴애리 수국축제 현장을 다녀오다

제주 휴애리 수국축제 현장을 다녀오다

6월의 제주는 수국이 만발이다. 제주 카멜리아힐, 메이즈랜드에서 수국이 폈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어제부터 서귀포에 있는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수국축제가 열리며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처음 알고 방문했던 것은 작년 이맘때였다. 회사에 입사한 날 처음으로 출사를 나갔던 곳이 휴애리였기 때문에 더욱 친근하다. 그후로 2~3번이나 더 방문했으니 이제는 모든 길을 한 눈에 꿰뚫을 정도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입장료는 성인 11,000원, 청소년 9,000원, 어린이 8,000원이다. 요즘은 정가 그대로 입장료를 내고 제주도 관광지를 구경하는 보단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하면 휴애리인 경우 성인 1인 기준 9,9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으니 홈페이지에 접속 후 미리 구매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수국축제는 지난 6월 16일부터 오는 7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수국축제에서는 기획 전시, 프리마켓 등이 운영되며 다양한 색상의 수국 꽃을 관람할 수 있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 입장하면 새롭게 조성된 수국올레길을 만날 수 있다. 수국올레길에는 하얀색, 파랑색, 보랑색 수국이 길을 따라 펴 있어 보고 있는 내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수국올레길에서 위쪽으로 올라가면 포토존과 함께 오늘 포스팅 제주인 수국축제 현장으로 가는 길이 있다. 수국축제 현장에서는 먹거리 장터부터 솜사탕 판매점, 각종 프리마켓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수국으로 꾸며진 포토존도 있어 휴애리에 함께 방문한 지인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제주 휴애리 수국축제 현장 한쪽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당근을 구매해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거나 승마 체험을 하는 곳이 있다. 승마 체험인 경우 휴애리 직원 분이 꼼꼼하게 옆에서 지켜보기 때문에 별탈없이 즐길 수 있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수국축제 기간 동안에는 민속놀이 체험장 앞에서 오색 수국 사진전이 열린다. 이곳엔 제주도에서 자라는 수국 꽃 사진을 구경할 수 있는데 꽃을 예쁘게 찍기 위한 구도나 팁에 대해서도 간략하게나마 배워볼 수 있었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는 토굴 속으로 들어가는 곳에 예능 프로그램으로 화제를 모은 '흑돼지야 놀자'라는 공연을 매 정시마다 만날 수 있다. 최근 AI 여파로 거위는 만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흑돼지의 재롱잔치와 함께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어 아이들이 특히 더 좋아한다.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수국축제 현장에서 출구쪽으로 나가보면 앞서 봤던 수국보다 더 많은 수국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다. 이곳에는 수국 외에 화산송이 맨발 체험장, 개울물 발 씻기 체험장, 동백길, 산수국길, 올레길을 차례대로 볼 수 있는데 제주도에서 자라는 꽃을 차례대로 감상할 수 있어 보는 이들에게 마음의 평온을 준다.

오는 7월 23일까지 수국축제가 열리는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친구나 연인이 함께 와도 좋지만 아이가 있는 가족이 제주도에 와서 여행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다.

앞서 얘기한 것처럼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홈페이지 링크를 통해 미리 예약하면 성인은 물론 어린이들도 입장료를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