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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수국과 꽃 가득한 여미지식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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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수국과 꽃 가득한 여미지식물원

 

 

오랜 시간 동안 제주도에 살면서도 여미지식물원은 버스나 TV 광고로만 봤었다. 약 2년 동안 여행사를 다니면서도 가보지 못했다가 남들이 모르는 수국 명소를 찾는 도중 식물원 안에 수국밭이 조성되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최근 직접 방문해봤다.

 

제주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 맞은 편에 위치한 여미지식물원은 3만 4,000여 평에 달하는 동양 최대 크기의 식물원으로 제주도 자생식물을 포함해 2,000여 종에 달하는 식물을 만날 수 있다.

 

이날 처음 방문했던 식물원에는 한국정원, 일본정원, 프랑스정원, 이태리정원, 멸종위기식물 전시원과 나홀로나무, 수국밭이 있었고 가운데에 있는 내부 건물에는 총 6개의 온실 정원이 있어 꽃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었다.

 

여름철에 관람하기에는 더울 수 있지만 다른 계절에는 만나볼 수 없는 꽃과 풍경이 있으며 내부 중앙홀 전망대에서는 중문관광단지를 전체적으로 둘러볼 수 있기에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을 찾는다면 아래 사진과 내용을 참고해보자.

 

 

제주 여미지식물원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50분(39km) 거리인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으며 주변 명소로는 천제연폭포, 중문해수욕장, 대포주상절리가 있다.

 

또한 제주 신라호텔, 롯데호텔, 스위트호텔, 파르나스제주 등 호텔와도 가까운 거리에 있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중문에 머문다면 가볍게 들리기 좋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여미지식물원은 사유지이며 입장료를 내야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1인 기준 성인 12,000원, 66세 이상 경로 9,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7,000원이며 만 36개월 미만은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참고로 제주도민은 신분증 제출 시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이곳에 방문 전 네이버예약을 통해 미리 예매할 경우 5% 입장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제주 여미지식물원은 부지 가운데에 커다란 내부 유리온실이 있으며 바깥에는 수국을 포함해 여러 나라의 꽃이 있는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부 관람로인 경우 바닥에 표시된 파랑색 선을 따라 가면 모두 볼 수 있으며 실내 온실정원에는 카페, 편의점, 기념품샵도 운영되어 여러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여미지식물원을 방문했던 날에는 외부 정원을 보고 실내 온실정원을 구경했다. 관람로를 따라 걸으며 가장 먼저 만났던 일본정원은 16세기 전국시대(센고쿠시대)에 발달했던 정통 양식으로 꾸며진 연못과 정자가 마련되어 있었으며 여름철에 피어나는 수국밭이 조성되어 있었다.

 

 

또한 일본정원에는 산과 바다를 표현한 고산수 정원도 있었는데 마치 일본을 방문한 듯한 화사한 풍경이 무척 예뻤고 평소라면 보지 못했을 자연석과 모래를 볼 수 있었다.

 

 

제주 여미지식물원 일본 정원에서 한국 정원으로 가는 길은 소나무가 있었는데 이날따라 날씨도 무척 좋고 구름도 둥둥 떠다녀서 그림같은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입장료를 내고 관람했던 제주 여미지식물원에는 한국정원도 볼 수 있었다. 한국정원은 전통 궁궐 양을 재현하였으며 안마당에는 화계, 연가, 화초을 배치했다.

 

대문 뒤쪽으로는 연못과 정자가 있어 무더운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모란, 작약, 산수유, 아그배나무 등 예쁜 꽃과 나무가 가득했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여미지식물원 한국정원에서 프랑스정원으로 가는 관람로 왼쪽으로는 제주도 곶자왈을 표현한 자생식물원도 마련되어 있다.

 

한라산과 곶자왈 등에서 자라는 야생화가 자생되어 있었는데 양쪽에 있는 나무가 햇빛을 가려주어 무척 시원했다.

 

 

제주 여미지식물원 프랑스정원과 이태리정원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었는데 미로 형식으로 구성된 공간 너머 안쪽에는 시원하게 쏟아져내리는 분수대가 있었다.

 

분수대 앞이나 2층 전망대로 올라가서 여행 사진을 찍기에도 좋았으며 탁 트인 전경을 감상할 수 있기에 식물원에 간다면 꼭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프랑스, 이태리정원을 지나 계속해서 걷다 보면 드넓은 잔디과장에 나홀로나무가 우뚝 서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오래 전에 갔었던 제주 상효원과 비슷했는데 규모가 훨씬 넓었으며 나무 뒤 구름을 함께 담아내어 사진 촬영을 하면 인스타 감성으로 인생샷을 건지기에 충분했다.

 

 

제주 여미지식물원을 수국명소로 알려주고 싶었던 이유는 여러 색상의 수국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야자수가 가득해 다른 제주도 명소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 펼쳐졌고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도 넓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외부 정원을 한 바퀴 돌고 들어갔던 내부 유리온실은 신비의정원, 꽃의정원, 물의정원, 선인장정원, 열대정원, 열대과수원으로 6개의 온실로 나눠져 있었다.

 

여름철에 방문한 온실이라 더웠지만 각 정원마다 만나볼 수 있는 꽃과 나무가 달랐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도 있어 제주 여미지식물원에 간다면 모두 둘러보는 게 좋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 여미지식물원의 꽃의정원에는 이름 그대로 다양한 꽃이 곳곳에 펴 있었으며 한쪽 공간에는 형형색색의 화사한 꽃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었다.

 

 

그다음으로 만났던 물의정원에는 판다누스, 프로메리아와 같은 외국 식물도 있었고 바깥으로 나가는 길에는 폭포수도 만나볼 수 있었다.

 

 

제주 여미지식물원 선인장정원에서는 북아메리카에서 자라는 선인장과 다육식물 등 총 500종에 달하는 식물이 있으며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와 함께 선인장의 조상으로 알려진 로도케터도 있어 평소 다육이를 좋아하는 분들과 함께 가면 더욱 좋을 것 같았다.

 

 

열대정원에는 아프리카와 아마존 정글 분위기의 테마로 꾸며져 있었으며 수많은 야자수와 고무나무가 식재되어 있었다. 이와 함께 켄티아야자, 흑판수나무 등 다른 제주도 관광지에서는 볼 수 없는 희귀식물도 함께 볼 수 있어서 신기했다.

 

 

제주 여미지식물원 내부 온실정원 가운데에 있는 메인홀은 7~8층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엘리베이터가 있어 편하게 구경할 수 있었다.

 

꼭대기층으로 올라가면 천장에 파랑색, 노란색, 초록색, 분홍색 우산으로 내부가 꾸며져 있었으며 창문 너머로는 제주 중문관광단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여러 볼거리가 많았다.

 

제주 중문 가볼만한곳으로 소개한 여미지식물원은 동양 최대 크기의 식물원답게 사진에 다 담기 힘들 정도로 수많은 볼거리가 많았기에 여름철 제주 남서쪽으로 가볼 만한 관광지를 찾는다면 상단에 있는 제주 여미지식물원 입장료 할인 방법을 참고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방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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