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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카페 추천 블루보틀 핸드드립 커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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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카페 추천 블루보틀 핸드드립 커피 후기

 

 

평소 커피를 좋아해 핸드드립을 전문으로 하는 카페를 찾아가거나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주문해서 먹곤 한다. 타지역으로 여행을 갈 때도 그곳에만 있는 커피를 찾아갈 정도고 하루에 아메리카노 1~2잔은 마실 정도다.

 

제주도에 블루보틀 카페가 생기기 전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커피부터 핸드드립 도구까지 모두 주문해서 마셔봤지만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것을 먹어보고 싶었다.

 

그렇게 리스트로만 카페 위치를 저장해두었다가 최근 제주 동쪽 구좌읍 번영로 쪽으로 지나가면서 처음 제주 블루보틀 카페를 찾았고 그곳에서 블렌딩 커피와 제주 녹차땅콩호떡을 먹어봤다.

 

평소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에 입맛이 길들여진 나에게 있어서 블루보틀 핸드드립 커피는 어색했지만 마시면 마실수록 특유의 향이 입안에 감돌아서 기분전환 겸으로 제주 동쪽 여행을 갈 때 생각날 것 같았다.

 

 

제주 카페 추천 블루보틀은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47분(30km) 거리인 제주시 구좌읍 번영로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제주점은 반려견, 반려동물 입장이 되지 않고 기후 상황(태풍, 대설 등)에 따라 운영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날씨가 좋지 않으면 방문 전 공식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는 게 좋다.

 

카페 옆에는 코사이어티 빌리지 숙소가 있으며 앞쪽으로 넓은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기에 자가용을 타고 가기가 편리했다. 또한 블루보틀과 협약으로 운영되는 제주맥주 코너샵도 있는 등 한곳에서 볼거리가 다양했다.

 

 

 

카페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앞에는 파랑색 블루보틀 로고와 제주돌담을 배경으로 여행 사진을 찍는 분들이 많았다. 돌담 뒤로는 가을철 제주도에서 만날 수 있는 억새가 피어 있었고 초록색 나무 한그루가 눈길을 끌었다.

 

 

제주 카페 추천 블루보틀 내부는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바깥으로 억새밭을 볼 수 있는 창가 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바깥에는 야외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 가면 더 좋아보였다.

 

 

제주 블루보틀에서 주문할 수 있는 메뉴로는 에스프레소, 핸드드립 커피, 콜드블루 커피, 디카페인 커피가 있으며 디저트는 푸딩, 마들렌, 스콘, 치즈케이크, 와플, 호떡, 쿠키, 그래놀라 등이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이곳에 갔던 날에는 매일 다른 원두를 사용하는 싱글오리진과 한 개에 7,100원인 제주 녹차땅콩호떡을 주문했다. 주문 후에는 모니터에 이름을 작성했고 이후 메뉴가 준비되면 직원이 이름을 불러준다.

 

 

핸드드립 커피와 녹차땅콩호떡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카운터 옆에 있는 스토어를 구경했다. 이곳에는 텀블러, 머그잔, 컵받침대, 에코백, 드립커피 도구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된 콜드블루 캔커피도 있었다.

 

 

제주 카페 추천 블루보틀에서 마셨던 핸드드립 커피는 블랙베리와 누가 향이 나는 코스타리카 리벤세 블랙 허니로 살짝 쓰면서 산미가 강했다. 일반 아메리카노에 길들여진 내 입맛 취향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평소라면 마셔보기 힘든 핸드드립 커피라 음미하면서 천천히 마셨다.

 

7,100원으로 가격이 사악한 제주 녹차땅콩호떡은 시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호떡에 녹차향이 깃들여진 맛이며 안에 땅콩잼이 가득 들어 있었지만 양이 적어 아쉬웠다.

 

 

스토어에서 기념으로 구매했던 블루보틀 콜드브루 커피는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되어 있었다. 제주 블루보틀 커피를 언제 어디서든 마실 수 있기에 제주 동쪽 구좌읍 번영로로 지나가는 분들이라면 이곳에 잠시 들려서 마셔봐도 좋을 것 같다.

 

 

제주 카페 안쪽에 있는 문을 열고 나가면 억새가 만발해 있는 야외가 나온다. 문 앞에는 편하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으며 앞쪽으로는 멀리 억새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다.

 

 

제주 블루보틀 카페가 있는 곳에는 코사이어티 빌리지, 제주맥주 코너샵, 수제버거와 타코를 맛볼 수 있는 푸더매 제주가 함께 운영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넓은 공간에서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제주도민이 나조차도 멀리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색다른 핸드드립 커피와 함께 녹차땅콩호떡을 맛볼 수 있어서 기억에 남았던 제주 카페 추천 블루보틀, 명성에 맞게 이곳에 갔던 날에도 방문객이 무척 많았는데 다음에 다시 간다면 지브랄타나 아이스크림 등을 맛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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