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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해수욕장 제주 김녕해수욕장 야영장 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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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제주 김녕해수욕장 야영장 캠핑장

 

 

 

제주도에는 북쪽, 남쪽, 동쪽, 서쪽 곳곳에 물놀이와 피서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이 있으며 지역마다 다른 분위기와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어느 곳으로 가든 활기찬 분위기가 느껴진다.

5월을 맞아 제주도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바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고 싶어 가볼 만한 장소를 알아보다가 제주 동쪽 구좌읍에 있는 김녕해수욕장을 오랜만에 찾았다.

이곳을 찾았던 날은 5월 9일인 어제로 낮 기온 20도라 야외 나들이를 하기가 무척 좋았고, 오전 시간인데도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에메랄드 색상의 바다와 함께 동쪽으로 풍력발전기가 보여 전체적인 풍경이 예뻤는데 수영하기에도 좋고 바로 옆에 야영장, 캠핑장도 운영되고 있어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에게 소개해보고 싶다.

 

 

5월에 찾은 제주 김녕해수욕장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50분 거리인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해안가에 위치해 있으며 주차장은 무료이며 바닷가 방향 앞으로 CU 편의점이 운영되고 있다.

 

 

김녕해수욕장 주차장에서 해안가로 가는 길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열차 체험을 할 수 있는 김녕깡통열차도 있었다. 깡통열차 체혐 요금은 대인 6,000원, 소인 5,000원이며 뒤쪽에 위치한 대성횟집에서 매표 후 이용할 수 있다.

대성횟집은 제주 김녕해수욕장에서 오랜 시간 운영되고 있는 현지인 식당으로 각종 회부터 구이, 조림, 물회 등으로 식사하기 좋은 장소다.

 

 

김녕해수욕장 야영장이 있는 방향에는 공중화장실이 있으나 이날 갔을 때는 문이 닫혀 있었다. 문 앞에는 공식 개장 기간에만 운영된다고 적혀 있었으며 캠핑장 쪽에 있는 화장실도 닫혀 있어서 화장실을 사용하지 못했다.

 

 

5월 제주도 날씨가 좋았던 날 찾은 김녕해수욕장은 다른 제주도 해수욕장과 마찬가지로 해변 내 금지사항이 적혀 있다. 폭죽놀이, 시설물 설치, 취사, 흡연, 드론 촬영 등이 금지되어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해보자.

 

 

5월 수영을 할 수 있는 제주 김녕해수욕장은 총 면적 4만 9000㎡(약 14,823평)이며 백사장 길이는 200m로 펼쳐져 있다. 다른 해수욕장보다 규모가 넓진 않지만 평균 수심 1~2m로 수영 초보자나 아이들이 해수욕장을 하기에 좋고 강아지, 반려견과도 함께 산책하기가 좋다.

 

 

5월 9일에 갔을 때는 낮 기온 20도로 따뜻했지만 바닷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생각보다 강했다. 춥지 않고 햇살이 따뜻했기에 외투를 입지 않아도 되고 백사장 앞에서 수영과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도 보였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5월 제주도 김녕해수욕장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백사장에 있는 모래 또한 햇빛에 반사되면서 금빛 색상을 보여줬다.

또한 아직 해수욕장 개장 기간(매년 6월 말에서 8월로 다른 지역 해수욕장보다 빠르게 개장된다)으로 백사장에는 모래가 날리지 않게 포대가 설치되어 있어 바람이 많이 불어도 걷기가 괜찮았다.

 

 

제주 김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오른쪽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곳을 따라 현무암이 있는 곳으로 가면 여행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과 포토 포인트가 있다.

그곳에 서서 앞서 봤던 장소 방향으로 백사장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가끔씩 문어와 각종 해산물을 목격할 수 있다고 한다.

 

 

현무암이 있는 곳은 미끄럽진 않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갈 경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변 방향으로 걸어가면 양쪽으로 구도에 따라 위 사진과 같은 풍경 사진을 담아낼 수 있으며 제주도 특유의 감성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5월 제주도 날씨가 좋았던 오전 시간에도 바다를 보거나 수영을 하러 온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가서 보면 더욱 예쁜 경치를 만나볼 수 있으며 수심이 낮은 만큼 발을 담그며 놀기에도 좋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바다 너머로 플라이 서핑을 하는 사람도 보였다. 참고로 여름철 김녕해수욕장 개장 기간에는 가까운 곳에 서핑 보드를 대여받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도 운영되고 있다.

 

 

제주 김녕해수욕장 백사장 바로 앞은 수심이 낮은 만큼 어린이도 충분히 수영, 물놀이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공식 개장 기간이 아니면 안전요원이 없기 때문에 항상 보호자가 지켜봐야 한다.

 

 

해수욕장에서 동쪽으로 보이는 풍력발전기 앞에 원형 모양으로 둘러쌓인 현무암은 원담이라고 한다. 원담은 오래 전부터 제주도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을 수 있게 만든 돌담으로 제주도 전역 해변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5월 제주도 날씨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김녕해수욕장에서 수영이나 물놀이를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자랑한다. 다만 바람이 많이 분다면 오래 머물기가 힘들고 갑작스럽게 소나기가 내리는 경우도 있기에 방문 전 날씨를 검색해서 가는 게 좋다.

 

 

김녕해수욕장은 올레길 20코스 중 한 구간이며 오른쪽에 있는 둘레길을 따라 걸어가면 야영장, 캠핑장이 나온다. 제주도 해수욕장 개장 기간이 아니면 무료로 캠핑을 할 수 있고 취사장도 사용할 수 있으나 전기 시스템은 따로 갖춰져 있지 않다.

 

 

제주 김녕해수욕장 야영장, 캠핑장 뒤쪽에는 농구코트와 함께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따로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캠핑이나 피크닉을 즐길 수 있기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계획한다면 잠시 들려서 머물러도 좋을 것 같다.

 

 

제주 올레길 20코스를 따라 올라가는 언덕은 매년 3월부터 6월까지 흰물떼새가 알을 낳는 해안사구이기에 올레길을 탐방한다면 알에 훼손되지 않고 조심히 걸어야 한다.

또한 김녕해수욕장은 백사장 앞쪽을 제외하고 다른 해변가는 수영이 금지되어 있다. 백사장이 넓은 해수욕장은 아니지만 봄, 여름철 수영을 하기가 좋고 함덕해수욕장이나 월정리해변만큼 방문객이 많지 않기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물놀이를 할 장소를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제주 김녕해수욕장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서쪽 방향으로 가면 인스타그램에서 핫플레이스로 꼽혔던 청굴물이라는 명소를 만나볼 수 있다.

청굴물은 용천수가 솟아나와 마을 주민들이 사용했던 노천탕으로 바로 옆에 차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함께 운영되고 있으니 5월 제주도 날씨에 맞춰 예쁜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면 참고해서 함께 들려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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