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힐 근처 맛집 제주 홀가분키친 돈까스

카멜리아힐 근처 맛집 제주 홀가분키친 돈까스

수국 꽃으로 보기 위해 제주 카멜리아힐에 갔던 날 점심 식사를 할 곳을 찾다가 제주 홀가분키친이라는 곳을 알게 됐다. 흑돼지 돈까스와 비빔국수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카멜리아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운영하고 있었다.

이날 제주 카멜리아힐은 수국이 다 피지 않았으며 그나마 피운 꽃들은 비로 인해 말라 있었다. 날씨가 흐린 터라 풍경도 그리 예쁘지 않았는데 나중에 날씨가 맑을 때 다시 방문해서 예쁜 꽃들을 구경하고 싶었다.

카멜리아힐 수국을 확인하고 돌아오는 길 카멜리아 근처 맛집을 찾다가 알게 된 제주 홀가분키친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창천리 도로에서 운영 중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카멜리아힐 근처 맛집 제주 홀가분키친은 입구 앞에 캠핑용 테이블과 의자로 꾸며졌다. 옛 건물을 그대로 개조한 곳으로 내부 공간은 그리 넓지 않았으나 2~4인이 방문해 흑돼지 돈까스를 먹기엔 괜찮다. 참고로 매월 둘째 주와 넷째 주 화요일은 정기 휴무다.

소박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던 카멜리아힐 근처 맛집 제주 홀가분키친, 점심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사람이 많이 있었다. 사실 카멜리아힐 근처에는 가볍게 식사할 곳이 없었는데 그나마 제주 홀가분키친에서 돈까스를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제주 홀가분키친에서는 식사 메뉴로 수제 흑돼지 돈까스, 흑돼지 돈까스 비빔국수, 냉국수와 오후 6시 이후로 주문할 수 있는 돼지고기 샤브샤브가 있다. 모든 재료를 제주산 및 국내산만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며 저녁에는 안주 메뉴를 주문해 술을 마실 수 있다.

카멜리아힐 근처 맛집 제주 홀가분키친에서는 주문 후에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기까지 약 10~15분 정도 소요된다. 사진을 찍으며 기다리다 보니 나온 흑돼지 돈까스는 평소에 다른 곳에서 먹던 돈까스와는 크게 다를 것이 없었다.

주관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제주 홀가분키친에서 판매하는 흑돼지 돈까스는 바삭했으나 소스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미트볼 소스 맛이었다. 그리 나쁜 것은 아니었는데 기대와는 달리 맛있다고 할 순 없었다.

제주 홀가분키친만의 특별한 요리 메뉴인 흑돼지 돈까스 비빔국수다. 비빔국수는 살짝 매콤하면서 달았는데 집에서 먹던 비빔면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쯤에서 생각해보니 제주 홀가분키친의 흑돼지 돈까스와 비빔국수는 어린이를 기준으로 하는 맛이랄까, 단 맛이 더 느껴지는 것 같았다.

제주 홀가분키친에서 맛본 흑돼지 돈까스와 비빔국수는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는 편은 아니었으나 카멜리아힐 근처 맛집 중에서도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었다. 입맛이야 다 다르니 카멜리아힐 주변에서 가볍게 식사할 곳을 찾는다면 제주 홀가분키친에 방문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