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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해녀공연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맛집 풀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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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공연 향토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제주 맛집 풀고레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의 홍보 기자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제주도민 기자단 위촉식에는 업무로 인해 가지 못했다가 5월이 시작되며 워크샵을 한다고 하여 다른 기자단 분들도 만날 겸 참석했다.

 

이번 워크샵은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사거리에 있는 플래닛제주 풀고레에서 진행되었는데 집에서 가까운 거리라 주차 걱정 없이 편하게 방문할 수 있었고 ㈜베지근연구소 김진경 소장님의 진행으로 오랜 세월 제주도 남서쪽 가파도에서 제주해녀의 삶을 살고 있는 김영남 해님의 공연을 볼 수 있었다.

 

이어 평소에는 먹어보기 힘든 금태부터 뿔소라, 감태, 톳, 가시리 해초, 독새기, 갈치속젓, 마농, 고사리, 기름떡을 활용한 뷔페 음식으로 기자단 분들과 점심도 먹을 수 있었는데 제주 풀고레는 평소에도 해당 음식을 단품으로 먹을 수 있다고 하여 제주 향토음식이 궁금한 분들을 위해 소개 겸 워크샵 진행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보겠다.

 

 

2023년 제주도민 기자단 워크샵 장소인 제주 풀고레(플래닛제주)는 제주공항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제주시 연동 삼무공원 사거리에 있으며 평소 운영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다. (매주 일요일, 월요일 및 비정기적 휴무)

 

주차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차를 타고 갈 경우 건물 뒤쪽 골목 갓길에 차를 세우거나 맞은 편에 위치한 제주 누웨마루거리 제원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면 된다.

 

 

플래닛제주 풀고레는 평소 제주도 향토음식과 전통주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입구 앞에는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표가 상세히 안내되어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마농지국수, 고사리불고기상외버거, 감태물꾸톳밥, 갈치속젓 삼겹살떡볶이, 잔칫반, 식게보따리전, 독새기기튀김, 참외샐러드, 고사리육개장, 멸치우주먹밥, 보리개역아이스크림을 주문해 먹을 수 있어 여행객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도 특별한 날이나 가족 외식, 데이트 장소로 활용하기에 좋아보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됐던 제주도민 기자단 워크샵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김영남 제주해녀님의 소개를 시작으로 직접 바다에서 물질을 하는 모습을 약 1시간 동안 보여줬다.

 

 

평소라면 보기 힘든 해녀 도구부터 제주해녀님이 직접 바닷 속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제주도에 살면서 단어로만 알고 있었던 '숨비소리'에 대한 정의부터 소리까지 들어볼 수 있어 무척 유익했고 신기했다.

 

 

2023 제주도민 기자단 워크샵에서 제주해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기자단으로 활동 중인 분들과 함께 하는 공연도 진행됐다.

 

또한 김영남 해녀님이 처음 물질을 시작했을 당시의 에피소드도 알려주었으며 수심이 매우 낮은 곳에서 해산물을 채취했던 과정을 누구나 알 수 있도록 상세히 알려주는 등 당시의 상황을 실감케해주셨다.

 

 

제주 풀고레에서 워크샵이 진행됐던 날에는 김영남 제주해념이 직접 채취한 금태로 지리탕을 만드는 모습도 보여줬다. 제주도에 오래 살았음에도 금태라는 물고기를 워크샵에 가서야 처음 알게 됐는데 원래 이름은 '눈볼대'로 옥돔보다 가격대가 비싼 귀한 음식이기에 쉽게 찾아보기 힘든 제주 향토음식이었기에 기대감을 더 모았다.

 

 

제주 풀고레에서 진행한 제주도민 기자단 제주해녀 공연이 끝난 후에는 뷔페 형식으로 테이블에 가지런히 놓인 제주 향토음식에 대한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이날 워크샵에서 맛볼 수 있었던 향토음식은 된장드레싱을 곁들인 참외샐러드, 감태우주먹밥, 뿔소라 생길이(무말랭이) 무침, 톳된장무침, 가시리(가파도산 해초) 멸치볶음, 문어톳밥(곱창김+부추장), 독새기(달걀) 고기튀김, 갈치속젓 돼지고기 떡볶, 마농지 메밀국수, 고사리육개장, 기름떡 까나페, 금태지리탕, 우미냉국으로 하나같이 처음 보는 음식이었다.

 

 

㈜베지근연구 김진경 소장님의 제주 향토음식 설명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블로그에 쓸 음식 사진을 촬영해봤다. 참고로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모두 제주 풀고레에서 뷔페가 아닌 단품 요리로 주문해서 먹을 수 있기에 제주도민 기자단이 아니라도 방문해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제주 향토음식을 차례대로 그릇에 담은 후에는 김영남 제주해녀님이 직접 끓여주신 금태지리탕도 맛보았다. 해녀님이 직접 그릇에 담아주신 금태지리는 북어국과 비슷하면서도 더욱 진한 맛이었고 부드러운 금태살이 무척 맛있었다.

 

또한 다른 향토음식도 하나같이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졌기에 평소 제주도 음식을 먹어보고 싶은 분들이나 여행객이라면 제주 플고레에 가보는 것을 추천해주고 싶었다.

 

 

제주해녀 공연부터 향토음식까지 약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색다른 경험을 해볼 수 있어 2023 제주도민 기자단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커피를 마시며 테이블에 함께 앉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는데 다양한 정보도 들을 수 있어 워크샵에 참석한 게 무척 좋았고 남은 2023년 동안 제주도민 기자단 활동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 정도로 좋았던 5월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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