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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와인바 데이트하기 좋은 바토 라브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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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와인바 데이트하기 좋은 바토 라브와르

 

 

내 입맛에는 돼지고기, 소고기와 같은 육고기보단 회, 초밥 요리가 더 좋지만 일식만큼 선호하는 게 바로 양식이다. 그렇기에 종종 스테이크, 파스타, 샐러드 등을 먹기 위해 찾아가거나 아웃백 같은 곳에서 배달음식으로 주문해서 먹곤 한다.

 

최근 내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는 곳곳에 캐주얼 다이닝 와인바가 하나둘 생기면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레스토랑이 많아지고 있는데 제주시 노형동 한라대학교 근처에 바토라브와르라는 와인바가 생겼다는 소식에 채끝 스테이크를 먹으러 가봤다.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공간에는 한쪽 벽면에 다양한 와인이 가득 있었고 빔 프로젝터에서 나오는 화면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롤 팝송이 나와 연말이 다가왔음을 실감나게 했다.

 

이곳에 갔던 날에는 채끝 스테이크, 가지 라자냐, 크림리조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하나같이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여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었기에 제주 맛집으로 갈만한 와인바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제주 와인바 바토라브와르는 제주시 노형동 디저트 카페 멜버즈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제주공항에서는 차로 약 15분(6.3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방문 하루 이틀 전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서 미리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대에 가서 식사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자가용을 가지고 갈 경우 건물 뒤쪽 노형골프클럽에 차를 세운 후 식사를 마치고 결제할 때 직원에게 자동차 번호를 말해주면 주차요금을 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다.

 

 

캐주얼 다이닝 와인바답게 입구 앞에는 여러 종류의 와인병을 소품으로 두었고 야외에는 두 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철에는 이용하기가 어렵지만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에 간다면 야외에서 채끝 스테이크나 리조또와 함께 와인을 곁들여도 좋을 것 같았다.

 

 

제주 와인바 바토라브와르 앞에는 이곳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 메뉴와 함께 와인 종류와 가격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입구 앞에서 메뉴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지기도 했다.

 

 

제주 와인바 바토라브와르로 들어가면 노란 조명 아래 2~4인이 앉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이 있고 바 형식으로 앉아서 와인을 마실 수 있는 자리도 갖추고 있었다.

 

 

한쪽 벽면에는 빔 프로젝터로 외국 뮤직비디오가 흘러나왔으며 잔잔한 크리스마스 음악이 흘러나와 성탄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다. 또한 한쪽에는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등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있어 하나 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제주 바토라브와르에서 주문할 수 있는 음식 종류에는 프렌치 어니언 스프, 그라나파다나 치즈 샐러드, 카프레제, 한우 카프라치오, 트러플 수제 미니버거, 라구크림 치즈 라카토니, 가지 라자냐, 굴 오일 카사레체, 크림 리조또, 폴페티네, 감바스 알 하이요, 양고기 숄더랙 스테이크, 채끝 스테이크, 안심 스테이크, 멜론 잠봉 치즈 샘플러가 있었으며 각 메뉴마다 들어간 재료가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다.

 

 

와인 종류로는 화이트, 레드, 스파클링 등이 있었는데 제주 와인바답게 처음 보는 모델이 무척 많았다. 참고로 제주 바토라브와르는 콜키지(1병 2만원)도 가능하기에 마시고 싶은 와인을 미리 사간다면 보다 저렴한 금액대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제주 와인바 바토라브와르에 갔던 날에는 채끝 스테이크, 가지 라자냐, 크림리조또와 함께 하우스와인을 주문했다. 와인을 주문하면 식전에 먹기 좋은 디저트가 나오는데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지는 크림에 과자가 올려져 있어 먹음직스러웠다.

 

 

제주 와인바 바토라브와르에서 먹었던 채끝 스테이크는 15일 이상 에이징을 한 소고기를 직화로 구워내 야채, 큐브 형태로 플레이팅했다.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소스도 나왔으며 하얀색 브로콜리인 콜리 플라워도 있는 등 전체적인 식재료가 무척 고급스러웠다.

 

 

제주 와인바에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크림리조또에도 고기가 듬뿍 들어 있었다. 크림 자체가 살짝 느끼했지만 화이트와인과 함께 곁들여먹으니 입맛에 맞았고 흑찰보리와 제주산 표고버섯을 사용하여 색다른 맛이 느껴졌다.

 

 

가지와 토마토와 함께 라구소스를 오븐에 구워낸 이탈리아 음식인 가지 라자냐는 처음 먹었을 때 피자를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살짝 매콤한 라구소스는 느끼함 없이 계속해서 먹게 되는 중독성이 있었고 마찬가지로 와인과 함께 즐기기에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었다.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다양한 양식 요리를 맛볼 수 있었던 제주 바토라브와르,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테이블이 꽉 찰 만큼 인기가 많은 제주 와인바로 연말을 맞아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레스토랑을 찾는다면 후회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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