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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서귀포 카페 솜반천이 보이는 서홍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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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 카페 솜반천이 보이는 서홍정원

 

 

바람이 많이 부는 11월의 제주도는 제주시보단 서귀포시가 더 따뜻해 여름철보단 더 자주 찾게 된다. 최근 516도로를 타고 서귀포로 드라이브를 갔다가 걸매생태공원, 솜반천 앞에 위치한 서홍정원이라는 카페를 처음 찾았는데 햇살이 가득해 따스러운 느낌을 만끽했다.

 

제주 서홍정원은 카페명 그대로 하나의 정원을 연상시키는 베이커리 전문점으로 티라미수, 스콘, 케이크와 함께 시그니처 커피인 아몬드비엔나, 카푸치노번 등을 맛볼 수 있다.

 

카페 바로 앞으로 시원하게 흐르는 하천을 볼 수 있으며 최근 서귀포시가 새롭게 조성한 하영올레 3코스와 이어지는 곳에 있기에 제주 서귀포 여행이나 나들이를 가는 분들이라면 잠시 들려서 커피를 마셔봐도 좋을 것 같다.

 

 

제주 서귀포 카페 서홍정원은 제주공항에서 차를 타고 가면 약 1시간(53km) 거리인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 솜반천, 걸매생태공원 근처에서 운영 중이며 주변 명소로는 이중섭거리, 제주 올레시장, 외돌개, 황우지해안, 새연교,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등이 있어 서귀포 여행코스로 함께 가면 좋다.

 

 

제주 서홍정원 카페는 입구 앞에 1~2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나 길폭이 좁기 때문에 걸매생태공원에 있는 넓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도보로 걸어가야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연중무휴이며 키즈존으로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다. 연말이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케이크 주문도 받고 있으며 배달의민족을 통해 디저트 주문도 가능하다.

 

 

계단을 따라 제주 서귀포 카페로 올라가면 초록색 꽃나무 아래에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 갔던 날에는 햇살이 따뜻해 11월인데도 더워서 내부에서 머물며 비엔나커피를 마셨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오른쪽에는 나무 벤치에 방문객이 먹을 수 있도록 감귤을 마련했다. 이곳뿐만 아니라 카페 내, 외부에는 곳곳에 감귤이 있어 제주스러운 느낌이 들어 제주도에 살면서도 멀리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제주 서귀포 카페 서홍정원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는 아몬드비엔나커피, 카푸치노 번,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바닐라라떼, 사과라떼, 초코라떼, 에이드, 스무디, 홍차 등이 있으며 카운터 오른쪽에는 케이크, 와플, 티라미수, 스콘 등 여러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제주 서귀포 카페 내부는 우드풍 인테리어로 바깥 창문을 통해 채광이 들어와 따뜻한 감성이 느껴졌다. 여행객이 인스타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편하게 앉아 비엔나커피를 마시며 머물 수 있는 테이블도 갖추고 있었다.

 

 

안쪽에도 푹신푹신한 소파가 마련되어 있어 장시간 머물기에도 좋은 카페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내부 곳곳에는 초록색 꽃화분과 포스터로 인테리어를 하여 전체적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주 서귀포 카페 서홍정원에 갔던 날 마셨던 비엔나커피는 윗부분에 아몬드와 생크림이 올려져 있었으며 아래로 진한 커피가 가득 들어 있었다.

 

직원의 말대로 섞지 않고 마셨더니 달콤한 생크림과 커피향의 조화가 잘 이뤄진 맛이었는데 고소하면서 달달한 맛이 중독성이 있어 6,500원이라는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제주 서홍정원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외부에 있는 솜반천을 따라 잠시 걸어봤다. 솜반천은 제주 서귀포 명소 중 하나인 천지연폭포에서 내려오는 물이 흐르는데 여름철에는 발을 담글 수 있어 서귀포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 솜반천을 따라 걷는 도중 하천에서 나물을 씻는 할머니의 모습도 보였다. 가까이에서 보니 돌 사이사이로 물이 계속해서 흘러나와 무척 시원해보였는데 여름이 찾아오면 이곳에 다시 들려보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었다.

 

 

제주 서귀포 카페 서홍정원 앞에 자리잡은 솜반천은 하천뿐만 아니라 곳곳에 수많은 야자수를 볼 수 있어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했다. 참고로 솜반천은 서귀포시의 대표 경관 명소라 알려진 서홍팔경 중 제2경에 속하며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주 천지연 난대림'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또한 솜반천 관람로는 최근 개장한 서귀포시 하영올레 3코스에 속하고 있다. 하영올레 3코스는 서귀포시청 1청사를 시작으로 솜반천, 흙담소나무길, 변시지 그림정원, 지장샘, 면형의집, 산지물, 동홍천 힐링길로 이어지는 7.5km 코스로 서귀포만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명소로 구성되어 있다.

 

 

봄철 매화나무와 벚꽃이 가득한 걸매생태공원, 여름철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솜반천 근처에 위치한 제주 서귀포 카페 서홍정원, 비엔나커피를 포함해 다양한 음료와 케이크 등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제주 남쪽 서귀포에서 가볼 만한 카페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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