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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서울 홍대 숙소 메리골드 호텔 조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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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서울 출장으로 홍대를 갔던 지난 24일, 데일리 호텔로 홍대 메리골드 호텔을 선택했다. 김포공항에서 공항 철도를 통해 홍대입구역에 내린 후 메리골드 호텔 방향으로 8분 정도 걸으니 신기하게도 제주도 돌하르방을 보게 됐다.



홍대 동교동에서 살짝 떨어진 이곳이 바로 서교동이자 오늘 소개할 홍대 숙소 메리골드 호텔이다. 



주변 건물 중에서 가장 높은 크기를 자랑하는 메리골드 호텔, 그러나 데일리호텔 상품으로 보던 사진과는 살짝 달랐다. 확실히 상품 이미지가 더 잘 나온듯 실제로 본 모습은 살짝 오래된 호텔 같았다.



홍대 메리골드 호텔은 숙소뿐만 아니라 하우스웨딩, 돌잔치, 피로연, 송년 모임 등도 진행한다. 다 지난 크리스마스 스티커와 연말연시 송년 모임이라는 글자를 봤을 땐 꾸준한 관리를 하는 거 같지는 않았다.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였는데 가지고 온 짐을 카운터에 맡기기 위해 오후 1시쯤에 방문했다.



프론트에 가서 데일리호텔을 통해 예약한 건을 확인한 후 안내를 받았다.



체크인은 오후 3시였으나 메리골드 호텔 측의 배려 덕분에 오후 2시 넘을 쯤에 방을 배정 받을 수 있었다.



내가 홍대 메리골드 호텔에서 머물 방은 세미 더블룸으로 조식을 포함하여 숙박 요금은 2인 약 11만 원이다.



세미 더블룸은 생각보다 큰 크기는 아니었으며 호텔이라기보다 모텔 같은 분위기였다. TV와 침대, 화장대, 테이블, 냉장고, 드라이기, 커피포트, 커피, 차 등이 준비되어 있다. 아쉬운 점은 냉장고 안에 생수가 있었으나 전원이 꺼져 있어 시원하지 않았다. 



욕실은 욕조와 변기, 세면대와 호텔 어매니티가 준비되어 있었다. 욕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고 물 조절을 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으나 실제로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홍대 메리골드 호텔의 모든 룸에서는 창문을 통해 바깥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창문이 작고 베란다가 없다는 점이 아쉬웠다.



출장 스케줄을 마치고 밤에 다시 들어와 잠든 후 아침에 조식을 먹으러 갔다.



홍대 메리골드 호텔 조식은 1층 스페셜 원에서 티켓 확인 후 먹을 수 있었다.



홍대 숙소 메리골드 호텔 스페셜 원 뷔페는 생각보다 넓은 크기는 아니었으나 조식을 먹기엔 나쁘지 않았다. 주말 아침이라 안쪽에서는 천주교 찬송가 모임이 진행되어 있었고 나는 바깥에 있는 테이블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조식은 볶음밥부터 소세지, 토스트, 튀김, 모닝빵, 과일 등 먹을 게 상당히 많아서 만족스러웠다. 맛도 나쁘지 않았으며 호텔 조식으로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전체적인 평가로 따져보자면 홍대 숙소 메리골드 호텔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다만 방 크기가 가격대비 작고 전망도 생각보다 좋지 않은 점, 불편한 세면대와 욕조가 흠이었으나 홍대 근처에서 10만 원대 숙소를 알아본다면 괜찮을 것 같다.

참고로 홍대 숙소 메리골드 호텔 바로 근처에는 홍대 더 디자이너스라는 호텔도 있다. 아는 지인 분은 그곳이 더 괜찮다고 하는데 가격으로 봤을 때에도 비슷하니 혹시나 홍대 숙소를 찾고 있다면 홍대 더 디자이너스 호텔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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