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여행

제주도 애월에는 특별한 레스토랑이 있다 제주도 여행을 오는 분들이 찾는 명소이자 제주공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엔 애월이라는 마을이 있다. 예쁜 바다와 쭉 뻗은 해안도로엔 여러 숙박, 밥집, 카페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고스트하우스는 조금 특별하다. 유령, 귀신을 테마로 운영되는 고스트하우스는 레스토랑, 귀신의 집, 바비큐장, 골프연습장, 펜션을 모두 운영한다. 또한 바깥 정원엔 귀신 손이 달린 폭포와 유령 테마존이 있어 관광 명소로도 훌륭하다. 3년 전 처음 갔던 고스트하우스엔 없던 악마의 돈가스는 커다란 돈가스 두 개가 햄버거처럼 안에는 채소가 가득 있다. 악마의 돈가스와 함께 나온 볶음밥은 십자가가 달린 관 모양으로 고스트하우스만의 특별한 메뉴로 보였다. 13,000원짜리 악마의 돈가스에서 2,000원만 추가하면 마실 수 있는 자몽에이드는 수.. 더보기
제주 동문시장 진아 떡집에서 오메기떡을 샀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 더욱 유명해진 제주 동문시장 내 운영 중인 진아 떡집은 제주 대표 오메기 떡 전문집이다. 오메기떡은 차조가루를 반죽해 가운데 구멍을 내어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 삶은 후 콩가루 고물을 묻힌 제주도 특산물이다. 진아떡집에서 오메기떡은 1팩(8알)에 6,000원이며, 택배 포장은 50알부터 가능하다고 안내되어 있다. 방문했을 때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포장 주문을 하고 있었고 나는 카메라를 들며 1팩을 주문했다. 원조인 만큼 먹음직스러운 오메기떡이 플라스틱 통에 들어 있었고 무엇보다 양이 푸짐해 한 끼 식사 대체로도 좋았다. 제주 동문시장 안쪽에 있어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찾기 어렵겠지만 주변 상인분들에게 물어보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더보기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김밥이다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알게 된 제주 만복이네 김밥은 제주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김밥을 판매한다. 대표 메뉴인 만복이네 김밥과 통전복 주먹밥, 밥과 함께 필수로 먹어야 하는 오징어무침 등을 먹을 수 있다. 다만 만복이네 김밥 매장에는 따로 식사할 공간이 없어 포장하고 근처 공원이나 탑동 바다에서 김밥을 맛볼 수 있다. 인스타그램 상에서 입소문이 난 만복이네 김밥은 방문했을 당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직접 먹어본 만복이네 김밥은 그냥 싱거운 계란말이 김밥이었는데 오징어무침과 함께 먹으면 정말 별미다. 오징어무침의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 만복이네 김밥과 함께 어우러지며 환상의 조합을 만들어낸다. 도정한지 15일 미만의 쌀과 30년 전통 서문 기름집의 참기름을 사용하는 만복이네 김밥은.. 더보기
편하게 머물기 좋은 제주 원도심 카페 쌀다방 우연히 알게 된 제주 쌀다방은 20대 초반만 해도 자주 다녔던 구제주대학병원 부근이자 현재는 제주 원도심으로 불리는 삼도동 골목길 속에서 조용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동네 조용한 빵집 같은 공간에서 편하게 머물기 좋은 테이블, 눈에 저절로 들어오는 각종 소품으로 꾸며져 최근 SNS 상에서 인기를 끌며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기도 하다. 제주 관덕정 부근 쪽으로 나갔다가 들린 쌀다방에는 혼자서 책을 읽는 여자, 갓난 아기를 데리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젊은 부부, 수다 삼매경에 빠진 주부 등이 카페 내부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여유로운 개천절을 보내고 있었다. 제주 쌀다방에서는 쌀다방라떼와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쉽게 케이크는 준비하지 못했다 해서 라떼만 마셨다. 시원하면서 고소한 곡물이 들어간 쌀다방라떼는.. 더보기
제주시 연동으로 이전한 모이세 해장국 본점 고등학교 시절부터 갔었던 모이세 해장국은 제주도에서 꽤 인기 많은 해장국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모이세 해장국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제주시 노형동 부근에서 운영했다가 최근 제주시 연동으로 이전했다. 내가 사는 집에서도 가까운 곳에 있어 오늘 가게 되었는데 그 특유의 얼큰한 해장국 맛은 여전했다. 모이세 해장국은 막 끊인 뚝배기에 계란을 직접 풀어 먹는 게 포인트, 숙취해소로 이만한 게 없을 정도다. 새로 이전한 모이세 해장국 본점에는 두루치기+된장뚝배기도 있었는데 다음 방문 시 먹어봐야겠다. 더보기
애월 가문동 포구는 평화롭고 아름답다 주말을 맞아 아버지 집 앞 제주 애월 해안도로이자 가문동 해안도로 도보 산책을 했다. 집 앞에서 멀지 않은 가문동 해안도로 입구는 제주 환상 자전거길로 자전거 여행을 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다. 가문동 입구에서 바다 쪽으로 빠지면 가문동 포구가 보이는데 낚시를 하러 온 사람들이 있었다. 오늘 다른 지역은 폭우가 내린다는 것과 달리 제주 날씨는 32도로 여름처럼 무더웠다. 조용한 포구에서 푸른 하늘과 맑은 바다를 바라보니 정말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예전에 우연히 갔던 엉클 토니스 카페도 가문동 근처에 있는데 아쉽게 낮에는 영업을 하지 않았다.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길에서는 수많은 펜션과 납작한 돌하르방을 만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아쉬웠던 날, 찍을 게 많은 날엔 .. 더보기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은 어디일까?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을 묻는다면 약 2~3년을 꾸준하게 다닌 '제주의 아침'을 소개하고 싶다.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음에도 다양한 재료가 듬뿍 들어갔으며 무엇보다 부드러운 빵이 특징이다. 느끼해서 도저히 먹지 못하는 대형 프렌차이즈 케이크와는 다르게 이곳의 생크림은 정말 부드럽게 넘어간다. 주변 지인이 생일인 날에는 이곳 케이크를 선택했으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맛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제주의 아침'은 판매 수익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기도 한다. - 기사 참조 제주도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을 묻는다면 제주시 연동 대림 아파트 부근에 있는 '제주의 아침'을 추천한다. 더보기
제주도에서 맛있는 돈까스는 어디에 있을까 누나의 친구 카페로 우연히 알게 돼 지난 2012년도부터 다녔던 제주시 연동 코너스윗, 최근 이곳에는 수제돈까스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여자친구와 영화 보러 가기 전 들렸다. 코너스윗은 처음 방문했을 때처럼 변하지 않는 심플한 인테리어가 정감 있고 친근한 느낌을 주었다. 주문을 하고 먹었던 돈까스는 와인, 고구마, 꿀을 사용했다던데 사실 그 맛을 모두 느끼진 못했다. 하지만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는 소스, 매콤한 고추가 들어 있어 저녁 식사로 괜찮은 선택이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돈까스 그릇을 조금 더 예쁜 디자인으로 구매해서 제공하면 어땠을까 싶었다. 예쁜 접시는 음식 맛을 바꾸는 것은 아니지만 첫 인상에서 음식에 관한 호감을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제주도에서 맛있는 돈까스는 어디에 있을까가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