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BEST5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BEST5

 

 

제주도 여행에 관한 주제로 블로그를 작성할 소재를 찾으러 도내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때면 점심, 저녁으로 식당을 찾고 후식으로 베이커리 카페를 자주 가는 편이다.

 

현재 살고 있는 제주도에는 매년 새로운 먹거리가 계속해서 생겨나고 그만큼 많은 음식점이 이곳저곳 생겨나기에 미리 저장했다가 그 지역에 갈 때 체크해서 간다.

 

또한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밖에서 식사를 할 때도 스마트폰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데 5~6월 동안 내돈내산으로 갔던 제주시 맛집 중에서 추천하고 싶은 장소 다섯 곳을 차례대로 소개해보겠다.

 

(포스팅에 나오는 식당 BEST5 : 제주 주모, 황금어장, 카메카츠, 도두 어부의밥상, 멜팅브라운)

 

 

 

1. 제주 주모

(제주 제주시 신대로20길 46 / 17:00~01:00 / 일요일 휴무)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으로 소개할 첫 번째 음식점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주 주모라는 술집으로 제주도 번화가 중 하나인 누웨마루거리에서 신라스테이 제주가 있는 방향으로 쭉 올라가면 현재 짓고 있는 연동 한일베라체 아파트 근처에 위치해 있다.

 

 

제주 주모에서는 육회 감태주먹방, 오징어볶음, 오징어 비빔면, 스팸 두부김치, 소고기 육전, 알새우 미나리전, 고추튀김, 나막스, 알짬뽕, 닭껍질, 감자튀김, 오뎅탕 등 술과 함께 곁들이기 좋은 안주가 있다.

 

 

 

또한 이곳에는 다른 술집에는 없는 탁주, 증류주, 약주, 청주가 있는데 탁주인 경우 일곱쌀, 아홉쌀, 담은, 이시보, 연하막걸리, 붉은원숭이가 있으며 증류주로는 추사백25, 꿀샘16, 서울고량주가 있어 애주가라면 반드시 들려야 할 제주시 맛집이라 할 수 있다.

 

(약주 청주로는 고흥 유자주, 솔송주, 우렁이쌀 청주, 서설이 있으며 메뉴판을 보면 각 술마다 특징과 도수가 상세히 적혀 있다)

 

 

 

 

제주 주모에 처음 방문한 기념으로 알짬뽕, 오징어볶음과 함께 500ml 기준 17,900원인 일곱쌀이라는 막걸리를 주문해봤다. 일곱쌀은 말 그대로 도수가 7도인데 제주 막걸리가 도수 6도로 보다 더 쎈 탁주라고 할 수 있다.

 

직접 마셔본 일곱쌀은 청량감과 달달함이 함께 느껴져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분들도 먹기 좋았지만 막걸리 특성상 금방 취할 수 있어 빠르게 마시기보단 천천히 음미하는 게 좋다.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제주 주모에 있는 알짬뽕은 이름 그대로 알 고니가 듬뿍 들어간 짬뽕탕이다. 얼큰하면서 매콤한 국물에 고니와 홍합이 듬뿍 들어 있었고 국물 맛도 좋아 술 안주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다.

 

 

오징어볶음은 알짬뽕탕보다 더 매콤해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나에겐 힘들었지만 오징어 식감과 함께 비빔소면의 조화가 잘 이뤄진 맛으로 볶음요리를 선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하는 메뉴라 할 수 있겠다.

 

 

2. 황금어장

(제주 제주시 사장길 14 / 09:00~21:00)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으로 소개할 두 번째 장소는 앞서 소개한 제주 주모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황금어장이라는 향토음식점이다.

 

오랜 시간 운영하고 있던 식당으로 제주도 여행을 온 분들이라면 누구나 먹어봤을 갈치조림과 한치물회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먹을 수 있어 현지인도 많이 찾는 음식점이다.

 

 

 

메뉴표에 보이는 것처럼 제주 황금어장에서는 제주산 갈치조림을 2인 기준 55,000원에 먹을 수 있다. 이외 한치물회, 자리물회, 전복물회, 성게미역국, 전복미역국, 전복죽, 몸국, 고등어조림, 고등어구이, 갈치구이, 모듬회, 한치회, 방어회가 있으며 세트메뉴도 있어 미리 참고하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황금어장에 방문한 날에는 2인 갈치조림과 함께 한치물회를 주문해서 먹었다. 사진으로 못 담았지만 갈치조림을 주문하면 산적과 함께 이곳에서 직접 담근 여러 밑반찬이 푸짐하게 나오고 자리돔구이까지 나와 한끼 식사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여름철에 꼭 먹어봐야 하는 제주도 음식인 한치물회도 새콤매콤한 소스를 넣어 무척 맛있었다. 한치양도 많아 두 명이서 먹기에도 충분했고 막걸리와 함께 먹으니 더욱 맛있었다.

 

제주 황금어장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인 제주시 연동에 위치해 있어 여행객이라면 여행 첫째날이나 마지막날 점심식사로 선택해도 좋을 것 같다.

 

 

3. 카메카츠

(제주 제주시 연동14길 14 / 11:15~20:00 / 수요일 휴무)

 

 

세 번째로 소개할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장소는 이전 돈까스 튀기는 서대리에서 새로 바뀐 카메카츠다. 이전과 똑같은 인테리어를 사용하고 있고 가게 앞에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한 곳이 마련되어 있다.

 

 

제주 카메카츠에서는 직접 만든 수제 돈까스만을 사용한 여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로스히레카츠, 로스치즈카츠, 냉모밀, 야키소바, 가츠동, 카레돈카츠, 유자 방울토마토 절이 있으며 돈까스와 함께 곁들일 맥주와 하이볼도 있었다.

 

 

제주 카메카츠에 갔던 날에는 치즈돈까스인 로스치즈카츠와 함께 나베인 가츠동, 여름 한정으로만 먹을 수 있는 냉모밀과 함께 3,000원짜리 유자 방울토마토 절임을 주문했다.

 

주문 후 잠시 기다리고 나왔던 치즈돈까스는 이름 그대로 치즈가 듬뿍 들어 있었고 수제로 만들어서인지 무척 부드러웠다. 냉모밀 또한 시원한 소바 맛이였으며 유자소스가 들어간 방울토마토 또한 달달해 이곳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

 

 

개인적인 입맛으로 제주 카메카츠에서 추천하고 싶은 요리는 가츠동이다. 치즈돈까스도 맛있지만 뜨끈뜨끈한 돈까스가 담겨 있고 소스가 들어간 밥도 푸짐해 한 끼 식사로 먹기 좋았기에 여러번 가고 싶은 제주도 맛집이라 생각이 들었다.

 

 

4. 도두 어부의밥상

(제주 제주시 서해안로 181 / 10:00~21:00 / 목요일 휴무)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네 번째로 추천하고 싶은 도두 어부의밥상은 제주공항 근처 명소인 도두봉, 무지개해안도로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어 언제든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방문했던 도두의밥상은 겨울철 내부 공사를 하고 나서 4월에 다시 오픈했는데 자리물회가 맛있기로 제주도민 사이에서 입소문이 났다.

 

또한 쥐치조림, 우럭조림, 고등어조림, 한치물회, 전복물회, 전복죽, 전복성게국, 좀짝뼈국, 한치덮밥, 갈치국, 매운탕, 고등어구이 등 제주도 향토음식이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뜨거운 음식보단 찬 음식을 선호하는데 냉면과 함께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물회다. 그동안 한치물회만 먹어봤다가 도두 어부의밥상에 갔던 날에는 자리물회를 먹어봤는데 가시가 많지 않고 된장으로 만든 국물 또한 입맛에 맞았다.

 

밑반찬 또한 하나같이 정갈했으며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해 현지인에게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 수 있었던 식당으로 제주공항 근처에서 물회 잘하는 집으로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5. 외도 멜팅브라운 카페

(제주 제주시 절물1길 39 / 11:00~18:00 / 일요일 휴무)

 

 

다섯 번째로 소개하고 싶은 제주도 맛집 현지인 추천 장소는 제주시 외도동 아파트 단지에 있는 멜팅브라운이라는 카페다.

 

내부 규모는 넓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조용한 분위기로 여름철 수영장이 있어 인기가 많은 숙소인 제주 그라벨호텔과에서 걸어가기에도 충분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제주 외도 멜팅브라운 카페에서는 시그니처 메뉴인 멜팅티라떼와 커피, 라떼, 음료, 에이드 등이 있으며 디저트로는 쿠키, 휘낭시에 등이 있고 선물세트로도 포장해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여름철에는 인절미, 초코, 녹차, 블루베리 실타래 빙수를 주문해 먹을 수 있으며 배달의민족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 제주 그라벨호텔과 같은 숙소에 머무는 동안 디저트를 찾는다면 추천해주고 싶다.

 

 

 

직접 내돈내산으로 방문했던 다섯 개의 음식점을 BEST5로 차례대로 소개해봤다. 제주 주모부터 황금어장, 카메카츠, 도두 어부의밥상, 멜팅브라운은 모두 하나같이 만족했던 곳으로 제주도 맛집으로 갈만한 장소를 찾는다면 참고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