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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편하게 머물기 좋은 제주 원도심 카페 쌀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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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알게 된 제주 쌀다방은 20대 초반만 해도 자주 다녔던 구제주대학병원 부근이자 현재는 제주 원도심으로 불리는 삼도동 골목길 속에서 조용하게 운영하고 있었다.


동네 조용한 빵집 같은 공간에서 편하게 머물기 좋은 테이블, 눈에 저절로 들어오는 각종 소품으로 꾸며져 최근 SNS 상에서 인기를 끌며 입소문이 많이 난 곳이기도 하다.


제주 관덕정 부근 쪽으로 나갔다가 들린 쌀다방에는 혼자서 책을 읽는 여자, 갓난 아기를 데리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젊은 부부, 수다 삼매경에 빠진 주부 등이 카페 내부의 한 자리를 차지하며 여유로운 개천절을 보내고 있었다.


제주 쌀다방에서는 쌀다방라떼와 케이크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아쉽게 케이크는 준비하지 못했다 해서 라떼만 마셨다.


시원하면서 고소한 곡물이 들어간 쌀다방라떼는 달콤한 향이 입안에 퍼져 지친 몸의 원기를 회복시켜 주었다.


주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열심히 카메라를 들며 이곳저곳을 촬영하는 동안 예쁜 소품과 꽃이 눈에 저절로 들어왔다.


인사를 먼저 해주시는 친절한 사장님과 편하게 머물기 좋은 공간이 다시 재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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