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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전망 좋은 코코마마 성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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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전망 좋은 코코마마 성산점

 

 

지난 금요일 아침 제주 동쪽 성산을 가기 위해 렌트카를 받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1100도로와 516도로가 폭설로 인해 통제가 될 정도로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일주도로 쪽은 다행히 도로가 얼지 않아 하루 일정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성산으로 가는 동안에는 해가 뜨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맑아졌고 오전 10시쯤 도착한 성산일출봉 부근은 어둡고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제주시와는 달리 눈이 쌓이지 않았다.

 

이날 제주 성산일출봉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이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성산 맛집 중 하나인 코코마마 성산점에 들렸다. 코코마마에서는 랍스타 해산물 씨푸드와 파인애플 볶음밥과 주스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전망이 무척 좋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자마자 올라갔던 성산일출봉은 코로나와 폭설 영향 때문인지 방문객이 많지 않아 그동안 가봤던 것 중 가장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성산일출봉은 1인 기준 입장료 5,000원이며 제주도민인 경우 신분증 제출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매표 마감시간은 오후 5시 50분이다.

 

 

코로나 이후 처음 방문했던 제주 성산일출봉은 마스크를 계속 쓰고 있고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올라갔던 지라 숨이 조금 차긴 했지만 경사가 높지 않아 힘들진 않았다.

 

 

제주 성산일출봉 정산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찬바람이 많이 불어 살짝 춥긴 했지만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몸에 열이 나면서 추우면서 따뜻한 기분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오전 시간대고 흐린 날씨라 성산포 마을 모습을 선명하게 담진 못했으나 미세먼지가 없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음에도 시원하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에는 성산포 마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정상으로 올라가기 전 이곳에서 사진을 찍거나 잠시 쉬어갈 수 있다.

 

 

제주 성산일출봉 입구에서부터 정상까지 올라가는 시간은 넉넉 잡아 15~20분 정도로 제주도에 있는 다른 오름과 비교하면 난이도가 높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오르기 좋다.

 

성산일출봉 정상에는 원형 경기장을 연상시키는 푹 파인 분화구를 만나볼 수 있는데 이곳은 오랜 옛날부터 성산 주민들이 연료와 초가지붕으로 사용하는 억새, 띠 등 재배해 나무는 거의 없으며 식물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제주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메인 포토존이라 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방문객이 많은 시간에는 줄을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지만 이날은 사람이 적어 마음껏 사진과 영상을 담아볼 수 있었다.

 

 

제주 성산일출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예쁘지만 하산길에서 보이는 성산포 바다 풍경이 개인적으로 더 좋아한다. 하산길에 있는 계단에서 포즈를 취해 사진을 찍어도 잘 나오고 아래로 내려가는 길에서 초록색 나무를 배경 삼아 여행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다.

 

 

성산일출봉에서 하산한 후 오른쪽 길을 따라 걸어가면 바닷가 쪽에 성산 해녀의집을 볼 수 있다. 해녀의집은 제주도 해변 명소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 갓 잡은 제주산 해산물을 맛볼 수 있기에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으로 인기가 많다.

 

 

성산일출봉에 갔던 날은 바람이 불고 날씨가 흐렸지만 바다 너머에 있는 우도가 선명하게 보였다. 겨울철 우도는 성산보다 더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에 혹시나 우도에 가고 싶은 분들이라면 날씨가 따뜻해지는 4~5월을 추천한다.

 

 

제주 성산일출봉을 보고 나오는 길에는 보기만 해도 웅장한 일출봉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함께 갔던 지인은 누군가 만든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형성된 일출봉을 보고 신기해했는데 누구나 이곳에서 직접 본다면 감탄사가 나올 것이다.

 

 

제주 성산일출봉을 둘러본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성산 코코마마를 찾았다. 처음에는 일출봉에서 바깥쪽 도로로 나와 수마 커피가 있는 골목길 쪽으로 돌아서 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성산일출봉 주차장에서 코코마마 성산점으로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었다. 혹시나 가는 분들이라면 우리처럼 뺑뺑 돌지 말고 주차장 안쪽 길을 따라 가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코코마마는 씨푸드 해산물, 랍스타, 파인애플볶음밥과 코코넛 땅콩 아이스크림, 맥주, 주스, 커피, 차 등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재료 소진 시에는 조기마감이 될 수 있기에 방문 전 미리 전화해봐야 한다.

 

 

제주 성산 코코마마로 들어가면 동남아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우드풍 인테리어로 공간이 꾸며져 있었다.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어린이를 위한 유아용 식탁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객이 가기에 좋아보였다.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코코마마는 성산일출봉과 바다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을 자랑해 날씨가 춥거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 가기에 좋다. 사진 찍는 것을 잊을 정도로 전경이 무척 아름다워 일출봉 모습을 크게 담지 못했다.

 

 

제주 코코마마 성산점에 갔던 날에는 점포 씨푸드 2인 세트와 사이드메뉴로 랍스타, 파인애플 주스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에는 직원 분이 새우 모양 모자와 장갑을 가져다줬는데 함께 갔던 지인도 좋아해서 마음에 들었다.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코코마마에서 주문했던 점포 씨푸드는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파인애플에 들어간 볶음밥과 4개의 소스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랍스타는 직원이 별도로 손질을 해주기 때문에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제주 코코마마 성산점에서 먹었던 씨푸드는 흔히 먹을 수 있는 튀김류와 맛은 비슷했지만 성산일출봉과 바다 경치를 바라보면서 먹는 거라 그런지 깔끔하게 맛볼 수 있었다.

 

랍스타는 버터가 많이 들어가 고소한 풍미가 느껴졌고 가위와 포크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먹을 수 있어 손이 더러워지지 않아 좋았다. 함께 주문했던 파인애플 주스는 실제 파인애플에 빨대만 꽂아주는데 100% 과일주스 맛을 자랑했다.

 

 

제주 성산일출봉 맛집 코코마마에서 씨푸드 세트와 랍스타, 파인애플 주스를 먹고 밖으로 나와보니 오전 시간대보다 날씨가 더 좋아져서 일출봉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는 성산일출봉은 유명세에 걸맞게 주변에 여러 음식점이 많지만 일출봉 전경을 바라보며 색다른 음식을 맛보고 싶은 분들이라면 코코마마 성산점에 가서 씨푸드를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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